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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경향신문]경인지역 민방사업 “특정사업자 유력 소문”

경인지역 민방사업 “특정사업자 유력 소문”
 
[경향신문 2005-12-27 15:51]     
 
 
경인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6개 지역신문이 공동주최한 경인지역 민방 사업자 초청 공청회가 무산됐다.


이 공청회는 28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Good TV 컨소시엄’만 참여 의사를 밝히고 4개 컨소시엄은 불참의사를 나타낸 것.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6개 신문사는 합동성명을 내고 공청회에 불참한 컨소시엄들에 대해 지역여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고 특정사업자가 유력하다는 ‘설’에 대해서도 비판과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역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와 방송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자 초청 공청회’를 다시 제안했다.


또한 “최근 사업계획서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부 언론이나 정가 주변에서 특정 사업자의 선정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과거 밀실 선정과 정권결탁의 불행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업자 초청 공청회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통질문과 선택 질문 등을 모든 사업희망자들에게 사전에 알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으며 과거 경인방송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기본적인 검증과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공창회를 준비했다고 공청회 준비과정과 목적을 설명했다.


시민단체와 신문사들은 “불참사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 이라며 지난 22일 공청회 준비위원회는 공문을 통해 질문을 공개하고 일주일 가까운 준비기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4개 사업자는 “시기가 급박해 준비를 할 수 없다”거나 “자체 행사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는 대답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위원회가 청문회에 영향을 주는 활동을 금지했다”는 변명도 있었다고 지적한 후 “이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방송위원회가 시청자들의 의사를 수렴하기 위해 시청자 의견 접수를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실시하는 등 지역 여론을 적극적으로 심사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보여온 사실을 들었다.


시민단체와 신문사들은 “이들이 사업계획서를 통해 밝힌 지역성, 공익성 등의 구호가 과연 진실성과 구체성을 담은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청회에 불참하기로 한 4개 컨소시엄에 대해 “과거 경인방송의 대주주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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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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