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강(拉薩河)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로! 티베트 27편] 파란하늘·하얀집 '여기는 동화 세상' - 간덴사원 화창한 날씨가 기분을 돋우기도 했지만 라싸시내에서 편도 한 시간 남짓의 짧은 이동거리는 간덴사원 가는 길이 한결 홀가분하다. 이곳 티베트 땅은 항상 무엇엔가 가위눌린 듯 내내 여행길이 편치 않았다. 더구나 하루 평균 5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는 강행군의 연속이었던 터라 라싸 근교에 있는 간덴사원(甘丹寺)을 가는 길은 그야말로 소풍 길. 라싸에서 동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라싸강(拉薩河) 강변에 있다는 간덴사원을 찾아 나선다. 라싸시내를 빠져 나와 동쪽으로 길을 잡아 간다. 건물에 가려졌던 포탈라궁이 온전히 보이자 라싸를 출입하는 라싸대교(拉萨大桥)가 나타난다. 편도 2차선이 빡빡한 좁은 도로 양 끝으로 무장경찰이 경계를 서고 있다. 참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다리를 주요시설이라고 통제하는 꼴이 볼썽사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