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ve a feeling

[스크랩] 21C 트렌드 17가지

 

■ 21C 트렌드 17가지



트렌드 1. 코쿠닝 Cocooning “나의 안식처를 벗어나기 싫다.”


누에고치 Cocoon처럼 보호막 안으로 칩거하려는 현상, 사람들은 위험하고 예측 할 수 없는 외부의 현실세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전하고 포근한 '가정 같은' 환경 속으로 파고든다.

'코쿠닝'(Cocooning)이라는 트렌드를 처음 알아냈을 때 우리는 집안에서 뭉개고, 집으로 주문 배달하고, 좋아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현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쿠닝'이라는 단어는 자기 집을 아지트로 삼아 보금자리를 틀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클릭 하는 포근한 모습을 연상시켰다. ‘오 즐거운 나의 집’이란 곧 ‘오 아늑한 나의 집’을 의미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정원의 잡초를 뽑고 홈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사이에 불안과 두려움이 스며들어 왔다. 전에는 재미있기 때문에 코쿤(고치: 보금자리) 속 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무서워서 코쿤 속에서 산다.


예) 성장하는 보안 시스템 산업, 전화 안전을 위한 서비스 발달(통화제한, 통화추적), 모든 프로그램이 입력된 스마트 하우스, 쇼핑 습관의 변화(손가락 끝으로 주문), 집을 떠나도 코쿤과 함께(다기능 편의 자동차), 빌게이츠의 첨단 인텔리전트 저택



트렌드2. 유유상종 Clanning “가슴이 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


사람들은 가치관과 신념이 같거나, 관심사가 일치하는 이들과 어울려 안락함과 든든함을 느끼고 싶어한다. ‘유유상종’은 서로의 취미나 생각, 열망이 같은 사람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나는 집단의 일부이며, 우리 그룹이 자랑스럽다. 나는 ‘소속’되어 있다.”


코쿠닝 트렌드가 전세계를 휩쓸고 아직도 확산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유유상종 트렌드는 하나도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 가정의 안전을 위해서 이것저것 도모하다 보면 사람들은 때때로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접촉을 필요로 하고 또 갈망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아직도 두려운 것이므로 자연히 위협을 안 느끼는 사람, 다시 말해서 관심사나 열망이 같은 사람들을 찾게 된다. 정체성이 상실될수록, 시대가 분열 상을 보일수록 우리는 더욱 더 연계 대상을 찾는다.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 제휴하고, 취미와 욕구가 같은 사람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편안함을 느끼고 의욕이 생긴다.


유유상종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매일 새로운 집단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들의 문화 형성과 정체성 파악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개인에게나 사업체에게나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 유유상종 트렌드를 이용하여 클릭 할 가능성은 거의 무한대이다.


예) 치유를 위한 유유상종(유사 치료 모임 시민센터 확대), 부활하는 공동체들(부정적인 측면으로서 갱단과 컬트 집단 생성), 사이버 세상 속의 채팅 동호회 모임



트렌드3. 환상 모험 Fantasy Adventure “짜릿하면서 안전한 모험을 즐기고 싶다.”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무료함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 본질적으로 큰 위험성이 없는 모험을 통한 흥분과 자극을 찾는다. “사람이 안전하게 집안에 있으면 모험을 즐기고 싶어진다. 그러나 모험을 즐기는 동안에는 오히려 안전한 집이 그리워진다.”이것은 우리의 ‘클리킹’세미나 참가자들에게 ‘환상 모험’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서 인용한 손톤 와일더의 말이다.


환상 모험이란 이를테면 실제로 B-52전폭기를 타는 대신에 멋진 상상의 날개를 타고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다. 환상 모험은 약간의 스릴과 등골이 오싹함을 맛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즉 지나친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들 모두는 인생이라는 연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이 용감하다고 느끼고, 새로운 경험에 노출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 직장과 가족과 가정을 중심으로 틀에 박힌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생활에는 마땅히 스트레스와 긴장감과 불안감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일상사로부터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높이 띄워 줄 신나는 스릴을 원하며, 동시에 다시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환상 모험으로 클릭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라. 그리고 한 줄기의 위험 요소와 신나는 재미를 가미하라. 불확실성과 모험성을 잘 섞어 놓되 고객의 안전은 보장되어야 한다. 브레인리저브에서는 환상 모험이 미래의 마케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그것은 소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 “당신 자신의 마음속에서 혹은 당신만의 시간 속에서, 일순간이지만 당신은 영웅, 탐험가, 사냥꾼, 우상, 그리고 전설이 될 수 있다.”


