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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인천뉴스]Good TV, 지역성,공익성 강화 등 '청사진'

Good TV, 지역성,공익성 강화 등 '청사진'
소유지분 분산, 개방형 사장 추천제 도입도 포함

 

김철관 3356605@naver.com

 

경인 새방송 사업자 공모에 응한 Good TV(공동대표 김학천, 이정식) 가 방송위원회의 시청자 의견수렴 절차를 앞두고 소유지분 분산, 개방형 전문경영시스템구축 등의 내용을 담는 응모사업자 중 최초로 사업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1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업계획의 주요 핵심내용으로 ▲소유구조의 모범적 분산 ▲개방형 전문경영시스템 구축 ▲시청자 참여 극대화 ▲지역성 강화 ▲프로그램의 공익성 강화 ▲외주제작 활성화 ▲전직 iTV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고용승계 등을 담고 있다.

소유구조의 경우, 경인지역의 중견기업인 태경산업(수원)과 황금에스티(안산), 기전산업(인천)이 각각 15%의 지분으로 공동 대주주로 참여 했고, 전체 지분의 10%를 시민주(4대 주주)로 할당했다. 특히 51년의 방송경험을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방송인 CBS는 9.9%의 지분으로 5대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건전한 지역자본과 시민사회, 그리고 방송전문가 집단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3분할 체제를 구축해 민영방송의 모범적인 소유구조 분산체제를 확립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경영 시스템 도입도 눈길을 끈 대목이다. 방송사 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초대 사장 선임부터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한 개방형 사장 공모추천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체 이사 가운데 1/3 이상을 시민사회의 추천 등을 받은 사외이사로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상파방송사 최초로 시청자국을 설치해 방송사 운영과 프로그램 편성 등에 있어 시청자의 참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청자국은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편성과 운영, 시청자 미디어센터 운영, 시청자 위원회와 지역자문위원회 운영, 시청자 불만처리 등 시청자 관련 업무를 전담하며 시청자와 방송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전체 뉴스시간의 70%를 지역 관련 내용을 담는다. 아울러 뉴스를 제외한 전체 프로그램의 35%이상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반드시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경우 20%를 지역관련 아이템을 선정하도록 제도화했다.

공익성을 구현을 위해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삶을 건강하게 재해석한 <인생은 아름다워>와 빈곤층과 장애우, 외국인 노동자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하는 <굿 피플 굿 뉴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불우 이웃들을 시청자의 힘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앰뷸런스>, 생존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치열하게 이를 극복해 나가는 감동적인 삶을 밀착 조명하는 <생존 수호천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프로그램 저작권 배분원칙을 마련해 외주제작사의 권리를 대폭 확대했다. 외주제작 표준계약제 시행과 외주제작 시행강령 제정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외주계약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이미 Good TV는 외주정책을 기초로 80여 독립제작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희망조합원 뿐 아니라 구 iTV법인에 소속된 방송인력 등을 고용 승계에 포함했다. iTV 재허가 거부사태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방송국 운영을 위해 지역 전문 방송인력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필요성이 작용했다.

한편, Good TV는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경인지역 시청자를 대표하는 400여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10여회의 토론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7년간 경인지역에서 뉴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전직 iTV 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4개월 동안 사업계획서를 함께 작성한 만큼, 지역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ood TV는 지난달 24일 1만8천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사업계획서와 첨부서류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Good TV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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