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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매일경제]경인방송 새주인 후보 20일 청문회

경인방송 새주인 후보 20일 청문회
[매일경제 2006-01-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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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사업자 공모에 나선 5개 컨소시엄이 방송위의 사업자 의견청취를 앞 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송위는 오는 20일 사업 자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23일 또는 24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형식의 사업자 의견청취는 이번 사업자 공모의 '마지막 관문'이자 일종 의 '면접시험'이다. 10여 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양휘부 방송위 상임위원)이 각 컨소시엄의 대표와 대주주, 편성책임자를 상대로 1시간~1시간30분가량 질문을 던진다.

방송위는 이미 △공적 책임 등의 실현가능성(170점) △지역ㆍ사회ㆍ문화적 필 요성과 타당성(150점) △프로그램 기획ㆍ편성 및 제작계획의 적정성(220점) △ 재정적 능력(100점) △경영계획의 적정성(2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의 심사기 준을 밝혔다. 그러나 세부 배점 및 가중치 등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흑색선전이 오가는 등 혼조세여서 청문회의 비중은 그만큼 크다.

제비뽑기에 따라 제일 먼저 질문을 받게 될 곳은 경인열린방송(KTB). 카메라까 지 설치하고 모의 청문회를 여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KTB측은 자본금 1500 억원과 유일하게 지역민방 운영경험을 지닌 대표 등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 략이다. 백낙천 대표는 아울러 "iTV 전 직원 고용승계도 최대한 배려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CBS가 주도하는 Good TV는 청문회 준비팀을 별도로 구성해 서너 차례 리허설을 했다. CBS 정책기획부 박호진 부장에 따르면 "특정 종교기관이 관계된다는 부 분에 대해서는 CBS 지분율을 11%로 낮추었다는 사실을 강조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라방송(NBC)은 iTV 시설을 인수키로 한 데다 독립제작사협회를 비롯한 독립 제작사들이 14.23%의 지분 참여를 하고 있어 콘텐츠 면에서 유리하는 점을 강 조할 것으로 보인다.

KIBS는 사회환원 등 방송의 공익실현을 앞세울 전망이다. 영안모자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계획서에서 밝힌 지역사회 기여 부분과 출자계획에 대해 구체적 사항을 강조하고 지역방송으로서의 편성 및 보도 방향 등을 집중 강조하겠다" 고 한다.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치르는 TVK도 모의 리허설로 마무리 연습이 한창이다. 12 00억원이라는 탄탄한 자본금에 대주주 휴맥스가 셋톱박스 생산업체라는 점이 타 컨소시엄과 차별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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