(예) 안락의자 속의 탐험가 - 스트레스와 무료함의 탈출, 번성하는 테마 레스토랑, 묻지마 여행, 현실감 넘치는 환상모험 개발, 꿈의 의상("사람들은 손에 넣기 어려운 것을 원한다. 즉 어떤 로맨스가 깃들여 있되, 그것도 아주 사실적인 로맨스를 지닌 물건을 원한다"), 아스팔트를 달리는 4륜구동자동차(사막용 짚), 큰 배기량 오토바이



트렌드 4. 반항적 쾌락 Pleasure Revenge “금지된 기쁨을 맛보고 싶다.”


‘반항적 쾌락’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우리가 건강하고 예의바르고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살기 위한 자제력을 발휘하기에 지쳤다는 뜻이다. 이러이러한 것들이 좋다는 소리를 듣기에 지친 나머지, 반항적인 사람들은 규칙과 규제를 무너뜨린다. 그들은 제멋대로 살며 공공연히 금단의 열매를 즐긴다. 우리는 쾌락을 추구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럴 용의가 있고, 그럴 능력도 있다. 그것도 달콤하고, 순수하고, 밝고, 당당한 쾌락이 아니라 넘치는 방종과 순간적인 만족을 위한 은밀하고 금지된 기쁨이다. 우리는 본능을 끌어내어 그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그것은 복수심을 동반한 쾌락이다.


반항적 쾌락 트렌드로 클릭 하는 비결은 사람들에게 가끔씩 그러나 미안해 할 필요 없이 자기 과시를 하고 과도한 탐닉을 즐기는 방법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아무 제약 없이, 아무 걱정 없이 끝까지 가도록 해주어라 화가 폴 고갱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복수하고자 한다.”


(예) 금지된 선을 넘는 즐거움, 완벽한 사람은 싫어, 반항적 쾌락 비즈니스, 동물보호 운동 속에서도 모피류 판매의 성장, 체중계부수기(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시가의 멋, 포르노 대여 성행(관음증)



트렌드 5. 작은 사치 Small Indulgence “때로는 부자처럼 산다.”


바쁘고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은, 손쉬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사치를 누림으로써 자기보상을 한다.


만일 우리가 ‘잘사는 것이 최상의 보복이다’라는 생각으로 반항적 쾌락을 즐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작은 사치’일까? 스테이크나 포도주, 시가, 맛있는 디저트 같은 것이 작은 사치가 아닐까? 기술적으로는 ‘그렇다' 말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반항적 쾌락 속에는 날카로운 분노가 들어있다. 앞장서서 못된 짓을 하기로 결심하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즉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사치는 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트렌드로서, 자기 자신을 잘 대접하려는 것이지 파탄을 부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작은 사치 트렌드가 물러갈 기미는 전혀 없다. 그것은 마치 우리들이 고해의 밧줄을 탈 때에 아래에 쳐놓은 보호망과도 같다. 정신의 안정제와도 같다. 그것은 마음을 달래주는 클릭이다. 작은 사치는 실제로 크고 오래 지속되는 트렌드이다. 환경이 어떻든 간에 우리들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고 자신이 특권을 누린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큰 사치’를 즐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주일씩 ‘캐년 랜치’로 떠난다. 나머지 사람들은 아메리칸 드림의 조그만 한 조각을 사서 그 속에서 한껏 즐긴다. 현명한 기업은 그런 거대한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작은 사치를 찾아내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예) 누가 나를 대접하겠는가, 뭔가의 특별함, 미니 바캉스, 상류를 지향하는 고급 제과점(중류층도 끼고 싶다), 골드 러시 대리만족(금가루 섞인 술병), 애완용 동물 기르기 유행, 특별한 기분을 주는 전원식 가족 레스토랑의 성행



트렌드 6. 마음의 안식처 Anchoring “지친 영혼을 위로해줄 곳을 찾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적인 뿌리로 내려가서, 과거에 안락했고 소중했으며 정신적인 위안을 주었던 것을 통해 미래에 마음의 안정을 누리려 한다.

