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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trekking

[스크랩] 알프스 산군 그 여정-(보쏭빙하트레킹)


알프스 우리들만의 길, 뚜르 드 몽블랑을 해보기로 한 계기는 집사람 환갑여행지로 어디를 택할 것인가 고민 중에 탄생하였다.

산악인들이 꿈꾸는 뚜르 드 몽블랑길은 3개국을 통과하는 총 167km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둘레길이 8개구간으로 나누어 157km와 비슷하다고 보면 맞다. 보통 뚜르 드 몽블랑[일명. TMB(Tour du Mont Blanc) 완주하는 여정으로 대략 7-12일이 걸린다. 누구나 완주를 꿈꾸지만 현실감은 떨어진다. 비싼 비용(350만 원정도)을 들여 완주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지만, 자주 가 볼 수가 없는 유럽으로 가장 비용이 비싼 스위스를 거쳐야하고, 동행하는 팀원들의 체력부담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경비 절감을 위해 어느 정도 인원이 되어야 여행수지를 맞출 수가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트레킹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여행과 트레킹을 묶어서 우리들만의 길을 선택하여 진행하기로 한다. 스위스에서 융프라우는 많은 이가 이미 다녀왔기에 빼고, 소설과 영화, 에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하이디마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국가 중의 하나인 공국 리히텐 슈타인을 거쳐 천상의 도시인 체르마트로 들어갔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우천 또는 운무 등으로 보지 못할 것에 대비하여 마테호른의 남벽인 이탈리아 체르비니아에서 다시 한번 보는 일정을 집어넣기도 하였다.

체르마트에서 최고봉인 글라이시아트레킹의 일정으로 브레이트 혼(4,164m)을 올라보려는 호기도 부려 4,038m까지 올랐으나 장비 부족으로 하산하는 아쉬움도 컸다.

체르마트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 마테호른을 서울 남산보듯이 보고 이탈리아 체르비니아로 넘어가 다시 마테호른 남벽까지 감상을 하니 더 이상의 아쉬움이 없었다.

이탈리아 천년도시이며 울트라트레킹의 시발지인 아오스타를 보고, 꾸르마이어에서 뚜르 드 몽블랑(TMB) 트레킹 코스를 시작하여 가장 환상적인 베니계곡, 페레계곡을 트레킹한다. 이탈리아 꾸르마이어를 떠나 몽블랑터널을 지나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으로 향한다. 샤모니에서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 코스인 락블랑을 거쳐 플레제르산장에서 1박을 하고 내려와 에귀디미디를 케이블카로 오른다. 프랑스 에귀디미디에서 이탈리아 엘 브호네 전망대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조망을 하였다. 다시 되돌아 와 플랑드레귀역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몽땅베르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샤모니로 하산하는 일정을 마감하였다. 오늘은 샤모니 마지막 행사로 브레방을 오를 것인가, 몽블랑등정의 시발점인 니데글(Nid D'aigle/2,380m)까지 가는 산악열차을 타고 오를 것인가, 보쏭빙하 트레킹을 할 것인가 여러 의견이 나왔다. 나는 보쏭빙하 트레킹을 선택하기로 한다. 이렇게 하여 우리들만의 선택 여행과 트레킹을 멋지게 마감하게 된 것은 남들과 똑같은 코스가 아닌 우리 만의 길을 만들어 단독 해외트레킹만 134회에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일중산악회 이영균대장과 월드투어캠프() 박혁수 사장의 세심한 일정선택으로 가능하게 되었음에 대하여 지면을 통하여 깊은 감사드린다.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 개념도

샤모니 중심가에 자리한 알피나호텔을 나와 아르브강을 끼고 프랑스인 미셜-가부리엘 파카드와 쟈크 발마의 동상을 찾아나선다


프랑스인으로 이지역 초대 의사 였던 미셜-가부리엘 파카드와 수정채집가인 쟈크 발마의 동상앞에서 몽블랑을 향한 등정의지를 표현해본다


몽블랑 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도전정신을 가슴속에 담아본다. 어젠가, 어느땐가는 몽블랑 등정을 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서로 확신한다

