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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오마이뉴스]경인지역 새방송설립 발기인대회 21일 개최

[오마이뉴스 신미희 기자]지난해말 방송위원회 재허가추천 거부로 iTV(경인방송)가 정파된 뒤 경인지역에 새 방송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 iTV 노조 후신인 희망조합 중심의 '경인지역 새방송설립주비위원회'(주비위)와 기존 iTV 법인, 희망조합과 견해를 달리 하는 사원들로 구성된 'iTV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와 지역단체 등 각계 지지를 받고 있는 주비위의 경우 참여인사만 4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인천 경실련과 민언련 등 35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중인 주비위는 21일 오후 6시 인천대공원에서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 발기인 대회'를 열며 새방송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는 발기인 대회 선포와 정파 이후 지금까지 기록을 담은 영상물 상영, 경인 새방송 설립 홍보대사 강원래씨의 '새방송 선언문' 낭독, 주비위 공동대표 3인 인사말 등이 이어진다. 또 가수 인순이, 유진박, 홍서범, 진주, 타카피, 타투, 배일호씨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주비위에 따르면 20일 현재 새 방송 설립 발기인으로 국회의원 53명과 156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했다. 또 이날까지 발기인 1차 모집에는 당초 목표인 1만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비위는 밝혔다. 발기인 1차 모집 최종결과는 행사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주비위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익적 민간자본 영입을 골자로 한 방송소유구조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방송문화진흥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CBS 등을 ‘공익적 민간자본’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1일 경인지역 새 방송사업자 공모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2005-05-21 11:49] / 신미희 기자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프리미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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