비록 가치관과 도덕심과 이상이 상처받고 짓밟힌 채 인생의 바다에 내던져졌을지라도, 우리들은 희망의 줄을 붙잡고 정신을 가다듬고 있다. 그 희망의 줄은 우리를 정신적 지주에다 붙들어 매어주는 연결장치와도 같은 것이다. 수십 년 동안을 물질주의와 비열함 속에서 살아온 우리들은 이제 좀더 단순한 대답을 찾고 있다.

“그래요, 일자리나 돈이나 자동차 같은 껍데기는 다 빼앗아갈 수 있어요. 그렇지만 내면의 정신만은 건드릴 수 없어요.” 이탈리아의 오래된 격언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은 바로 희망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우리에겐 신념이 있고 앞으로도 결코 마지막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신비주의가 어필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확인되었다. 「셀프」(Self)란 잡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84%가 ‘어떤 신이 자신들의 기도를 들어주고 응답해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76%는 기적을 믿는다고 했고, 63%는 내세를 믿으며, 55%는 초감각을, 51%는 악마를, 46% 는 유체이탈의 경험을 믿고, 39%는 ‘자신이 직접 기적을 경험했거나 목격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융 학파의 사상에서는 바다가 인류 전체의 집단적 기억을(그리고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대양의 파도가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 줄뿐만 아니라 물이라는 것 자체가 정신적인 모든 것의 심벌이기 때문이다. 융에 의하면, 그렇게 최면에 걸린 듯이 바다를 응시하는 것은 우리를 과거, 탄생, 그리고 양수 속으로 되돌아가게 해준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정신적 클릭이 무엇이든지 간에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우리들 모두가 위대한 각성의 시대, 정신과 종교의 부활 시기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각성의 특이한 점은 누가 혹은 무엇이 신인지, 숭배의 구성 요소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인류 문명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일치된 의견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좀더 열린 자세를 가진 최고경영자들은 사업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를 도와줄 정신적인 안내자의 컨설팅을 받는다. 그들은 찰스 넌(Charles Nunn) 같은 사람을 고용한다. 그는 비지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뛰어난 ‘직관적 능력’을 타고났다는 것과 사람들이나 상황에 대해서 놀랍도록 정확히 일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그는 이사회까지 참석해서는 자신을 ‘컨설턴트’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회의 도중에 자기가 ‘감지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 의장에게 자세히 설명한다. 그는 마법사와 비지니스 전략가를 하나로 합쳐놓은 것 같은 사람이다.


인생에서 올바른 일을 하길 원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때로는 그런 영광스런 목표를 성취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의지할 것을 찾아 나선다. 손을 뻗는 것 자체가 정신적 성장을 이룩하고 더욱 충만하게 하는 행동이다.


(예) 희망은 마음에서 나온다, 조용한 명상의 장소를 찾아서, 불교의 부상, 은신처 명상센터, 티벳으로 가는 스타들, 처지테인먼트(취미성 교회), 흑인의 뿌리찾기 축제, 부활하는 정신세계(사후체험기- Betty J. Eadie '빛에 안기다' Embraced by the Light), 연예인 벡달라이라마 수도원, 각종 마운틴 수도원 들



트렌드 7. 개성찾기 Egonomics “60억 중에 단 하나뿐인 나를 표현하고 싶다.”


몰개성적인 정보화 시대에 소외감을 느낀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다.

‘바로 나’(me), ‘나 자신’(myself), 혹은 ‘나’(I)라는 단어들이 ‘개성 찾기’(Egonomics) 트렌드를 이끄는 추진력이다. ‘바로 나’는 주문에 의한 맞춤을 원한다. ‘나 자신’은 번호만 있고 얼굴이 없는 하나의 소비자가 아니라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 관심과 인격적 서비스를 원한다. 소중한 자신이지만 대중 속에서 별 것 아닌 것 같은 나이기에 스스로 챙기고 존중해 주고 싶다. 기본권을 지닌 고유한 존재, 우리는 자신감있고 주장이 강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즉 우리 자신을 위해 최고를 요구하는 나라가 개인주의 사회에 있는 것이다.


