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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공휴일은 우리 나라와 형태가 다릅니다. 우리 나라는 기념일 날짜를 기준으로 하여, 3월 1일, 4월
5일, 5월 5일… 등으로 쉬기 때문에 해마다 요일이 바뀌잖아요.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며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올해는 며칠 노나? 공휴일과
일요일이 이어지는 황금 연휴가 며칠이나 있나? 세어 보고, 행여나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쳐 까먹게 되면 아쉬움을 넘어 억울해 하기까지 하잖아요.
그런데 영국은 공휴일을 두고 요행을 바랄 필요가 없답니다. 대부분의 공휴일이 무슨 달 몇 번째 무슨 요일로 못 박혀 있기 때문에 세시풍속을
지내듯 공휴일을 지내기 때문이지요.
우리 부부는 영국에 온 지 어느 덧 3개월이 넘어 서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Spring Bank Holiday), 봄의 끝자락에 찾아온
공휴일(영국의 대부분 휴일을 Bank Holiday라고 함)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벼르고 있던 파리 여행을 감행했답니다. 떠나자!
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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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일은 STA Travel에서 유로스타와 숙소 예약하기. STA Travel은 학생 대상의
배낭여행 전문여행사인데, ISIC 카드가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배낭 메고 세계 각지로 20~30일
여행하는 상품들이 많아,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사랍니다. (웹사이트 :
www.statravel.co.uk) 우리는 유로스타+호텔(3 Star Hotel) 패키지 상품으로, 1인당 £121, 2박 3일, 파리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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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로스타 타고 가기 - 런던 워털루역(waterloo) ↔ 파리 북역(Gare du Nord)
: 약 2시간 30분 걸림 - 유로스타를 이용하면 런던 시내에서 파리 시내로 직접 들어 가고, 출발 30분 전까지
출국수속을 하면 되기 때문에 공항을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 파리 북역(그랑 노드역)에 Metro(지하철)가 있어, 1호선으로 갈아 타면 개선문, 루브르,
꽁꼬드 광장 등 주요 관광지로 곧장 갈 수 있어요. - 유로스타를 3~4주 전에 예약하면 1인당 £59(왕복), 거의 반 값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 입국 심사가 정말 간단해요. 도장만 찍고 끝난답니다. 단, 영국으로 돌아 올 때는 정식으로 하나
공항 보다는 덜 까다로운 것 같아요. - 유로스타 면세점은 편의점 정도의 작은 규모라 특별히 살 만 한 게 없어요. - 식당칸이 있어
샌드위치나 음료 등을 사 먹을 수 있는데, 싸지 않아요. - 이 경우는 영국에서 유학, 연수하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라서 한국에서
여행 오는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2. 비행기 타고 가기 (파리
들러 런던 갔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 샤를 드 골 공항 ↔ 파리 시내 - 교통편 :
① 에어프랑스 리무진(개선문행). ??12 / 50분, ② 르와시 버스(오페라
갸르니에행), ??8.30 / 50분 ③ RER, ??7.85 / 30분 (단,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RER역으로 가야 함) ④ 시내버스, ??4.20 / 1~2시간 (메트로티켓3장임, 까르네 사면 저렴. 시간이
오래 걸림) * 350번 - 종점,
북역(Gare du Nord) -Metro 4, 5,
7호선 * 351번 - 종점,
나시옹역(Nation) -Metro 2,
6호선 ⑤ 택시,
??40~60 (목적지를 종이에 써서 주면
편함) ⑥ 한국인
공항 픽업, ??40 정도(손님이 없을 땐 버스비만 받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음) <에어프랑스 리무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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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유로스타 타기 편할 것 같아 북역 근처에 호텔을 잡았는데, 관광 특히 세느강과 에펠탑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전철 끊기는 것 신경 안 쓰고, 늦어도 좀 덜 부담되는 시내에 숙소를 정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파리 호텔 수준은 과히 좋은
편이 아니랍니다. 3 Star가 무색할 정도로 작고 지저분한데, 그 작은 원룸 안에 침대, TV, 탁자와 의자, 옷장, 화장실, 샤워대까지
필요한 시설은 다 있어 씻고 자는 데는 문제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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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a. 파리 시내만 볼 경우 ? 2박 3일 b. 파리 근교(베르사이유 등) 포함할 경우 ? 3박
4일 c. 아이들과 함께 갈 경우 ? 파리 디즈니랜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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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tourist)에서 지도 얻으세요.
] 파리 북역에 내리면 파리 입성을 축하하며 감각적이고 뭔가 예술적인 듯한 커다란 시계를 배경으로 한 컷
사진을 찍고, 곧장 Information(tourist)에 가서 지도를 얻으세요. 지도를 펼치면 다들 눈이 똥그래진답니다. 아무리 고개를
갸웃거려도 도저히 뭔말인지 알 수 없는 프랑스어가 온통 써 있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관광지마다 상징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어 대충 보면 알 수
있어요. 프랑스에선 그나마 안 되는 영어마저 써 먹을 일이 없으니, 여행책자를 굳건히 의지하고 심심치 않게 만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물어 가며
여행하는 게 속 편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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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네(Carnet) -Metro(지하철) 10회권 사세요.
