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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오마이뉴스]창준위, 경인 새 방송 심사 자료 공개 요구

창준위, 경인 새 방송 심사 자료 공개 요구
24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 열어

    김철관(3356605) 기자    

▲ 기자회견
ⓒ 김철관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1층 로비에서 '방송위원회의 고의 유찰 의혹'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 심사관련 자료 공개와 양휘부 심사위원장의 사퇴를 방송위원회에 촉구했다.

이날 창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방송위는 연내 사업자 선정을 한다며 입장을 번복하더니 이번에는 기약도 없이 사업자 선정을 유찰시켰다"며 "방송위원회가 상습적으로 대 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송위원회는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신뢰할 수 없는 국가기관으로 전락했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심사위원도 구성되기 전에 이미 유찰설이 방송위원회 주변과 정치권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준위는 "방송위원회는 지난 2004년 12월 이후로 십 수차례에 걸쳐 경인지역 새 방송 설립 일정을 밝혀 왔지만 한 번도 약속을 이행한 적이 없다"며 "이번 경우 역시, 양 위원은 임기 내 선정을 약속하고 있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
ⓒ 김철관
또 "양 위원은 보수적인 기준으로 심사를 했기 때문에 유찰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지만 이는 다른 말로 방송위원회가 유찰을 유도해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가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창준위는 "양휘부 위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을 반대하고 방해하는 언행을 일삼았다"며 "양 위원의 이런 태도가 이번 선정과정에 그대로 투영됐으며, 그는 더 이상 심사위원장으로서 자격을 갖지 못하고 향후 새 방송 선정과 관련된 일체의 간섭과 개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창준위는 방송위를 향해 ▲방송위원회의 사업자 선정 유찰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Good TV가 정당한 사업권자임을 천명한다 ▲양휘부 심사위원장직 사퇴 및 사죄 ▲방송위원회는 1월 27일까지 심사위원 별 점수와 심사 기준, 심사위원 소견 등 심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 공개 등을 촉구했다.

창준위는 이러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방송위 해체투쟁과 양휘부 공직 진출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
ⓒ 김철관

2006-01-24 18:38
ⓒ 2006 OhmyNews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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