(예) 나는 나일 뿐이다(개성찾기, 섹션신문). 나만의 경험을 설계한다(손님에게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릴 기회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기분 좋은 특별한 서비스(메이커에서 출장 바느질 A/S), 맘에 드는 필체를 제공하는 개성있는 컴퓨터



트렌드 8. 여성적 사고 Female Think “여성적 감수성이 세상을 바꾼다.”


여성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비지니스에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마케팅도 계급서열 모델로부터 인간관계 모델로 변화고 있다.


뉴스 속보! 여성들은 남성들과 다르다. 열등한 것도 아니고, 우월한 것도 아니고, 단지 다르다는 것뿐이다. 이미 알고 있었다면? 물론 그랬겠지만, 지난 10여 년간 그것을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옳지 못한 것이고, 심지어는 사회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뇌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감각적 식별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정확하고 손쉽게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 상태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이 슬픈 사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때에는 남성들보다 훨씬 많은 뇌신경 세포가 활동한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을 신경학자들이 증명해준 것이다. 즉, 여성들이 자신의 감정에 더 충실하고, 관찰력이 더 예민하고, 동정심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어둠 속에서 실제로 더 잘 본다는 것이다. 그런 특별한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여성들이 더 우수한 사진사가 될 수 있을까? 더 우수한 민간 수사관이나 3교대 근무 건설근로자가 될 수 있을까?


작가 아나이스 닌(Anais Nin)은 ‘여성적 사고’와 여성의 ‘관찰력’에 대해서 본질적인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여성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여성적’관점에 비추어서 본다.” 즉 ‘여성적 사고’라는 필터를 통해서 본다고 것이다.


여성들에게는 ‘무엇을’파는가 못지 않게 ‘어떻게’파는가도 중요하다. 여성들은 무엇을 사기전에 특별한 관계를 추구한다. 그들은 물건을 사고 나면 어떤 지원과 서비스가 있을지, 즉 자기들의 이익을 보호해 줄 사람, 문제가 있을 때 연락을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지 혹은 칭찬의 말 한마디를 해줄 것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당신들은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 - 대화 속의 여성과 남성」(You Just Don't Understand: Women and Men in Conversation)이라는 책을 쓴 언어학자 데보라 탄넨(Deborah Tannen)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적 사고의 핵심을 명확하게 지적했다. “남성은 자기의 독자성을 지키고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반면에 여성은 연계성과 친밀성을 창출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여성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방법은 그들의 강점을 겨냥하는 것이다. 그것은 넥타이를 매고 묵직한 검은 안경을 끼고, 가죽 서류가방을 들고, 남성적 규칙과 역할을 모방하는 여성을 광고에 실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들은 모두 똑같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바로 여성의 다른 점을 강조하고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사회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회사를 경영하는 겁니다.”라는 대답을 흔히 듣는다. 그들은 요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미래에 성공을 거두려면 사회 기관으로 운영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구시대적 사고방식의 늙은 사수들이 원하든 아니든 간에, 기업은 사회적 기관이다. 기업은 허공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나 개인에게 폭넓은 영향을 미친다. 여성적 사고는 바로 그런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예 :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 여성적 사고의 이해)


여성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차이점 인정하여 접근), 식당에서 여자는 대화를 원하고 남자는 먹기를 원한다,(남자는 거래, 여자는 관계에 관심), 여성이 자기 역할(퍼포먼스, 내면적 동기)에 미치면 점심도 먹지 않고 일한다. 여성은 감수성으로 성공한다. 여성적 리더십(수직적 명령계통 없이 어떤 제안이나 불만사항에도 반드시 답장) 여성의 연대가 세상을 바꾼다. 여성 리얼리즘, 나를 가두지 말라.



트렌드 9. 남성해방 Mancipation “남자에게도 울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남성들은 전통적인 역할을 거부하고, 새로 얻은 자유를 만끽하면서 무엇이든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남성 해방(Mancipation)이라는 말은 이제 막 달아오르기 시작한 하나의 트렌드를 위해서 우리가 만들어 낸 말이다.


