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티베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로! 티베트 17편] 태양이 떠오르는 도시, 린즈(林芝) 동부티베트의 관문 린즈시(林芝市)는 라싸(拉薩)에서 동쪽으로 400 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도시. 촨짱꽁루(川藏公路)중 남로가 마을을 통과하고, 얄룽장뿌강(雅魯藏布江)과 니양하(尼洋河)가 합쳐지는 곳에 자리를 잡아 물위의 궁전 같은 도시다. 태양의 복사열이 강하고 인도양 계절풍의 영향으로 같은 위도에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하고 습기가 많다. 원래 원시 산림지대였는데 개발 이후 인근의 빠이(八一)와 함께 신흥공업도시로 탈바꿈하였다. 린즈시내 전경-(출처; 중국서울관광사무소) 린즈 외곽 풍경 린즈(林芝)는 티베트어로 ‘태양의 어좌(御座)’, 즉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라는 뜻이다. 평균해발이 약 3000m, 가장 낮은 곳은 900m 밖에 되지 않아 세계에서 수직 지형 차이가 가장 큰 지대로 대협곡 등의 .. 더보기 [헬로! 티베트 1편] 시작하며 단행본 의 저자로서 위 단행본을 근거로, 21세기 중국과 티베트, 신장위그루 지역의 현재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하기 위해 연재를 시작합니다. 실크로드는 2000년 넘게 동양과 서양을 이었던 길이다. 동서양은 이 길을 의지해 오랜 세월 밀애를 나누었다. 한편으로는 침략과 압제라는 굴레가 쳇바퀴처럼 돌던 곳이기도 하다. 가도 가도 끝을 알 수 없는 아득한 길. 지친 몸을 기대 쉴 나무 한그루 없고 하늘을 나는 새 조차 찾아 볼 수 없는 죽음의 땅을 그 옛날 우리보다 먼저 걸었던 이들의 흔적을 이정표 삼아 달린다. 실크로드는 과거의 영화에 굳어진 화석도 아니고 박물관도 아니다. 이름을 남기지 못한 숱한 구법승과 대상들의 뼈가 모래알처럼 흩어진 이곳은, 수천 년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