발마광장 동상 맞은편은 우체국이다. 주변 우체국의 아름다운 화단을 담아보았다

아르브강 아래의 뒤편에 작은 동상이 하나더 있다. 제네바의 자연과학자 드 소쒸르의 동상이다. 그는 20세의 나이에 몽땅베르를 올라갔고, 몽블랑을 관찰하고자 브레방정상까지 올랐다. 몽블랑을 오르는 등산로를 찾는 사람에게 큰 사례를 할 것을 약속했지만 26년이 지나도록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것이다.


샤모니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최고수준의 국립스키등산학교(ENSA) 앞을 지나간다. 5년 정도 이 학교에서 스키와 등산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익힌 다음, 국가시험에 합격한 사람들만 스키 인스트럭트나 등반 가이드 자격이 부여되는 국립 가이드 양성 학교라는 설명을 듣는다


버스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보쏭빙하로 갈 사람과 몽블랑 등산의 관문인 `니데글'(le Nid d'Aigle 2350m) 전망대까지 산악열차를 타고 오르는 두 파트로 나누어서 출발을 한다

샤모니에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 내부 모습

버스내에서 구간안내는 우리네와 비슷하다.




보쏭빙하 Tissieres버스정류장에 내려 보쏭빙하를 향하여 내려선다

보쏭빙하 찾아가는 길가에는 캠핑촌이 2-3군데가 있었다.

마을 집에는 담벼락에 벽화가 있는데 특이한 모습을 그려놓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키 리프트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리프트를 타고 보쏭빙하를 향한다

보쏭빙하(Bossons)의 지도

세계최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샤모니 몽블랑이기에 오래전부터 스키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 구간의 풍경

보쏭산장의 아름다운 모습

보쏭산장에서 바라보는 보쏭빙하의 모습

보쏭빙하는 인도비행기 추락현장이기도 하다. 비행기추락사고로 인하여 더욱 알려진 보쏭산장에는 비행기 잔해가 전시되어 있다

과거에 사용된 봅슬레이도 있고 ......

인도 비행기 사고 설명 안내판 - 1966. 1. 24. 스위스 제네바로 가던 인도항공 소속 보잉 707기가 승객과 승무원 포함하여 117명 전원이 이곳에서 추락사망했다

보쏭빙하 전망대를 향하여

보쏭빙하가 과거부터 진행되어온 온난화의 영향을 받은 사진을 전시해서 그 확실한 구별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보쏭빙하의 년도별 온난화 과정을 상세하게 표시한 표지판

보쏭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천년 빙하수이다. 유럽최대의 빙하의 규모를 자랑한다.

보쏭산장과 그 계곡으로 이어지는 샤모니 전경 모습

운무에 가려진 보쏭빙하 상단모습. 좌측으로는 에귀디미디, 우측으로는 몽블랑이 자리하고 있다

보쏭산장에 전시된 비행기 잔해들을 보면서 사고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사고 여객기에 타고있던 승객과 승무원을 위로 하는 분위기로 꽃밭에 놓인 비행기 바퀴도 있었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은 보쏭산장 뒤편으로 보쏭빙하가 그 멋을 더하고 있다

보쏭산장의 아름다운 꽃장식과 어우러진 사모니 계곡의 풍광

보쏭산장을 지나 숲길을 따라 오른다. 1786년 미셜-가부리엘 파카드와 쟈크 발마가 몽블랑 초등을 위해 선택한 코스가 바로 보쏭빙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피라미드산장을 향한 오름을 시작한다

가문비 나무와 낙엽송 등과 어우러진 꽃대가 있다

샤모니 몯블랑 계곡 건너편에 위치하는 브레방 산장이 눈에 들어온다. 브레방을 가는 일정도 포함되었으나 그 일정을 바꾸어 버렸다

이슬먹은 숲길에는 종꽃이 아름답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아래로는 샤모니 몽블랑마을에서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계인 포세트고개까지 긴 트레킹 길이 이어진다