수십 년 동안 진행되어온 여성 해방운동에 오프라(Opra), 샐리(Sally), 제시(Jesse), 로지(Rosie) 등이 진행하는 고백적인 토크쇼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로버트 블라이(Robert Bly)와 존 브래드쇼(John Bradshaw) 등에 의한 ‘남자에게도 감정이 있다’라는 메시지 전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남성들은 남자다워야 한다는 속박에서 벗어나고 있다. ‘남자답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점잖고, 감정이 없고, 강인하고, 분석적인 것을 뜻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는 남성들도 감성적이 되고, 두려움이나 나약함을 드러내고, 심지어는 울어도 괜찮다. 그 얼마나 홀가분한 클릭인가!


남성해방 트렌드는 어떤 운동이 아니다. 그것은 획일적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은 각기 고유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다.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부드럽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리고 또한, 자신의 창조적 욕구를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심지어는 자기 멋대로 하는 것조차도 깊은 만족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남성다운 것이 아니라 해방인 것이다.


(예) 남자의 의무에서 벗어난다. 부드러워지는 남자(하루만 입장을 바꿔보면 상대방의 문제에 더 신경을 써주게 된다는 실험결과), 남성건강잡지와 남성미용의 필요성 인식, 여성의 일은 남성도 할 수 있다, 가장 사랑스런 아빠(가족과의 시간 속에)



트렌트 10. 99가지 생활 99Lives, “너무 바빠 돈을 주고 시간을 산다.”


갈수록 바빠지는 생활 속에서 시간의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일인다역을 수행해야 한다. 시간은 너무 부족하고 책임은 너무 많은 우리들에게 더 이상의 여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다. 우리는 “내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라겠다”는 탄식을 얼마나 많이 들어왔던가? 그리고, “내가 어떻게 동시에 두 곳에 있을 수 있느냐”고 얼마나 화가 나서 소리쳤던가? 지나치게 많은 스케줄, 지나친 활동, 항상 뛰어 다니는 생활이 20세기말 우리 생활의 근본적인 측면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시간에 쫓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일컫는 현상에 대한 우리의 대처 방법이다.


그렇지만 절대로 ‘모든’교통 체증을 다 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99가지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로서 어쩔 수없이 당면하게 되는 짜증나는 시간을, 지금까지처럼 애태우고 안달하며 보내기보다는 보다 생산적인(혹은 긴장을 푸는) 활동에 쓰도록 해야 한다.

99가지 생활에 대한 반란은 결국은 인간의 불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오히려 더 건강한 것일지도 모른다) 주부가 아무리 깔끔해도 구석에 쌓인 먼지를 못 볼 수도 있다. 일 중독자도 직장을 빼먹기 시작한다. 미친 듯이 통제만 하던 사람도 위임하는 법을 배우자. 스케줄이 바빠질수록 우리는 생활의 속도를 제한하는 방법을 찿아야만 한다. 혹시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적어도 한계는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예) 빨리, 더 빨리! 시간절약 비즈니스. 빠른 패스트푸드(Drive-through 운전자용 창구), 비디오 빨래방 현금자동지급기 one-stop 수퍼마켓, 라이센스 익스프레스(면허증 발급 대행), E-Z Pass 등 대행서비스 업체 등장, 時테크의 중요성(시간관리차트), 인터넷 마케팅, 나만의 시간과 주변소음 제거, 기계중독의 제거, 조용한 시간(Quiet Time,일종의 집중시간제) 도입, 수지균형을 위한 복수직업의 종사자 증가



