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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배가본드

[스크랩] 유 럽 여 행 ... 준 비 물 *_* (2)


<얼마전 유럽여행 주의사항>이라고 올린 글을...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다 하여 불끈 힘내서  하나 더 올려봅니다 ..


제 여행후기만의 이야기는.. 어차피 다들 여행하시면서 직접 보고 느낄것이기 때문에
굳이 주구절절 늘어뜨릴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 영화로치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고 ㅎㅎ

대신에~

지금 조마조마하고 걱정.고민거리를 반으로 줄여들이고 ..
떠나는 날까지 설레고 부푼 마음으로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
후기를 가장한;; .. 여행 준비물 정보에 대해 몇자 끄젹여볼께요~

 


<1> 가방


 배낭과 트렁크

개인적으론 트렁크를 추천합니다!!

현지에 가셔서 직접 민박.호텔을 알아보실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 큰 짐이 되지 않을 거예요~
간혹 계단이나 울툴불퉁한 도로에서 난감하시긴 하겠지만 .. 하루종일 끌고 다니는게 아니라 괜찮아요
사실 전 하루종일 끌고 다녀보기도 했습니다^^; 다닐만 해요 ㅋㅋ
그리고 하드보단 소프트 트렁크가 좋아요..
깨지고 부셔질만한 것들은 미리 여행에서 제외시키구요 ..
현지에서 마구마구 구입하게 될 갖가지 물건들을 위해서 .. 잘 늘어나는 소프트 트렁크를 준비합시다^^

 보조가방 - 벡팩과 작은가방

캐리어에 다 넣으시면 좋겠지만 ..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뒤로 매는 백팩을 하나 더 준비하세요
보통 학교 다닐때 쓰는 가방도 좋아요 ..  굳이 돈 들여 사진 마세요
그리고 지갑과 여권 디카 등 자주 꺼내야하는 물건들을 보관할 작은(!!!!!) 크로스백 있으면 좋구요 ..

아무래도 손가방은 걸리적 거리고 ... 백팩은 자꾸 뭘 꺼내기가 힘들거든요 ..
그리고 캐리어와 백팩은 나라 이동시에만 갖고 다니고 보통 땐 숙소에 두시구요
평소엔 작은 크로스백 정도만 갖고 다니시는게 간편하고 좋답니다..
백팩도 괜찮긴한데 앞서말했듯이 물건 꺼내기 귀찮구요 .. 언제든지 도둑의 표적이 될 수도 있어요^^:

=> 캐리어 (+ 백팩 ) + 작은 크로스백

=> 돌아올 땐 가방이 불어나는건 당연지사 ... 미리 대비해서 .. 가방을 적당히 비워두는 센스!

 

<2> 옷

혹시 유럽여행 간다고 옷 사시는 거 아니죠?????? 편하게 입을 저렴한 티셔츠나 츄리닝 정도면 모를까
일부로 돈 들여서 옷 사시지 마시고 .. 그 돈 차곡 모아 경비에 보태세요~ "플러스 쇼핑비" ㅎㅎ

헌 옷


버릴만한 옷 가져가기 .. 막 입어도 좋고 .. 땀이 베어도 걱정이 안되서 좋아요
그리고 정말 막~~ 입은 후에 .. 빨래할 때쯤 .. 버리기^^;
여행가서 빨래 일주일에 한번씩은 해야하는데 ... 이것도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거든요 .. 