] 2~3일 일정일 때에는 1회권(??1.40) 10매보다 30% 정도 저렴한 까르네를 구입하는 게 좋아요.
생김새가 우리 나라 전철표랑 꼭 닮았어요. 차이점이 있다면 전철문이 수동이라서 타고 내릴 때 손잡이를 돌려야 문이 열린다는 점과, 나올 때 표
없이 그냥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처럼 문이 자동으로 열릴 줄 알고 가만히 서 있다 보면 못 내리는 경우도 있고, 또 중간에
표를 버리기 십상인데, 간혹 있는 무임승차단속에 걸리면 꼼짝 없이 벌금을 물어야 하니 표는 나올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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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 bus를 타세요. ] Tour bus는 주요 관광지 근처에서 승하차를 하고
운전수한테 티켓을 살 수 있어요. 1일권과 2일권이 있는데, 1일권에 몇 유로만 더 주면 2일권을 살 수 있으므로 2일권도 살 만합니다.
여행안내 책자에서 추천해 준 코스를 바탕으로 박물관 시간 등을 고려해 Tour bus 타고 내리면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단, Tour
bus 노선이 색깔별로 되어 있는데, 타기 전에 운전수에게 목적지를 꼭 확인하고 타야 해요. 순환선이라 잘못 타면 그냥 한 바퀴 빙 돌고
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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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작의 예술혼이 가득 찬 루브르 박물관(Musee
National de Louvre)에 빠져 보세요.] 루브르는 너무 넓고 볼 것이 많아서 찬찬히 보려면 며칠을
잡아도 모자랍니다. 정말 명화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가치를 떨어트릴 정도라니까요. 일단 봤다는데 의의를 두는 우리 부부는 루브르
안내서에 나와 있는 것들만 찍고 돌았는데도 한나절이 다 갔어요. 안내서에 사진과 위치가 표시되어 찾기는 쉬운데 워낙 넓어서… 오전에 다른
관광하고 오후에 루브르를 보고 저녁에 샹제리제를 걷든지,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구경하는 게 낫지, 아침에 루브르부터 돌면 힘 빠져서 나중에 다른
곳은 못 갈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루브르의 대표주자인 모나리자만 보면 다 본 거라고 10분만에 나가기도 한대요. 미리 루브르에 대한
자료를 좀 보고 가면 좋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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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세 박물관(Musee d'Orsay)
] 그림을 좋아하시면 오르세(루브르 건너편)에 꼭 가세요. 중고등학교 미술책에서 본 낯익은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19~20세기 명화의 전당으로, 루브르만 보고 오르세를 빼먹지 마세요. 루브르보다 규모가 작고 특히 3층에 걸작들이 모여 있으니
3층부터 내려오면서 보세요. 고흐, 모네, 마네, 세잔, 르누아르, 밀레, 로뎅 등등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단한
미술관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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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마르뜨의 사끄레꿰르 (성심성당)과 몽마르뜨 언덕 가보세요.
] 계단을 오를 때 흑인들이 색실로 매듭을 만들어 주겠다고 붙잡고 어디서 배웠는지 ‘아가씨 예쁘다’며 손목을
잡고 야단인데, 외국인이 한국말 하는 게 신기해서 마냥 들어 주다 보면 어느 새 팔목에 색줄이 달리고 맙니다. 공짜라고 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나요 1유로 정도 주고 좋은 추억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부담 없을 거예요. 아니면 과감히 무시하고 지나면 너무나 아름답고 우아한 백색의
성당이 나오는데 안에도 꼭 들어가보세요. 성당건축으로도 유럽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성당일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보는 파리 전경 또한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성당 옆 쪽으로 넘어가면 거리의 화가들의 아지트인 몽마르뜨 언덕이 나옵니다. 그곳에 레스토랑이나 기념품 가게들이 있으니 둘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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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마르뜨 언덕 아래 ‘뮬랭루즈’(풍차가 돌아가는 빨간색
건물-영화에서 봤을 때 큰 건물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음) 메트로 역 앞에 있고 건너편에 삼성전자 광고판이 있어 찾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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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펠탑에 올라가서 보세요.
] 에펠탑 밑에는 에펠탑에 오르려는 사람들로 항상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30~40분 기다리는 게
보통인데, 포기하지 말고 꼭 3층 전망대까지 올라 가서 보세요. 꼭대기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는 10.7유로, 2층 전망대까지는 3.8유로이에요.