트렌드 11. 행복 찾기 변신 Cashing out “다 버리고 나만을 위해 산다.”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은 보다 소박한 생활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 오랜 세월 동안 미국의 꿈은 ‘더 많이, 더 크게, 더 좋게, 그리고 더 빠르게’로 요약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오늘날 우리는 더 적은 것을 원한다. 임원 승진도 관료조직도 원치 않고, 꼭대기를 향해서 기어오르지도, 발톱으로 움켜쥐지도 않는다. 원하는 시간만큼, 고객을 대상으로 일한다. 스스로 스케줄을 정하고 스스로 결과를 예측한다. 자동차, 보트, 컴퓨터, 이브닝 드레스가 유행에 뒤떨어졌어도 그냥 지낸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행복 찾기 변신(CASHING OUT)이라 부르는 차분하게 생활하는 트렌드로서, 문에 써 붙인 직함보다는 생활의 질의 더 중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월급을 받기 위해서나 혹은 그런 일을 하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에 일하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행복 찾기 변신’은 중도 포기나 도피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트렌드의 명칭을 ‘자발적 이탈’(opting out)로 바꾸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즉 재미없는 일, 나쁜 이웃, 지겨운 학교로부터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로운 성향을 인정하지 않고 충성심을 칭찬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도와주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기업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탈피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가는 만들어지는 것이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Entrepre-neurs Are Made, Not Born)라는 저서에서 로이드 쉐프스키(Lloyd Shefsky)는 전형적인 기업가가 위험을 지각하는 방식은 틀에 박힌 사업가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란 회사 생활로 되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쉐프스키는 어떤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비록 더 오랜 시간을 일하고 잠을 아주 조금 잘지라도, 자기가 창업을 한 기업가들은 남을 위해서 일할 때보다 훨씬 더 잘 잤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꿈을 실현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확신할 수 있는 한 가지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보다 손쉽고, 즐겁고, 더욱 소박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책략의 시대는 끝났다. 개인적 민족의 시대가 시작된다. 행복 찾기 변신이라는 현실 속에서, 비록 융자금이라는 족쇄를 차고, 9시에서 5시까지 일하던 과거의 근무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그것은 당신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 옛날에 존 던(John Donne)은 다음과 같이 썼다. “네 자신의 궁전을 세워라,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은 감옥이 될 것이다.”


(예) 회사보다는 나를 위한 삶을 인식, 화초농장(전원생활)의 꿈, 4륜 구동과 픽업을 모는 자유, 홈 오피스에서 일하는 행복한 사람들(SOHO) 증가, 대기업은 싫어, 기자보다는 프리랜서, 의사가 권투선수가 된 까닭은? 컴퓨터 전문가가 자전거 수리공을 택한 이유는? 아웃사이더 미술(제도적 학교보다는 독특한 자가 창작훈련)



트렌드 12. 건강 장수 Being Alive “죽는 날까지 청춘이고 싶다.”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단지 장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우리가 「팝콘 리포트」를 쓸 무렵에 브레인저리브에서는 ‘건강장수’(Being Alive)라는 트렌드를 8년 이상 추적하던 중이었다. 그것은 노인인구와 그들의 장수 추구에 관한 트렌드로서 올바른 식사, 올바른 운동, 그리고 올바른 옴(Om)에 이르는 명상까지 다루는 것이었다.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에는 단지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장수’를 영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는 더 이상 장수라는 것 자체에만 괸심을 갖지는 않는다. 현재 우리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고 싶어한다.


100세까지 치매에 안 걸리는 방법

대통령 성명서는 1990년대를 ‘두뇌의 시대’(Decade of Brain)로 선언했다. 뇌도 하나의 근육처럼 다루어야만 한다는 것이 드디어 증명되고 있다. 즉,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진다는 말이다. 노년에도 뇌가 잘 변화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지닐 수 있다는 사실은 건강장수 트렌드에 아주 고무적인 소식이다.

100세 이상 노인의 수는 인구 중에서 가장 급속하고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는 5만 명이 넘는 그들로부터 틀림없이 무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적자생존의 원칙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리지 않고 80대를 넘기면, 100살까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문제는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활기차게 사는 것이다.


어른들의 놀이터 인기

스피닝(Spinning)은 진짜 경주용 자전거를 본떠서 만든 멋진 실내 운동용 자전거를 사용하는데 새롭게 대인기를 끌고 있다. 가상현실 화면 기능도 있다. 그것은 한 대에 7천 달러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히트 품목이 되었다. 다른 운동용 자전거와 달리, 스피닝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스피닝을 하는 사람들은 도로의 조건, 지역, 날씨, 환경 등을 선택 할 수 있다. 폭우가 내리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유턴을 할 준비가 다 되었는가?


(예) 의사도 모르는 건강의 비밀, 견공치료에도 대체요법 적용(자연치료제 인기), 각광받는 천연 약초, 처방 레스토랑(손님의 취향과 체질을 주의 깊게 듣고 음식처방), 내건강은 내가 지킨다. 건강에 좋은 식사(Smart Dining 현명한 식사), 자석의 매력(자기장 치료 기구), 채식의 즐거움(Nature' Burgers)



트렌드 13 젊어지기 Down·Aging “행복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사람들은 천진난만하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성인으로서의 생활에 따르는 치열함을 상쇄시키기 위해 젊음의 상징을 추구한다.