 

여벌 옷

 

긴팔과 긴바지는 필수! 
처음 런던에 도착했을 때 정말 깜짝 놀랬어요 .. 7월2일 도착했는데
파카입고 목도리 한 사람들까지 봤거든요 .. 아무리 온도가 높아도 우리나라만큼 덥지 않아요..
하나씩만 챙겨가시고 ... 더 필요하시다면 유럽의 아울렛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시티와 치마! 
(아주 덥지 않은 날씨가 있기도 하는 반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는 후덥지근 푹푹 찐답니다..)
한국에서 생각도 못해봤던 나시티와 치마는 의외로 여행내내 찾으실거예요~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스타일을 찾는 유럽 여성들을 보면 용기백배 되실듯~
없으시다면 현지에 가셔서 직접 사는 것도 좋아요 ... 다만 44 언니들은 사이즈 찾기 힘들어요 ㅠㅠ
그리고 치마는 정망정말정말 편해요^^: 청치마나 .. 쉬폰치마.. 특히 고무줄 .. 좋죠^^

무조건 편한옷!?
고물줄 반바지/긴바지.. 면티셔츠 등 편한옷도 물론 필요하지만요 ..
예쁜 사진을 위해서 .. 멋쟁이 옷 한벌 정도는 챙기기~


속옷 
양말은 조금.. 속옷은 적당히 .. 양말 같은 경우는 어디서든 빨 수 있어서 많이 필요없구요
샌들과 슬리퍼를 자주 신게 되니까 3~4켤레만 준비하세요 ..


=> 나머지 옷들은 적당히 적당히 .. ^^
=> 생각보다 현지에서 많이 쇼핑하게 될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싼 옷들이 정말 반값이거든요 .. 종류도 다양하고 .. 이쁘구요 .. 미리 생각해두세요

 

<3> 신발 및 악세사리 화장품

 

신발

 

운동화와 슬리퍼 (남자분들 스포츠 샌들 좋아요~)가 편하구요 ...
여성분들 굽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 쪼리보단 버켄 같은 슬리퍼 스타일이 좋아요~/

슬리퍼 주의할점이 빗물에서 미끄럽지 않은걸로 잘 고르세요
운동화는 밑바닥이 두꺼운걸로 하세요 ..
아무래도 오래 걷다보니 바닥 얇은게 금방 발에 피로가 오더라구요 ..
저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 해변에서 신을 쪼리 정도는 현지에서도 정말 싸답니다^^ 이쁜거 정말 많아요~~

 

악세사리

귀걸이나 머리끈 실삔 등 .. 현지에선 비싸구 이쁘지도 않구 .. 우리나라에 비해 별루예요~
머리띠나 헤어밴드 벨트. 모자. 썬글라스 정도 적당히 챙기기 (모자는 꼭 필요해요)

화장품

색조 화장품은 금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도 쓸 일도 별루 없구요 .. 예뿌게 봐주는 사람도 없어요
플라스틱 용기로 된 스킨/로션/에센스와 ... 썬크림/메이크업베이스or파운데이션/립글로즈 정도~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쉐도우 대신에 .. 한달동안 고생할 발을 위해 풋 트리트먼트나..
가볍게 할 수 있는 페이스 수분 마스크 정도 낱개로 준비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자주 손톱이 뿌러지던데 투명 메니큐어나 연한색 메니큐어도 좋아요^^ 여유가되면 아세톤도~


<3> 생활용품

화장실용품

 

함께가는 일행이 있으시다면 나는 샴푸. 너는 바디샴푸 이렇게 나누는것도 좋아요 ..
너무 많이는 필요없구요 .. 보통 호텔에는 수건.샴푸.비누는 기본으로 있답니다 ...
간혹 바디샴푸랑 .. 치약도 있구요 ..
모자르다 싶으면.. 호텔에서 몇개 얻어서 다음 여행지에 들고가는 것도 .. 좋은 방법~

그래도 수건과 소량의 샴푸.린스.바디샴푸.치약.칫솔.작은 비누(야간열차때 필요) 정도는 필요해요~

때밀이. 여성용품. 면도기 등 (드라이기는 짐만 돼요.. 가끔 호텔에 구비되어 있기도 해요)

빨래를 위해서 가루비누(세제)도 챙기세요 (필름 통에 두통 정도 넣으면 넉넉합니다)


 

