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경인TV는 1000점 만점에 699.27점을 받았고 공모에 참여했던 ‘경인열린방송’ 컨소시엄은 655.63점을 얻었다.
방송위는 경인TV로부터 종교적 편향성 우려를 해소하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 계획을 담은 이행 각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후 허가 추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어떻게 운영하나=경인TV는 내년 5월 1일 개국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에 있는 옛 iTV의 시설을 사들이거나 임대하고, iTV 직원 가운데 입사를 희망하는 18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50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지방의회 감시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하고 △경기도와 인천시의 특성을 반영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41.5% 편성하며 △경인지역 전담 기자를 크게 늘려 지역 뉴스를 전체 뉴스의 60% 이상 내보낼 계획이다.
▽제2의 SBS 될까=경인TV는 경기 북부지역(267만 명)이 경인민방의 방송권역으로 추가됨에 따라 iTV 시절에 비해 가시청 인구가 경기 인천지역을 합해 1300만 명으로 늘었다. 또 자체 프로그램 편성 비율이 절반을 넘으면 케이블TV를 통해 서울에까지 방송을 내보낼 수 있어 총 23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경인TV가 지상파 방송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은 연간 2조4000억 원 규모이며 이 중 2004년 iTV의 광고 매출은 2%도 안 되는 445억 원에 불과했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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