젊어지기란 회춘, 갱신, 부활 등에 관한 것이다. 이제는 “나에 걸맞게 행동하라. 신발 사이즈가 작다고 젊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식의 비아냥거림도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재미있으면 됐지, 신발 사이즈대로 놀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젊어지기는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깨뜨리고 있다. 브레인리저브에서는 ‘해야 한다’는 단어야말로 우리가 잊어버리도록 노력해야 할 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해야 한다’는 표현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기대한다는 개념과 직결되어 있어, 우리는 현상 유지를 원하고, 변화에 저항하고, 클릭을 피하게 된다.


우리의 40대 친구인 메리 닐슨은 의학 공부의 긴 과정을 시작했다. 그것도 완벽하게 말이 된다. 그녀는 50세에 간판을 내걸 것이고, 모든 최신의학 지식을 지니고 있을 것이며 ‘게다가’ 풍부한 인생 경험은 더욱 훌륭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포츠맨이 되어라

스포츠는 ‘젊어지기’의 지름길이다. 아무 스포츠센터에 가서 55세 이상용으로 세팅이 되는 걷기 연습 기계가 있는지 확인해보아라. 노인들 중에도 크로스컨트리 스키, 3종 경기, 장거리 수영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대부분은 손자 또래들보다 건강이 더 좋다. 걷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걷는 기계를 쓰는 것이 아니라)중에는 65세 이상이 제일 많다. 실제로 1988년 이래로 헬스 크럽에 가입한 55세 이상 미국인들의 숫자는 두 배로 늘어났다.


우리들은 모두 할 수만 있다면 오래도록 과거를 잡아매고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나이에 대한 고정 관념과 그 한계 속에서 살기를 거부한다. 사람들은 낙관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고,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세월을 되돌리거나 적어도 느리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젊어지기’는 미국의 인구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혹은 그것을 거부함에 따라 앞으로 꽃을 피우게 될 트렌드이다.


(예) 한갑을 지나서 하는 연애(미팅), 장수하는 사람은 늘 새롭다(쉬지 않고 일한다. 맥스 애플 '소중한 사람들'에 나오는 로키 할아버지 이야기 참조), 젊은 언어 젊은 패션을 즐긴다, 젊어보이게 하는 인기 제품들, 건강은 늘 일을 원한다



트렌드 14. 소비자 감시 Vigilante Consumer “기업은 소비자를 위해 존재 할 뿐이다.”


시장에서 좌절감을 느끼고, 종종 분노에 찬 소비자들은 압력, 항의, 정치를 통하여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제 그들은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


여기서 저변을 흐르는 테마는 신뢰감의 결여이다. 깨어 있는 소비자들은 기업의 동기, 영업 목표, 경영주에 대해서 의심을 품는다. 우리는 거짓 약속으로 가득한 광고에 속아넘어가기에도 지쳤다. ‘새로운’이니 ‘새롭게 개선된’이니 하는 문구가 덧붙는 것을 보면 우리는 눈을 감아버린다. 그리고 의심의 눈초리로 질문한다. “누굴 또 놀리는 거야?”, “또 양은 줄이고 값은 올리려는 거겠지”깨어 있는 소비자들은 스타일보다는 실질을, 포장보다는 실속을, 그리고 보도자료보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원한다. 소비자 활동은 점점 강화될 것이다. 정도를 걸어라. 만약 잘못이 있을 때는 솔직하게 사과하라"미안하다. 진심이 아니었다" 분노는 잘못하면 위험을 초래한다.


(예) 믿을 수 없는 기업, 분노하는 소비자. 1초도 참지 못한다. 첨단의 항의수단 등장, 네티즌의 반란, 미묘한 문제에 대한 윤리담당 임원을 채용, 영향력 인사(The influent)에게는 더욱 주의하라. 옴브즈만 및 민원처리 전문가 채용의 중요성.



트렌드 15. 우상파괴 Icom Toppling “더 이상 신성한 것은 없다.”


회의적으로 되어버린 사람들은 오랜 세월 인정받아 오던 기업, 정부, 유명인사, 협회 등 기념비적인 존재들은 언제라도 무너뜨릴 수 있다. ‘우상파괴’의 시대가 온 것을 환영한다. 그 것은 세계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지진과도 같다.


