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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전자신문-새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컨소시엄 1대 주주사 살펴보니…

 
[새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컨소시엄 1대 주주사 살펴보니…
 
[전자신문 2005-12-20 11:44] 

 새 경인지역 민영방송 사업자는 시청지역 확대와 서울지역으로의 재전송 허용으로 기존 옛 경인방송(iTV)보다 사업성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사업권 인수전에 뛰어든 5개 컨소시엄 간 경쟁도 치열하다. 사업자 선정에는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의 경영안정성·지역성 등을 주 평가항목으로 심사하지만, 각 컨소시엄의 얼굴격인 1대 주주사들의 면면 역시 중요하다.


 TV경인(TVK)컨소시엄은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28.5%의 지분으로 1대 주주를 맡고 있다.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위성·케이블·지상파·IP 등 다양한 셋톱박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실적 면에서도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4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는 디지털기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인방송 사업권을 인수해 디지털 기기와 방송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나라방송(NBC)컨소시엄의 1대 주주인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은 인천 지역에서 30여년간 제조업을 해온 업체로, 자동차용 커넥터·광통신부품·DMB 모듈 등을 생산하는 종합 부품회사다. 현재는 인천 송도에 본사와 중앙연구소가 있고, 인천 3곳에 공장이 있다. 또 경기도(평택)와 광주광역시에 현지공장이 있고, 중국 산둥성에도 대규모 조립공장이 있다.

 

 이창원 사장은 “언론기관의 사명감과 방송의 공적인 역할에 대한 책무,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의무, 수익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인으로서의 윤리 등이 방송사업 참여를 결정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굿TV컨소시엄은 황금에스티·태경산업·기전산업이 15%씩 출자해 공동 1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황금에스티(대표 김종현)는 스테인리스 소재 전문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통한 라인을 갖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75억원 매출에 145억원의 수익을 올려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다. 태경산업(대표 김영환)은 산업용 기초소재 제조업과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운영업을 하고 있다. 경인지역 상장기업 중 재무건정성이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으로 사회환원 활동도 펼쳐왔다. 기전산업(대표 김종원)은 고철·철근 가공 및 정제 분야에서 최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동화산업·동인산업가스·어드벤스틸·광진폐차산업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철 스크랩 업계 선두주자다.

 

 KIBS컨소시엄에 30% 지분을 출자한 최대 주주인 영안모자(대표 백성학)는 현재 연간 1억개 이상의 모자를 판매하며 전세계 모자 판매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제일의 모자회사다. 영안모자는 계열사 매출을 합치면 지난해 9479억원에 달한다.

 

 영안모자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지게차를 생산한 지게차 전문회사 클라크를 인수했고, 같은 해 국내 최대 버스생산 회사인 대우버스를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적자 기업이던 클라크와 대우버스는 영안의 경영관리를 통해 인수 1∼2년 만에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영안모자는 백학마을 등의 복지사업과 기부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30여년간 지속해 왔으며, 숭의학원 등 교육문화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인열린방송(KTB)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대 주주고, 제일곡산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중기협은 비영리 공익법인이어서 지상파 방송의 공익성 구현에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중기협이 비영리 법인이기 때문에 영리법인으로 최대 출자사는 제일곡산이다. 제일곡산은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의 지주회사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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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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