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실크로드 챌린지6-건포도의 땅 투루판을 지나 천산천지까지
* 투루판은 중국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최저점 -154m) 그래서 여름이면 보통 40-50℃를 넘나들어 한낮에는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로 덥다. 포도가 많이 생산돼 포도축제가 열리고 특히 고온, 건조한 날씨는 건포도 생산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세계 제일의 건포도 산지로 유명해졌다. 옛날부터 실크로드의 중요한 요충지인 오아시스로 명성을 날렸던 이곳은 특히 우리에겐 쌍용자동차 하계 테스트 필드로 낯설지 않은 곳이다
* 투루판 시내로 들어가기전 우측에 우뚝솟은 화염산!
붉은색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은 강한 태양빛과 어우러져 그 형태가 불타는듯이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유명한 산이다. 하지만 초가을 저녁무렵 산은 왠지 스산해 보였다..
* 교하고성 가기전 도로공사 장면, 옛날방식 그대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판축쌓기)
* 교하고성
진한시대부터 발달했으며 실크로드 천산남북로의 요충지에 있던 고성으로 14세기 원나라 때 전쟁으로 훼손되었지만,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 되어 있는 미개간 도시이다.
하천을 흐르는 물이 절묘하게 낭떠러지를 만들어 놓은 천연의 요새이며, 그 높이는 30m에 달한다. 또한 그위에 지어진 건축물은 벽돌을 쌓아 만든것이 아니고 땅을 파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보존이 잘 되어있었다.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람 길이 많이 정비되어 있다.
(교하고성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실물 모형)
* 교하고성 내부
* 흙을 깎아서 만든 건물인데, 그 높이가 대단하다...
* 성 내부 법당건물 벽에 있는 부처님상
* 이른 새벽 자는 주인장을 깨워 건포도를 샀다
*주인장 침대 (왠지 좀...)
* 천산천지 (출발해서 13일만에 도착한 반환점!!!!)
우루무치의 가장 좋은 볼거리는 천산천지(天山天池)이다. 해발 1910미터에 위치한 천산천지는 백두산 천지보다는 스케일이 작지만, 천지 위편 천산산맥의 주봉인 박격달봉(博格撻峰)정상을 감싸고 있는 흰 눈을 바라보는 기분은 가히 환상이다.
* 갑자기 나타난 세분의 모델
* 천지 정상에 있는 사진 촬영용 소품(?), 어린아이가 돈을 받고 촬영에 응해준다
* 천지에 손을 담궈 보면서 여기가 백두산 천지인양 통일을 기원하였다
* 선상의 반란
*반란 후 곧바로 맨뒤로 쫓겨난 일반인 (미안합니다....^_^)
* 고생하시는 두분의 PD님 (나중에 화면 잘 나오게 해주세요..)
* 우루무치에서 발견한 한국식당
(그동안 먹지 못했던 한식을 보자 우리 일행은 정신없이 해치웠다)
끝나는 날까지 아무일 없기를 기원하며 발걸음을 다시 돈황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