사회를 지탱하는 중심 세력은 계속해서 의문의 대상이 되고 거부당하고 있다. 정부, 기업, 결혼, 종교, 의학, 광고, 소매업, 영웅, 그리고 심지어는 우리 자산의 가족조차 믿을 수 없다면 도대체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믿을 것이 거의 없다.


“젊은이들은 마약 주사를 맞고, 경찰은 마약을 밀매하고 있다. 경찰과 강도 사이에 차이점이 없을 때.... 사법 제도 전체를 불신하게 되고, 우리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영화 제작자 시드니 뤼메트(Sidney Lumet)는 사람들로 하여금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맨하탄에 밤이 오다’(Night Falls over Manhattan)라는 영화에서 그런 문제를 깊이 파고들었다.


국민들이 법을 시행하는 사람들을 법을 어기는 사람들로 보기 시작하면, 중요한 우상이 파괴되고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초는 더욱 와해한다. ‘우상 파괴’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사고 방식과 생활 방식을 지배해온 시스템과 제도의 실패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패가 있는 곳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무엇을 창조하는 단초가 되는 이유다. 시민으로서, 소비자로서 우리는 신뢰를 원한다. 그리고 정직성을 열망하고, 개인적으로 영웅을 원하고, 약속을 지킴으로서 우리를 기쁘게 하는 제품을 그리워한다. 그런 제품을 만들라. 그러면 당신은 영웅이 될 것이다.


(예) 영원한 것은 없다. 시민운동의 등장(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여기', 작은 기업들의 연합 네트워크, 새로워진 경찰(이강자 종암경찰서장의 엄격한 진두지휘), 교회에 아직도 신성한 것이 있는가? 변화하는 관료조직(서비스 개선), 우상파괴가 최고의 오락이 된 시대(거짓말, 오양의 비디오 등)



트렌드 16. SOS Save Our Society 우리 사회를 구출하라 “위험에 빠진 지구를 지켜라”


지구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윤리적, 환경적, 교육적 측면과의 조화를 추구하며 사회적 양심을 보여주는 기업가에게 호응을 보낸다.


오래 전에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는 다음과 같이 썼다. “이 나라의 문제는 바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의 문제는....’하며 떠든다는 것이다.”위협과 경보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마비시킬 뿐이다. 비난과 수치심 역시 그렇게 훌륭한 동기유발 방법은 아니다. 비록 불길한 예언을 하는 사람들이 온통 머릿기사를 장식하고 있지만 성공사례도 많다. 좋은 쪽으로 변화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진실에 의존하여 진정으로 노력한다면 결과는 클 것이다.


(예) 지구, 인류의 생존이 위험하다. 넘치는 쓰레기를 줄여라(환경친화제품). 현실로 다가온 전기 자동차, 일자리보다 나무가 중요하다. 환상적인 플라스틱(재생 또는 분해), S.O.S 에 응답하라.



트렌드 17. 공포의 기류 AtmosFear “무엇 하나라도 안전한 것은 없다.”


대기오염, 수질오염, 그리고 유해 식품 때문에 사람들은 의심과 불안감의 회오리 속으로 쏠려 들어간다. 무엇하나라도 안전한 것이 있는가? 그것은 막연한 불안감 이상의 수준이다. 훨씬 심각하다. 그것은 공포의 기류이다.


우리의 건강과 안녕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기 때문에 온 국민이 느끼는 새로운 신경과민증이다. 그것은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머지않아 트렌드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될 과정을 걷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하나의 강력한 기류이다.


두려움은 두려움을 낳는다. 우리는 공포의 기류에 대해 너무나 민감해져 있는 나머지, 약간의 뉴스만 내비쳐도 즉각 반응을 하고, 때로는 과민 반응을 한다. 고속 통신 수단과 인터넷 등을 통해 뉴스 전달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가장 의심스러운 소문조차 순식간에 진실처럼 퍼진다.


(예) O-157대장균, 광우병, 보존기간의 도래, 세균감염 공포증, 위혀받고 있는 우리의 면역체계, 밀폐 건물 신드롬,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과민반응), 클린 식품의 중요성


출처 : 네이버까페'성공으로의 초대'

 

 

 

 

출처 : 지구촌의 행복동아리
글쓴이 : 부라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