고도가 올라갈 수록 빙하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게 들어난다

숲길에는 거대한 거미집도 발견이 된다

운무에 가려진 보쏭빙하의 절경 모습

Aiguille du Tacul(3,444m)과 몽블랑(Mont Blanc) 사이에 만들어진 보쏭빙하 계곡은 샤모니 몽블랑으로 향한다


보쏭빙하

에귀디미디 산봉우리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브레방을 올라가서도 운무에 가려 몽블랑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보쏭빙하의 웅장함을 느끼본다는 오늘의 트레킹 코스 선택은 참으로 잘한 것 같다

Pyramides 산장에 이른다

산장 옆으로는 보쏭빙하가 자리하고 있다.

Pyramides 산장 오름길에는 멋진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Pyramides 산장에서 정상부근의 Jonction 산장까지는 2시간 20분을 더 올라가야한다

Pyramides 산장 조망처에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쏭빙하를 본다

보쏭빙하 조망처에 자리하고 멋진 나무모습

빙하의 모습


확대하여 찍어본 모습

Pyramides 산장 조망처에 서있는 나무의 뿌리가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짐작하게 한다

빙하 사이로는 크레바스가 날카롭게 드러나고 있다

정상테라스를 향하여 오르고 있는 트레커들의 모습



빙하 조망처에서 되돌아 Pyramides 산장으로 식사를 하기위해 가는데 뒤따라 올라오는 트레커를 만난다



Pyramides 산장에서 박사장이 싸준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물론 쌀밥에 짱아치, 김치, 김 등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산장 주인이 커피와 기념품을 팔아주자 기꺼이 자리를 내준 덕이다.


보송빙하계곡 옆으로 제1회 동계올림픽 때 사용되어진 스키 슬로프로 이어지는 리프트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정산테라스로 갈까 고민들을 하다가 오늘이 샤모니 몽블랑 마지막 날 일정이기에 서울로 되돌아 갈 준비를 위한 샤모니 쇼핑도 해야하기에 그대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보쏭빙하 좌측으로 이탈리아와 경계를 이루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샤모니 몽블랑의 풍경을 본다

Pyramides 산장에서 식사를 하고 쓰레기를 모아 그대로 들고 하산을 한다. 이곳도 역시 청정지역이라서 쓰레기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샤모니 몽블랑 건너편의 브레방(2,525m)은 1760년 드 소쒸르가 몽블랑루트를 관찰하고자 올랐고, 1786년 미셜 가부리엘 파카드와 쟈크 발마가 몽블랑 초등때 망원경으로 관찰하였던 곳이다.

나무 무늬


용의 꼬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비온나세이 빙하(Glacier de Bionnassay)의 풍광


보쏭빙하의 우측에 위치하는 비온나세이 빙하(Glacier de Bionnassay)의 풍광


보쏭빙하와 우측의 비온나세이 빙하(Glacier de Bionnassay)의 풍광

유럽 최대 규모의 얼음 폭포인 보쏭(Bosson) 빙하 아래에는 우리가 올라타고 간 스키 리프트가 선명하다


보쏭빙하를 보고 내려와 버스타는 곳에서 버스시간을 보니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다. 기다리기 지루하여 걸어서 샤모니를 향하여 간다. 스위스 제너바공항으로 갈 수가 있는 고속도로를 지난다

샤모니 몽블랑의 아름다운 보쏭계곡과 어우러진 도로 교통안내판 모습

보쏭마을에서 보는 길거리 화장실 풍광

에귀디미디는 완전히 운무로 가득하고 보쏭빙하 모습만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보쏭마을


보쏭마을 모습

보쏭마을 풍경


보쏭마을 풍경

샤모니 몽블랑 도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아르브강 아래편으로 브레방 산록의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아담한 호수를 찾아 왔다.


