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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노컷뉴스 ]새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 '점수 미달' 무산

새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 '점수 미달' 무산

 

[노컷뉴스   2006-01-23 11:56:36] 

 

GOOD TV 컨소시엄 640.65점으로 1위...경인지역 시청자 불만 등 휴유증 우려



새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방송위원회는 기준점수를 충족하는 사업자가 없어 경인지역 새 민방사업자 선정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방송위원회는 23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 사업자 심사평가결과를 논의했으나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휘부 심사위원장은 "경인지역 지상파방송 사업자선정에 필요한 기준점수 1000점 만점 중 650점을 충족하는 사업자가 없다는 심사위원회 심사평가결과를 받아들여 사업자 선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5개 신청사업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구체성 부족과 실현가능성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사업자 모두가 허가추천에 필요한 기준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인지역 새민방 허가추천과 관련한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 결과를 보면 CBS가 참여한 Good TV 컨소시엄이 기준 점수인 650점에 9.35점 미달한 640.65점(1위)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인민방 새 주인 자리를 놓고 Good TV 컨소시엄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하림의 경인열린방송(640.05), 사실상 옛 iTV법인과 연계된 한국단자와 서울문화사 등의 나라방송(634.39), 휴맥스의 TVK(610.22), 영안모자의 KIBS(580.09) 컨소시엄 등 5개 사업자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양휘부 심사위원장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구체적 일정과 심사기준 등은 조속히 마련해 공표하겠다"며 "향후 최적의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해당지역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당한 후유증도 예상된다.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 허가추천 심사결과 발표문
방송위원회는 1월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인지역 지상파방송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결과, 허가추천에 필요한 기준점수 (1000점 만점중 650점)이상을 얻은 사업자가 없어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새사업자 선정작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송분야와 법률, 경영회계, 기술,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006년 1월 17일부터 1월 22일까지 6일간 5개 신청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계획 이행의지,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사업계획의 유기적 연관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신청법인의 대표자, 편성책임자, 최다주주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등에 대한 의견청취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심사는 5개 신청사업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1개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준이상을 충족하는 사업자 가운데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는 절대평가였으나, 신청사업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의 구체성 부족과 실현가능성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신청사업자 모두 허가추천에 필요한 기준점수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가 종전의 타 방송사업자선정과 달리 2004년말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초로 재허가가 거부된 경인지역에 신규로 지상파 방송사업을 허가추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엄정하게 심사하였습니다.

 

방송위원회는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결과를 존중하여 이번에 사업자 선정을 하지않되, 가능한 른 시일안에 사업자 선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새 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일정과 심사기준등은 조속히 마련하여 공표하겠습니다.

 

방송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가 선정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최적의 사업자가 선정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06년 1월 23일 방송위원회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 관련 일지
▲1996.11. 6 = 공보처, 인천 지역 TV방송사업자로 iTV 선정▲1997.10.11 = iTV 개국▲2000. 3.11 = 경기 남부로 방송권역 확대▲2004.10.16 = iTV 노동조합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파업 결의▲2004.10.21 = iTV 노동조합 방송위 재허가 추천 심사 관련 시한부 파업▲2004.10.26 = 방송위원회, iTV 재무구조 개선 계획 제출 등 조건부 재허가 추천▲2004.11. 9 = iTV 노동조합 임단협 결렬로 파업 돌입 발표▲2004.11.10 = iTV 이문양 사장 사의 표명▲2004.12.13 = iTV 직장 폐쇄 ▲2004.12.21 = 방송위, iTV 재허가 추천 거부▲2004.12.23 = iTV 폐업 의결▲2004.12.31 = iTV 방송 중단▲2005. 2. 1 = iTV, 방송위에 재허가 추천거부 취소 행정심판 청구▲2005. 2.14 = iTV, 방송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 제기 ▲2005. 2.20 = iTV, 이춘재 대표이사 선임 등 이사진 새로 구성▲2005. 3. 1 = iTV 라디오방송 재개▲2005. 3.11 = iTV 희망조합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한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주비위원회' 출범▲2005. 3.31 = iTV 폐업 철회 결의▲2005. 4.22 = 방송위, iTV 행정심판 청구 기각▲2005. 5. 4 = 동양제철화학, iTV 지배주주 포기 선언▲2005. 5. 9 = 방송위, iTV 후속대책 정책방안 토론회 개최▲2005. 5.11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iTV 공모 참여 선언▲2005. 7.12 =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 주비위원회,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로 조직 개편▲2005. 8. 5 = 방송위, iTV 후속대책 관련 2차 토론회▲2005. 9. 7 = 방송위, iTV 후속대책 결정-방송권역 경기 북부로 확대, 방송문화진흥회 신규 사업자 최대주주 불가 ▲2005. 9. 8 = iTV, 방송위 상대 행정소송 취하▲2005.10. 4 = 방송위, 경인 민방 사업자 선정 태스크포스 구성▲2005.10.13 = 방송위, 경인 민방 선정 세부방안 발표▲2005.10.19 = 방송위 경인 민방 선정방안 확정-중기협ㆍCBS 주요주주 참여 지양▲2005.10.20 = CBS, 방송위 상대 경인 민방 선정방안 효력집행정지 신청▲2005.11.24 = 경인 민방 사업자 공모 5개 컨소시엄 신청 - 굿TV, KTB, TVK,나라방송, KIBS ▲2005.12.21 = 방송위, 경인 민방 관련 시청자의견 수렴▲2006. 1.12 = 시민사회단체, 유찰설에 반대하는 기자회견 개최▲2006. 1.15 = 방송위 경인 민방 심사위원회 구성▲2006. 1.23 = 방송위, 모두 기준점수에 미달해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발표

 

CBS문화부 양승진 기자 jin720@cbs.co.kr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마파두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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