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전통있는 유명한 cafe 2-베네치아 '플로리안'

SUBJECT	[음식]전통있는 유명한 cafe 2-베네치아 '플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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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를 소개하는 사진이라면 빠지지않는 산마르코 광장의 노천까페. 노란색 의자들이 밖으로 나와있고, 멋진 음악이 흐르는 그 곳이 바로 Cafe Florian 입니다. 1720년에 오픈한 이 카페는 18세기에 유럽을 주름잡던 소설가, 화가, 사상가, 정치가 등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우리가 잘 아는 릴케, 루소, 바이런, 괴테, 바그너, 나폴레옹 등도 단골이었답니다. 그들은 이 곳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뭘했을까요? 아마도 음악과 그림 등의 예술을 이야기하고 인생을 이야기하고 사회와 정치를 논했겠지요. 물론 수다도 좀 떨었을 것이구요. ^^ 옛날엔 이 곳이 '뉴스의 공장'이라고 불리워졌었데요. 그만큼 귀족과 시민들의 휴식처이면서 동시에 모든 여론과 스캔들이 생기고 전해지는 장소였다는 뜻이겠지요?   매해 2월에 열리는 베니스 카니발이 되면 이 카페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중세 귀족들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꽉 차게 됩니다. 일부러 멋지게 분장한 사람들을 예약없이, 그리고 줄을 서지않아도 우선 미리 들여보내서 창가쪽에 앉히구요, 그것을 매개로 더 많은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카니발 기간에 플로리안에 들어가서 차를 한잔 마시려면 그 입구에서 꽤 오랜시간 줄을 서야하구요, 물론 들어가면 멋진 의상과 가면을 쓴 사람들과 사진도 찍을수 있습니다. 차를 주문하면 아주 고급스러운 은쟁반에 예쁘게 세팅하여 갖다주구요, 실내장식도 멋있습니다. 플로리안이 '꽃'이라는 의미인 것은 아시지요? 꽃과 같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세요. 사진 www.studioporto.com/carnevalediveneziavenicecarn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