호수가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보쏭마을은 고속도로를 경계로 다른 마을이 된다.

예전에는 성터가 자리했던 호수에는 그 자취만이 남아있다

호수 뒤편인 브레방 산록아래에서는 어려서부터 산악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지도자가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산악훈련을 받고 있는 아주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본다

좀더 나이가 들은 젊은이들이 암벽훈련을 받고 있다. 가파른 절벽이지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암벽이라서 훈련받기에는 더할 나위없도록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국립등산학교가 있는 곳 답게 자일이나 카라비너 등 등반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그것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익히고 있었다.

호숫가에는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객들이 보였다

산악훈련장을 나와 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를 타고 샤모니 몽블랑 도심한 가운데로 들어온다. 모든 셔틀버스를 이 버스터미널을 의무적으로 한바퀴 돌아서 들어오고 나가고 해야만 한단다

호텔입구에는 1865년 마터호른을 올랐던 에드워드 윔퍼의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영화관인듯한 건물을 지난다

거리축제가 시작되었다. 우리네도 그 속에 끼었다


샤모니 몽블랑에는 많은 아웃도어 매장이 있다. 그중에는 네파매장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블랙야크 매장을 찾아보았으나 보이질 않았다

유럽에서 프랑스 인들의 축구열풍은 굉장하다고 익히 들어알고 있었다. 도심 샤모니 길거리에서 축구중계를 하는 TV를 바라보는 그들에게서 새삼 그 열기를 느낄 수가 있다. 길거리가 떠나갈 듯 소리질러 대는 환호성을 듣는다

샤모니 중심가에서 첫날 보았던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프랑스 과자 마카롱을 사서 들고 다닌다

샤모니 몽블랑에도 관광열차버스가 있다. 에귀디미디 역까지 운행한다

세계 각지인들이 몰리는 샤모니 몽블랑은 유동인구가 자국 국민의 10배에 해당하는 도시이다. 호텔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와인만 먹는 것이 지겨워, 호텔 옆에 위치하는 마트에서 바이엔 슈테판 헤페맥주와 파울러너 캔맥주를 사가지고 들어가 식사시 한잔씩 마시는 것이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는 좋은 코스가 되었다

다음날 우리는 샤모니 몽블랑을 떠난다. 어제는 브레방을 올라가려던 일정을 바꾸어 보쏭빙하를 보러갔었다. 그 이유는 운무가 가득한 그날의 일기탓이었다. 오늘 떠나는날 모든 몽블랑 산군의 풍광을 보여주신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그레뽕(Crepon 3,482m)과 에귀디미디 등 하늘을 찌르는 암봉들이 몽블랑으로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졌다


아직 여명을 받지 않은 그랑드 죠라스 산군의 표정이 장엄하게 들어난다

알피나 호텔의 새벽 짙은 어둠 속에서도 아르브강은 어김없이 흐르고있고, 동녘하늘에서는 서서히 여명이 시작된다. 알프스 몽블랑의 하얀 설산의 정상에 붉은 기운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우리네가 샤모니 몽블랑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몽블랑 산맥의 전체를 한 눈에 관망할 수게 해준 것이다. 그것도 떠나는 날 아침에 말이다.


몽블랑 첨봉 산군의 모습

그랑몽테, 드류벽 그랑드죠라스 에귀디미디로 이어지는 첨봉능선의 풍광

에귀디미디에서 몽블랑 뒤 따귈 Mont Blanc du Tacul (4,248m) - 몽모디 Mont Maudi (4,465m)- 몽블랑으로 이어지는 암봉에 여명이 밝아온다