생활용품

손톱깎이 / 반짓고리 / 옷핀 몇 개 / 작은 알람(!!) 시계 / 손목시계 / 작은 계산기 (필수!) / 건전지
수첩과 펜 / 손거울 / 3단 접이 우산 /수영복 (가서 구입하셔도 좋아요) /

약 (감기약.연고.물파스.밴드.비타민C.지사제.진통제.피로회복제 등) /

렌즈나 안경 (세척제.식염수) / 면봉 / 자물쇠 (자전거용 큰거 하나와 번호용 자물쇠 두개 정도) /
튜브형 고추장 / 라면 3~4개 / 햇반 1~2개 / 여유가 된다면 깻잎 통조림이나 김 정도 /
미숫가루나 생식 (배고플때 어디서든 물 타먹을 수 있는거 정말 좋아요!!)
위생비닐(부엌에서 쓰는) 4~5개 / 여분의 비닐봉지 /


<4> 기타용품

디카와 충전기  / 작은 지갑 / 동전지갑 / 국제전화카드 / 국제학생증

메모리 카드 (넉넉히~  512 정도는 필요)

<5> 서류 및 서적

여권 (복사본 2장이상) / 비행기표 / 여행자 수표 (수표번호 따로 메모: 여권 사인과 동일하게) /
호텔 바우쳐 (만약을 대비한 바우쳐 사본) /

유럽 각 나라별 지도 / 여행 책자 / 여행 회화책 (전자사전보다 좋아요)

여권 사진 여분 몇장 (여권 분실시 대비)
여행사 연락처. 담당자 핸드폰번호 (시차가 안맞을경우 퇴근후에 연락가능) / 보험회사 연락처 /  

한인민박 연락처 리스트 (열차 놓쳐서 일정이 바뀐다거나. 정말 비상시 도움 받을 만한곳:네이버 검색)

한국 대사관이나 기타 중요한 기관 연락처와 주소

 

<6> 자금


돈은 현금여행자수표카드와 적당히 분배하는게 좋아요 .. 다들 각각의 장단점이 있거든요
현금은 쓰기 편한데 잃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구
여행자수표는 쓸데마다 현금으로 바꿔야하고 수수료도 지불하지만 잃어버려도 다시 받을 수 있죠
카드는 쓸데 편하긴한데 그날그날 환율이 적용되서 수수료가 많이 나오기도 해요

그래서 현금:TC/카드의 비율을 80:20 에서~ 60:40 정도로 권해드립니다^^
세가지로 다 준비하는게되면 60:20:20 도 좋구요 ..신중히 생각해서 바꾸세요 ..

그리고 환전할 때 .. 되도록 다양한 단위로 .. 작은 단위가 많도록 환전하세요 ..
영국 파운드는 필수구요 ... 물가가 비싸서 감이 안잡히시는 분들은
영국 파운드를 넉넉히 환전해 가신 다음에 남은 돈은 ...
가셔서 스위스 프랑이나 체코돈으로 바꾸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위스는 최소한의 식비와 융프라우같은 산 등정할때 기차비면 되는데
등정열차 비용은 유로화로도 가능하답니다 ...
체코에서도 큰 단위의 거래는 유로화로 가능하구요 ... 그래서 굳이 한국에서 환전할 필요없구요
(체코 코른은 한국에서 환전안됨) .. 앞에서 말했듯이 남은 파운드를 바꾸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신용카드는 ... 자전거 대여 같은 경우에 요구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물론 본인걸루요 ...
미성년자는 가족카드로 은행에 신청하면.. 일주일 정도면 발급됩니다 .. 만약을 대비해서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
외국인들에게 도움 받았을 때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을때 ..

줄만한 기념품이나 명함 정도 챙기시구요 ..
그리고 한국 오셔서 .. 공항에서 집에 전화하구 빵 사먹을 돈 정도는 갖고 계세요 ^^


출처 : 배낭길잡이[유럽여행]
글쓴이 : 련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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