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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동아)경인민방사업자 영안모자-CBS컨소시엄 선정



경인민방사업자 영안모자 - CBS컨소시엄 선정



방송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옛 경인방송(iTV)의 후속 사업자로 CBS가 참여하는 ‘경인TV’ 컨소시엄(대표자 신현덕·申鉉德 한국산업기술대 교양학과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경인TV는 1000점 만점에 699.27점을 받았고 공모에 참여했던 ‘경인열린방송’ 컨소시엄은 655.63점을 얻었다.

방송위는 경인TV로부터 종교적 편향성 우려를 해소하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 계획을 담은 이행 각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후 허가 추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어떻게 운영하나=경인TV는 내년 5월 1일 개국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에 있는 옛 iTV의 시설을 사들이거나 임대하고, iTV 직원 가운데 입사를 희망하는 18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50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지방의회 감시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하고 △경기도와 인천시의 특성을 반영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41.5% 편성하며 △경인지역 전담 기자를 크게 늘려 지역 뉴스를 전체 뉴스의 60% 이상 내보낼 계획이다.

▽제2의 SBS 될까=경인TV는 경기 북부지역(267만 명)이 경인민방의 방송권역으로 추가됨에 따라 iTV 시절에 비해 가시청 인구가 경기 인천지역을 합해 1300만 명으로 늘었다. 또 자체 프로그램 편성 비율이 절반을 넘으면 케이블TV를 통해 서울에까지 방송을 내보낼 수 있어 총 23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경인TV가 지상파 방송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은 연간 2조4000억 원 규모이며 이 중 2004년 iTV의 광고 매출은 2%도 안 되는 445억 원에 불과했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단무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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