2층까지만 엘리베이터 타고 나머지는 다리품 좀 팔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한여름엔 사우나가 따로 없으니, 잘 생각해서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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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야경 + 세느강의 낭만 100% 즐기기
] 유람선 바또 무슈(Bateaux-Mouches)를 타세요. 세느강 유람선의 원조인 바또 무슈를 타고
야경을 즐기는 것 자체가 파리의 낭만이랍니다. 가로등이 밤하늘의 별처럼 드리우고, 은은한 달빛이 감미롭게 감도는 한밤에 유람선 난간에 서서
강바람을 맞으면 파리의 낭만이 가슴에 새겨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세느강 주변의 명소들(노트르담 사원, 루브르 박물관, 퐁네프 다리, 오르세
미술관, 에펠탑, 미라보 다리, 자유의 여신상 등등)이 야경 속에 젖어 낮과는 사뭇 다른 정취를 자아내는 바또 무슈에서의 야경!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여름에는 마지막 유람선(10~11시 사이)을 타는 것도 좋습니다. * 퐁드 랄마 선착장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출발, 약
1시간 20분 걸림 * 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 미리 예약해야 함 * 바또 무슈와 쌍벽을 이루는 유람선인, 바또
파리지앵(Bateaux-Parisiens)은 에펠탑 앞 Pont du Iena에 있음.
<뛸르리 공원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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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 leon(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함)의 홍합요리 -추천메뉴 : 빨간 냄비(또는 노란 냄비)에
담긴 홍합요리(토마토와 칠리가 들어간 거였는데, 양 많고 맛있음. 메뉴판 아래 사진 있음) -위치 : 샹제리제 63번지, 개선문에서 꽁꼬드
광장 쪽으로 내려 오다 보면 대형 향수점(Sephora-향수 천국임) 길 건너 맞은편 2. 갓 구운 속살 부드러운 바게트 ? 파리에는
거의 골목마다 빵집(블랑제리)이 있을 정도로 빵집이 많고, 아침이고 저녁이고 바게트 하나씩 끼거나 자전거 바구니에 꽂고 다니는 파리지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아침에 갓 구운 폭신하고 부드러운 바게트를 한 입 베어 물면 멈출 수 없는 그 맛, 점심에 먹어야지 하고 남겨둔 반 토막이 어느
새 꿀꺽! 3. 저렴한 프랑스 요리 ? 파리의 먹자 골목인 팡테옹 뒤 무프타르 거리에서 부담없이 프랑스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식당 밖에
쓰여진 가격대를 보고 선택하면 되는데, 전반적으로 프랑스 식당은 다 맛있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파리에서 굳이 중국집이나 터키, 인도음식점은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특히 노천 까페에서 먹으면 더 운치 있답니다. 4. 쨈만 바른 크레페 ? 얇은 전병 같은 빵에 달랑 쨈 하나만
바르고 3유로씩이나 받는다. 우리 나라에선 야채 듬뿍 들고 맛있는 소스까지 곁들인 거 2개를 먹을 수 있는 돈인데…아깝지만 간식으로 하나쯤
먹는다면 괜찮겠죠?
<꽁꼬드 광장의 크레페 가게>
# 덧붙이는 말 1. 기념품은 노틀담 성당 옆 가게들이나, 몽마르뜨에서 사세요. 파리 관광을 하다보면 의외로 기념품 가게들이
눈에 안 띄더라구요. 명품 가게와 백화점은 많은데, 엽서 한 장, 열쇠 고리 하나 살 만한 곳은 별로 없더라구요. 노틀담 성당 옆에
가게들이 루브르 쪽에서 노틀담 성당 정원 앞까지 기역자로 쭉 있는데, 몇 군데 들어가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싼 곳에서 사세요. 에펠탑 열쇠고리가
가게마다 1-2유로씩 차이가 납니다. 기념품은 마그넷이면 마그넷, 그림이면 그림 등 한 가지를 정해 모으면 좋습니다. 나중에 여러 나라에서 산
것들을 같이 놓고 보면 더 예쁘거든요.
2. 그리고 프랑스에선 와인이나 화장품을 사오세요. 본고장이잖아요.
3. 소매치기에 주의하세요. 특히 메트로 안이나,
관광지에서 물건 살 때 등 여권 및 지갑 등 소지품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파리는 유명 관광지인만큼 세계 3대 소매치기 주의 도시 중
하나랍니다. 우리 부부도 늦게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3인조 소매치기단을 만났는데 그나마 우리가 만난 날강도들은 풋내기들이어서 다행이었답니다. 한
놈은 우리 앞서서 망보고 두 놈이 우리 좌우에 서서 남편이 매고 있던 가방 지퍼를 열려고 하는 거 있죠? 간이 큰 건지, 우리를 상대로 연습
중이었는지, 대로에서 그것도 사람 보는 데서 그러니 하도 어이가 없어 뭐라고 소리쳤더니 휘파람 불고 그냥 가더라구요. 저희 아는 부부도 파리
여행 중 메트로에서 어떤 여자 손이 자기 남편 바지 주머니에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전혀 눈치를 못 챘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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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전에 읽으면 좋은 책 『Britain』, James O’ Driscoll, Oxford,
2002 『이층 버스와 버버리 코트』, 정미선, 김영사, 1999 『버버리에서 온 편지』, 오강, 박상숙, 당그래,
2001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이식, 전원경, 리수, 2003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이야기』영국, 프랑스,
독일편, 유시민 편역, 푸른나무, 2003 『21세기 먼 나라 이웃 나라』제4권 영국, 이원복, 김영사,
2004 | | |
[출처: 홈플러스여행클럽 중에서 기고자 황영선님의 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