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 데 글래스(Mer de Glace)드류(Drus) 썸네일형 리스트형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38-12일차(트렐 레 샹~베르나드 침봉) 여명이 트자 산장도 깨어났다. 오늘은 '뚜르 드 몽블랑'마지막 날. 그래서 일찍 서두른다. 매미집처럼 다닥다닥한 산장은 밤새 삐거덕 거리고 더워서 숙면을 할 수 없었다. 나무벽의 묵은 때와 흠집들이 산장의 역사를 웅변하지만 역시 조금 불편한 산장임은 분명하다. 승합차로 옮겨질 카고백들을 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