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가리고 새 방송을 만들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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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민주개혁인천시민연대 집행위원장 |
진실은 힘이 있다. 그래서 굳이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언젠가 그 빛을 발하게 된다. 거짓은 그것을 참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갖가지 꾸밈을 하게 된다. 당장은 보기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으로부터 썩으며 악취가 풍기게 된다.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의 사업자 선정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결정의 순간이 눈앞에 다가오자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 이러저러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14일 박종천씨는 인천일보 기고를 통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방송위원회는 특정 종교단체(CBS를 의미)는 참여 지양 대상이라 밝혔다." 또 "이 컨소시엄(Good TV)이 서울 목동에 있는 기독교 방송 사옥에 본사를 둘 가능성이 많다는 예상도 힘을 얻고 있다."고 명기했다.
방송위원회는 '참여 지양'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이것이 방송법에 근거하지 않은 무리한 적용이라는 비난을 받고 국회 문광위에서 '아무런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박종천씨는 사실의 전모를 확인하지 않은 불충분한 글쓰기로 상대를 모함한 것이다.
또 Good TV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인천에 본사를 둘 것이라고 약속했고 이는 변경할 수 없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떠도는 이야기를 썼다. 악의적인 글쓰기이다.
또한 NBC 컨소시엄을 제외한 4개 컨소시엄에 대해 독설을 퍼부으면서도 유독 NBC컨소시엄에 대해서는 도를 넘어선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 박씨는 과연 다음 사실들에 대해 명확히 알고 주장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NBC컨소시엄은 자본금이 575억원으로 5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뒤처진다. 다른 4개 컨소시엄은 모두 1,000억원 안팎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NBC컨소시엄의 지역성도 실체가 없다. 박씨는 NBC컨소시엄의 자본이 가장 지역적이라고 강변했다. 이는 방송위원회 심사기준을 제대로 모르는 무책임한 발언이다. 방송위원회 심사는 5%이상 주요주주를 대상으로 한다. NBC의 경우 한국단자를 제외한 2대 주주인 서울문화사와 3대 주주인 독립제작사협회 모두 서울 자본이다. 경인지역방송에 서울자본이 2, 3대 주주를 맡는데 무슨 자본의 지역성이 있다는 말인가.
특히 NBC는 초기 외주비율을 50%로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간다는 약속을 했다. 이는 지역방송이 아닌 외주채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민이 확보한 주파수로 돈벌이에 좋은 외주채널 장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천. 경기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방송사노조와 PD연합회도 지역방송을 외주채널로 만들려는 NBC의 시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박씨의 글 가운데 NBC가 학익동 iTV사옥과 장비에 대해 iTV와 계약을 맺었다는 부분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재 300억원대의 학익동 iTV 사옥은 동양제철화학 소유다. 수백억원을 주고 구입했던 iTV 방송장비는 7-8년 세월이 흘러 이제, 평가액이 30억-40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장비가 낡은데다 모든 방송 장비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여서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주요 장비들은 동양제철화학과 채권단 등에서 가압류를 잡아 놓은 상태이다. 어떻게 소유권이 없는 세입자인 iTV법인이 NBC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
박씨의 주장은 사실확인 없이 NBC 측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의 탄생이 며칠 남지 않았다. 경인 지역 시청자에게 건강한 방송을 되찾아 주기 위해 경인지역 400여 시민사회 단체는 한 목소리로 지난 1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iTV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뿌리가 든든하고 지역성과 공익성을 갖춘 새로운 방송이 탄생해야 한다.
지역방송을 외주채널로 만들려하면서 어설픈 지역성을 내세우는 컨소시엄이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컨소시엄은 경인지역 방송을 할 자격이 없다. 경인지역 새 방송의 주인은 1,300만 시청자이다.
1,300만 시청자의 바람을 외면한 채 특정 컨소시엄을 위해 진실을 벗어난 거짓과 추측으로 기괴한 소문을 퍼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
심사위원이 구성되어 각 컨소시엄에 대한 심사를 통해 다음 주에는 새방송 사업자 발표를 할 것이다. 방송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새방송 사업자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의 사업자 선정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결정의 순간이 눈앞에 다가오자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 이러저러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14일 박종천씨는 인천일보 기고를 통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다.
