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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나눔의 기쁨4

[커버스토리|나눔의 기쁨]

“우리는 마음 부자”… 나눌수록 행복했네
평범한 이웃들 기부 당연한 습관으로 정착 … “하루 벌어 하루 먹어도 남 도와줄 수 있어 기뻐”
 

“기부야말로 시작이 반!”
공신력 있는 단체에 등록 … 쓰임새 알면 더 즐거워


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에 참가한 갈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쿠키를 굽고 있다.
이웃을 위해 뭔가 해야지 하면서도 일상에 쫓기다 보면 ‘마음뿐’이기 일쑤.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부야말로 시작이 반”이라 말한다. 처음 발 들여놓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계속하지 않곤 못 배기는 것이 바로 기부라는 것.

기부에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재단 등 공신력 있는 모금 단체에 등록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내 돈이 어디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생각은 갖고, 그에 잘 맞는 단체나 기금을 선택하는 것이 ‘즐거운 기부 생활’을 이어가는 첩경이다.

‘기부정보가이드’ 정선희 대표는 “사람마다 원하는 기부의 쓰임새는 다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싶으면 주로 그런 활동을 하는 기관을 찾고, 환경운동에 일조하고 싶다면 그에 적합한 시민단체를 후원하는 것이 정석”이라 말한다. 기관을 고를 때는 좀 귀찮더라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전화도 걸어본다. 직접 찾아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연세대 강철희 교수(사회복지학)는 “기관에 신뢰가 가면 애정이 생겨 기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각종 이벤트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과 일종의 기부 서클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먼저 돈의 쓰임새를 정한 뒤 그 돈을 기탁하기에 적합한 기관을 찾는다. 액수가 클 경우 여러 모금단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그중 하나를 고를 수도 있다.

사회복지기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02-713-4883 )/ 민간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연구 및 보호시설 노인 후원,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 등
。장애인복지시설협회(02-718-9363~5)/ 전국 장애인 시설 복지후원사업 및 시설·영세 장애인 결연후원자 모집
。월드비전(02-783-5161)/ 청소년·장애인 종합복지관 운영. 국내외 불우아동 후원사업
。한국복지재단(02-777-9121)/ 사회복지관·어린이집·노인복지관 운영. 일대일 결연, 물자 기증, 자원봉사 등 지원
。한국심장재단(02-414-5321~3)/ 불우한 심장질환자들에게 진료비 지원
。구세군(02-720-8250)/ 불우아동 및 노인 후원사업. 자선냄비 모금, 정기 후원 등
。굿네이버스(02-338-1124)/ 아동학대 예방 사업 및 사회복지시설 아동 지원사업
。한국유니세프(02-735-2315)/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모금.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 등
。플랜코리아(02-536-5433)/ 지역 사회 영세민 자립을 위한 결연후원 프로그램 진행
。홀트아동복지회(1588-7501)/ 미혼모 및 국내외 입양아동 지원

모금전문단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6262-3000)/ 전국적 모금활동 및 각종 복지 시설·단체 후원
。아이들과미래(02-843-8478)/ 벤처기업들이 만든 공익재단. 개인 및 단체 후원
。아름다운재단(02-766-1004)/ 다양한 기금을 조성·운영하는 대표적 모금 단체. 관심 분야를 골라 후원할 수 있음
。한국여성재단(02-595-6364)/ 소외계층 여성 지원. 유산 1% 남기기, 축의금 기부하기 등
。시민운동지원기금(02-757-5398)/ 최초의 민간기금. 전국 시민단체 대상 재정 지원

시민단체
。참여연대(02-723-5300)/ 사회복지, 정치개혁, 시민권리찾기 등 특정 사업 선택 후원
。환경운동연합(02-735-7000)/ 각종 환경 문제 제기 및 국제 연대사업
。녹색연합(02-747-8500)/ 금강산 보호, 자연 생태계 보존 등 환경보존 활동
。한국YMCA(02-730-9391)/ 기독교적 신념에 기반한 사회단체. 청소년·소비자·문화 운동 등
。시민운동정보센터(02-3672-4033)/ 시민운동 정보화 지원 단체
。사회진보연대(02-778-4001~2)/ 진보적 사회운동의 정보화를 위한 네트워크 마련. 지역 네트워크 건설, 시민단체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02-521-5364)/ 장애인에 대한 법, 제도, 인식 개선 운동
。한국여성민우회(02-737-5763)/ 생활에 뿌리를 둔 다양한 여성운동 전개. ‘여성노동센터’ ‘가족과 성 상담소’ 등 운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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