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ve a feeling

[스크랩] 영재를 만드는 부모의 행동 10가지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죠”
다른 나라 영재들은…

다른 나라의 영재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자녀가 어릴 때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도서관·동물원·서점·콘서트·야구장 등 다양한 곳에 데려갔다.”

“나 자신이 항상 공부하고 연장자를 존경했다.” “TV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고 자녀와 함께 시청했다.”

최근 ‘세계영재학회(World Council for Gifted and Talented Children)’가 미국 대통령 장학금을 받거나 명문 고교·대학에 진학한 대만 학생과 중국계 미국인 학생의 부모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덴모 차이 대만 까오슝대학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세계영재학회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고, “대만에서든 미국에서든 영재교육 성공의 관건은 가족의 유대감, 부단한 노력, 교사에 대한 존경심 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덴모 차이 교수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항상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내버려두고 지켜볼 때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아이가 필요로 할 때는 반드시 곁에 있었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재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학습을 자극하기 위해 여러 유형의 자료와 환경을 제공하고, 놀면서 탐구할 수 있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문화적·신체적·지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에 데려가는 것이 포함된다.

부모가 스스로 자녀의 ‘역할 모델’이 됐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부모 스스로가 열심히 독서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했다. 또 위인뿐 아니라 친척이나 조상들의 성공담을 들려주는 등 아이들이 ‘모방’할 수 있는 직·간접적 모델을 많이 제시했다.


부모들은 또 주변의 감시나 간섭 없이도 스스로 일과처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학습 습관’을 만들어줬다. 놀기 전에 공부하기, 더 어려운 문제와 싸우기, 새로운 생각 개발하기부터 밥 제대로 먹기, 운동하고 예술 감상하기, 돈 낭비하지 않기 등이 모두 ‘학습 습관’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자녀의 능력에 바탕을 둔 목표를 설정해 도전하게 했다’ ‘끊임없이 격려를 해줌으로써 아이가 확신을 갖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게 만들었다’ ‘부부끼리 교육에 대한 일관된 태도를 가졌다’ ‘선생님을 믿고 지지했다’ 등이 영재 부모들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영재학회 전 회장인 바바라 클락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는 “여러 두뇌기능을 활용하는 통합교과적 활동을 시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갖가지 암석을 모으고 조사하면서 지질학, 역사학, 인류학 등을 한꺼번에 학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77년부터 30년간 세계의 영재교육을 연구하고 이끌어온 이 학회는 14일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 영재교육 관련자와 학생들에게 전문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소장을 맡게 된 진석언(37) 건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영재교육 수요가 급증한 한국의 실정에 맞춰 외국의 선례와 전문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신임교사 연수를 이 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세계영재교육학회 서울사무소는 방학마다 50~100여명의 영재성 있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미국·호주·대만 학생들과 함께 수리·과학·언어분야 영재캠프를 열기로 했다. 올여름방학엔 미국 LA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약 2주간 열리며, 모집요강은 5월에 발표한다. 내년 봄부터 초·중학교 교사, 학원강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전문가 과정을 건국대 평생교육원을 통해 제공한다.

서울사무소는 건국대학교내에 위치하며 ㈜CMS에듀케이션의 후원을 받고있다. 문의 (02)450-4132

출처 : 아그들엄마
글쓴이 : 여행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