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2005-07-12 2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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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성준 기자] 지난해 12월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거부로 정파된 경인방송(iTV)의 대안으로 경인지역에 새로운 방송사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2일 사회 각계 인사 340명이 참가하는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공동대표 이명순 외 10명·이하 준비위원회)가 공식출범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창사준비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경인지역 새 방송 출범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이날 출범식은 코미디언 정재환씨와 이상희 전 iTV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오경환 신부가 낭독한 출범선언문에서 준비위원회는 "방송이 정치와 자본권력으로부터 침해당하고 있는 부조리한 현실을 극복해 진정 시청자의 복지에 기여하는 올바른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준비위원회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이들은 "21세기의 방송은 수평적 개방성과 균형적 발전을 주도하는 주체로 거듭나야한다"며 ▲공공에 봉사하는 방송 ▲지역과 시청자가 하나되는 혁신적 방송 ▲창조적 경쟁력을 함양하는 방송 등을 새 방송사 창사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들은 "시청자가 주인되는 지역방송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며 "우리 모두는 공공의 아름다운 전파를 경인지역에 쏘아올리는 그날까지 힘차게 함께 걸어갈 것"을 선언했다.
이어 방영된 영상물을 통해 준비위원회는 경인지역의 새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익적 민간자본과 시민 주주의 비율을 지분의 4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기자소개 : 김성준 기자는 서강대학교에서 영미문화와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파장(http://pazang.cyworld.com)이라는 이름의 여성주의 소모임에서 '지금, 바로,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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