"방송위원회는 특정 종교단체(CBS를 의미)는 참여 지양 대상이라 밝혔다." 또 "이 컨소시엄(Good TV)이 서울 목동에 있는 기독교 방송 사옥에 본사를 둘 가능성이 많다는 예상도 힘을 얻고 있다."고 명기했다.
방송위원회는 '참여 지양'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이것이 방송법에 근거하지 않은 무리한 적용이라는 비난을 받고 국회 문광위에서 '아무런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박종천씨는 사실의 전모를 확인하지 않은 불충분한 글쓰기로 상대를 모함한 것이다.
또 Good TV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인천에 본사를 둘 것이라고 약속했고 이는 변경할 수 없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떠도는 이야기를 썼다. 악의적인 글쓰기이다.
또한 NBC 컨소시엄을 제외한 4개 컨소시엄에 대해 독설을 퍼부으면서도 유독 NBC컨소시엄에 대해서는 도를 넘어선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 박씨는 과연 다음 사실들에 대해 명확히 알고 주장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NBC컨소시엄은 자본금이 575억원으로 5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뒤처진다. 다른 4개 컨소시엄은 모두 1,000억원 안팎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NBC컨소시엄의 지역성도 실체가 없다. 박씨는 NBC컨소시엄의 자본이 가장 지역적이라고 강변했다. 이는 방송위원회 심사기준을 제대로 모르는 무책임한 발언이다. 방송위원회 심사는 5%이상 주요주주를 대상으로 한다. NBC의 경우 한국단자를 제외한 2대 주주인 서울문화사와 3대 주주인 독립제작사협회 모두 서울 자본이다. 경인지역방송에 서울자본이 2, 3대 주주를 맡는데 무슨 자본의 지역성이 있다는 말인가.
특히 NBC는 초기 외주비율을 50%로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간다는 약속을 했다. 이는 지역방송이 아닌 외주채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민이 확보한 주파수로 돈벌이에 좋은 외주채널 장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인천. 경기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방송사노조와 PD연합회도 지역방송을 외주채널로 만들려는 NBC의 시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박씨의 글 가운데 NBC가 학익동 iTV사옥과 장비에 대해 iTV와 계약을 맺었다는 부분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재 300억원대의 학익동 iTV 사옥은 동양제철화학 소유다. 수백억원을 주고 구입했던 iTV 방송장비는 7-8년 세월이 흘러 이제, 평가액이 30억-40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장비가 낡은데다 모든 방송 장비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여서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주요 장비들은 동양제철화학과 채권단 등에서 가압류를 잡아 놓은 상태이다. 어떻게 소유권이 없는 세입자인 iTV법인이 NBC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
박씨의 주장은 사실확인 없이 NBC 측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의 탄생이 며칠 남지 않았다. 경인 지역 시청자에게 건강한 방송을 되찾아 주기 위해 경인지역 400여 시민사회 단체는 한 목소리로 지난 1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iTV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뿌리가 든든하고 지역성과 공익성을 갖춘 새로운 방송이 탄생해야 한다.
지역방송을 외주채널로 만들려하면서 어설픈 지역성을 내세우는 컨소시엄이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컨소시엄은 경인지역 방송을 할 자격이 없다. 경인지역 새 방송의 주인은 1,300만 시청자이다.
1,300만 시청자의 바람을 외면한 채 특정 컨소시엄을 위해 진실을 벗어난 거짓과 추측으로 기괴한 소문을 퍼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
심사위원이 구성되어 각 컨소시엄에 대한 심사를 통해 다음 주에는 새방송 사업자 발표를 할 것이다. 방송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새방송 사업자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종이신문정보 : 20060116일자 1판 4면 게재 | 인터넷출고시간 : 2006-01-15 오후 7:0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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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정보 : 20060116일자 1판 4면 게재 | 인터넷출고시간 : 2006-01-15 오후 7:04:52 |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백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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