여명이 끝나고 들어나는 첨봉이 아름다운 몽블랑 산군의 자태

멋진 에귀디미디와 몽블랑 산군을 다시 본다

에귀디미디 뒤포 그랑드죠라스와 따귈 Mont Blanc du Tacul (4,248m) - 몽모디 Mont Maudi (4,465m) 풍경

새벽 공기가 냉냉한 아르브강은 도심을 가르며 흘러내리고 있다

알피나 호텔 광장에는 새벽 벼룩시장이 매일 열린다. 이곳에서 샤모니 몽블랑을 떠나기 전에 물건을 구입한다

샤모니 몽블랑을 떠나면서 보쏭빙하를 다시 바라다 본다. 미셜-가부리엘 파카드와 쟈크 발마가 몽블랑 초등코스로 이용한 보쏭빙하계곡을 바라다 본다

어제는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던 보쏭빙하계곡 좌측으로 에귀디미디가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보쏭빙하와 우측의 비온나세이 빙하(Glacier de Bionnassay)의 풍광

다시 한번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몽블랑(하얀 산) 풍광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에서 버스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 공항으로 이동을 한다. 산아래로는 온통 포도밭이다. 와인이 값싼 먹을거리인 줄 알것같다

스위스 제네바로 향하는 도로변에 위치하는 산군의 모습이다

고속도로 톨케이트를 지나 스위스 땅으로 들어간다


스위스 제네바공항에 도착한다. 첫여정은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관문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알프스 여정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공항에는 많은 여행객들로 가득하지만 우리네 인천국제공항보다는 못한 것 같다

스위스 시계 선전을 바라본다.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제네바공항의 모습이다

모스크바 공항으로 날아가 인천공항행 비행기로 환승을 한다. 올때 환승시간에 맞추느라 뛰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모스크바에서 비행기 연착으로 1/30분 대기를 하고서야 인천행 비행기 탑승을 한다. 모스크바 공항은 인산인해이다. 북유럽 여행객과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여행객(우리네)들로 초만원이었다.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이륙하여 아래를 내려다 본다. 비행기 차창으로 알프스 산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알프스 산군은 장장 1,200km에 이르는 대 산맥으로서 넓이가 대략 85,000 평방미터에 이르는 초생달 모양을 폭넓게 펴져 있는 산군이다


뚜르 드 몽블랑 - 우리 만의 길인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를 거치는 탐방코스를 만들어 시작한 13일 일정을 모두 마감한다.

히말라야는 보통사람들이 오르기 어려운 난코스라고 한다면 몽블랑, 체르마트의 마테호른은 현행 장비로는 도전해도 좋을 듯한 높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등산객들과 여행객들이 찾는 알프스는 모든 산악인의 로망이라고 할만하다. 각종 편의 시설이 너무 잘되어있고,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기에 히말라야처럼 빈부격차가 보이질 않았다.

히말라야에서는 포터를 고용하여 오를 수 없는 곳을 올라가야 하는 위험부담이 극한에 이르는 지역이지만, 알프스는 왠만한 산악인이라면 정상정복을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트레킹을 겸한 여행을 선택했지만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몽블랑, 마테호른 등정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우리부부 추억에 남는 좋은 여행지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도록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음을 밝힌다.

많은 우리네들이 이미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이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아직 못가본 사람들, 현 사정상 갈 수가 없는 사람들에게 알프스라는 곳이 과연 어떤 곳인지 조금이나마 알려보려는 마음에서였음을 밝힌다. 영국의 등산가 조지 말로이 뉴욕에서 기자회견 당시 기자가 "왜?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느냐"고 묻자. "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죠 ."라고 답한 것은 유명한 말이 되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나는 거기 있기때문에 가기는 가지만 "산을 보러간다"는 마음으로 산행을 해왔다. 그 산을 못보는 사람들에게 그 산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말이다.

한편으로 작성을 하려다가 좀더 세세하게 구분하여 올린 것은 마운틴북의 스토리작성이 단 한번에 올리지 않으면 저장을 할 수가 없기에 할수없이 매일 한편씩 나누어 10편으로 구성해 보았다. 끝까지 읽고 보아주신 분들 때문에 중단하지 않고 계속 올려 마감할 수가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출처 : 인생여정
글쓴이 : 블랙셰르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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