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인TV방송

[스크랩] [민중의소리]창준위 참여 'GOOD TV' 주요 사업계획서 내용 공개

창준위 참여 'GOOD TV' 주요 사업계획서 내용 공개
사장추천제, 시민 위주 방송 등 획기적인 사업내용 눈에 띄어
 기사돌려보기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지난 11월 24일까지 접수된 경인지역 민영 지상파방송사업 관련 허가추천신청서류를 제출한 사업자는 5개 컨소시엄. 그 중 현재 전 iTV 희망조합으로 구성되었던 경인지역새방송창사준비위원회와 4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새롭게 컨소시엄을 발족시킨 (가) GOOD TV'의 주요 사업계획서 내용이 19일 밝혀졌다.
  
  11월 23일 CBS와 손을 잡고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에 매진하고 있는 창준위 주축의 GOOD TV는 발족하면서 △소유경영분리 △지역밀착성 제고 △시청자 권익 보호 세 가지를 주요 골자로 잡은 바 있으나 이번에 그 세부 내용의 가닥이 잡힌 것.
  
  또한 현재 방송위에 접수된 5개의 컨소시엄 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곳이 GOOD TV 밖에 없고 민영방송 중에서 획기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사장추천제, 시민 위주의 방송 등 획기적이고 탄탄한 사업내용
  
  사업계획서의 큰 핵심은 ▲소유구조 분산 ▲개방형 전문경영시스템 구축 ▲ 시청자 참여 극대화 ▲ 지역성 강화 ▲프로그램의 공익성 강화 ▲ 외주제작 활성화 ▲전직 iTV직원 고용승계 등이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개방형 전문경영 시스템 도입면에서 초대 사장을 '사장 공모추천제'를 도입해 선임하겠다는 것. 현재 GOOD TV 컨소시엄의 대표를 맡고 있는 CBS 이정식 사장이 새 방송의 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공개 추천 등 정해진 절차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 귀와 마음이 열린 사장을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체 이사 중 1/3 이상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포함한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시청자들의 참여를 극대화시키는 방편으로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시청자국'을 설치해 오직 시청자만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운용, 매일 1시간씩 주요 시간대에 고정 배치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민기자제를 도입하는가 하면 지역 취재 인력을 30명 이상으로 늘려 전체 뉴스 시간의 70%를 지역 관련 보도에 배분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전직 iTV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면서, 희망조합원 뿐 아니라 구 iTV법인에 소속된 전직인력도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송위는 현재 제출된 서류 가운데 적격여부 확인과 관계기관 의견조회, 시청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1월 중으로 최종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창준위 이훈기 위원장은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경인지역 시청자를 대표하는 4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10여회의 토론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적극 수용했다"면서 "그간 다른 컨소시엄하고 별다른 차별성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번 사업계획서 만큼은 민영방송이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05년12월20일 ⓒ민중의 소리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Good TV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