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송 계란탁!

[스크랩] 여름날 입맛 살리는 `매콤한 비빔국수`

인천싸나이 2006. 7. 18. 14:32
여름날 입맛 살리는 구원투수, '매콤한 비빔국수'
10분만 요리하면 입맛도 돌아오고 기분전환도 되고
텍스트만보기   송진숙(dulggot) 기자   
▲ 여름 한낮에 식구들 입맛을 잡아줄 10분 요리, 비빔국수.
ⓒ 송진숙
여름철 휴일 점심 식사는 늘 고민된다. 날은 덥고 가족들도 입맛이 없는데 매일 같은 반찬으로 상을 차리는 게 마음에 걸린다. 더워서 외식하러 나가기도 번거롭다.

이런 때 간단하게 식구들의 입맛을 돌려놓을 수 있는 10분 요리가 있다. 젓가락으로 돌돌 감아서 먹는 비빔국수가 바로 그것.

나는 여름마다 국수를 몇 사리 사다놓는다. 가족들이 입맛 없어 할 때나 급하게 상 차릴 때 비빔국수는 아주 유용하다. 더욱 좋은 것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는 것.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돌아오게 해 줄 비빔국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만드는 법

준비물 : 국수 3인분(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잡았을 때 1묶음이 1인분이다), 고추장 3스푼(보통 밥숟가락을 생각하면 된다), 식초 3스푼, 설탕 3스푼, 참기름 1스푼. 여기에다 상추도 3~4잎 있으면 더욱 좋다.

1. 냄비에 물을 끓인다. 이때 물을 넉넉히 넣어야 국수가 서로 닿지 않아 잘 익고 붙지도 않는다.

2. 김장김치를 반포기 정도 송송 썰어 놓는다.

3. 국수가 익으면 국수를 찬물에 헹군 뒤 물을 뺀다.

4. 냄비로 옮긴 국수에 미리 썰어 놓은 김치와 고추장, 식초, 설탕, 참기름를 넣고 손으로 비빈다. 상추도 손으로 적당히 찢어서 넣고 손으로 비빈다. 이때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서 비벼야 제 맛이 난다. 그릇에 국수와 재료를 각각 담아서 개별적으로 비비면 제 맛이 나지 않는다.

5. 국수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김 가루와 통깨를 뿌린 뒤 상을 낸다. 여기에다 물김치나 계란국을 곁들여 내면 비빔국수 상차리기 끝.
2006-06-19 17:10
ⓒ 2006 OhmyNews
출처 : 배꾸마당 밟는 소리
글쓴이 : 박종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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