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스크랩] 리버풀 - 비틀즈의 고향

인천싸나이 2006. 4. 14. 09:46


비틀즈 스토리에는 비틀즈에 대한 모든 것이 모여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끊이지 않고 흐르는 비틀즈의 음악을 들으며 비틀즈 멤버 네 사람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행적, 비틀즈의 활동과 갖가지 소문, 그 뒷이야기까지 알고 나면 좋아하던 비틀즈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비틀즈 박물관에는 비틀즈 멤버 네 사람의 동상이 있으며 옆에는 비틀즈 매니아라면 모든 게 욕심날 여러가지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가게가 있다. 비틀즈 박물관 앞에서 출발하는 Magical Mystery Tour에 합류하면 비틀즈의 노래로 유명한 ‘Penny Lane’과 ‘Strawberry Fields’는 물론 2시간 동안 비틀즈와 관계된 곳들을 구경할 수 있다.

리버풀에서 비틀즈 스토리 외에 꼭 가보아야 할 곳은 리버풀 대성당과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이다. 리버풀 대성당(Liverpool Cathedral)은 74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지어져 1978년 완성된 영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그 규모와 장엄한 분위기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머지강과 함께 리버풀 시내가 펼쳐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메트로폴리탄 대성당(Metropolitan Cathedral)은 교회가 아니라 현대미술관이라고 착각할 만큼 모던한 건물이다.

또한 리버풀이 옛날부터 미술관, 박물관이 많았던 도시라는 것을 기억하자. 특히 런던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소장품이 최고라고 할 만큼 루벤스와 렘브란트 등 14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유럽 회화를 소장하고 있는 워커 미술관(The Walker), 회화 뿐만 아니라 사진, 판화, 비디오,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국 현대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는 꼭 들러볼 만하며 도시의 발달과 리버풀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리버풀 생활 박물관(Museum of Liverpool Life)도 볼만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앨버트 도크로 나가 강변으로 난 산책길을 걸어보자. 이 곳은 여행객이나 이곳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으로 세련된 까페,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다

출처 : 그린레이디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