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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경향신문]방송단체들 경인방송 ‘외주채널화’ 우려

방송단체들 경인방송 ‘외주채널화’ 우려 
 

[경향신문   2006-01-08 16:38:24]
 
 
방송관련 단체들이 올 1월에 결정 될 예정인 경인지역 새 공중파 방송의 성격이 ‘외주전문채널’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잇따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5일 독립제작사협회(회장 고장석)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행 방송구조에서 한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지상파 방송사와의 마찰을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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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노조협의회(공동의장 진종철 김상훈, 이하 방노협)는 6일 성명서를 내고 “그 배후에 이미 거대권력화한 일부 외주제작사의 음모가 있는 것을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PD협회도 성명을 내고“방송사와 독립제작사 간에 끝없는 대결과 갈등의 구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려는 이유에 대해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기존의 지상파 방송사를 폄하하고 자신들이 저작권과 방송사를 소유하려는 의도라고 밖에 해석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방노협은 “현재 경인지역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NBC 컨소시엄’의 2대 주주로 참여한 외주제작사 협회는 그간 꾸준히 외주전문채널을 표방해 온 바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방노협은 “독립제작사 협회가 참여한 NBC 컨소시엄의 배후에는 경인지역 정파의 책임이 있는 iTV법인이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11월 2일 iTV법인에서 NBC TV와 NBC FM의 인터넷 도메인을 대신 등록해 주었다는 의혹도 최근 불거져 나왔으며 NBC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홍보업무에 iTV법인이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PD협회는 저작권 100%를 방송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제작사협회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미 상당 부분의 저작권이 외주제작사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에도 이는 지속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PD협회는 “제작사협회가 참여한 NBC 컨소시엄은 방송의 공익성과는 거리가 먼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과거 경인방송의 정파를 초래했던 iTV 법인이 배후에 있으며, 이들이 방송을 소유할 경우, 과거 경인방송에서 자행했던 몰지각한 행태가 지속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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