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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첸감포

[헬로! 티베트 22편] 티베트 신심(神心)의 상징- 조캉사원 ① 새벽의 조캉사원 전경 포탈라궁이 외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라면 조캉사원은 티베트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로 붐빈다. 예전 같지 않게 거리와 상점들은 말끔히 정비되어서 오히려 당황스럽다. 조캉사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광장 입구에 설치된 X-Ray 검사대를 통과한 후에나 가능하다. 검사대는 하나이고 순례자와 관광객은 끝없이 몰려든다. 입장은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조캉사원(大昭寺, Jokhang)을 가운데 두고, 팔각형 모양으로 도로가 에워싸고 있어서 팔각거리 즉 바코르(八角街, Bakor)라고 부르는데, 그 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라싸의 구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조캉사원 안팎으로 이어지는 거미줄 같은 길마다 순례자들의 발길로 부산하다. 대부분은 작은 마니차를 돌리며 ‘옴마니반메훔(唵麽抳鉢銘吽, 관세.. 더보기
중국서부극지대탐험5-문성공주 묘와 위수(玉樹) 천장대를 빠져 나와 문성공주 묘(文成公主 廟)를 찾아 나섰다. 당나라 태종의 양녀였던 문성공주가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되어, 토번국(지금의 티베트)의 왕 송첸감포(松贊干布)에게 시집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송첸캄포는 티베트에 최초의 강력한 통일왕조를 세우고 세력을 확장했던 인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