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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서면

[스크랩] 당나라 군대의 관악산 산행기1

역시 멀리서 온 사람들이 젤 빨리 온다.

과천종합청사역 8번 출구에서 당나라 군대 대장 희석형과 과천 터줏대감 창구기형의

협찬품인 김밥과 그 외 당나라 병사들을 기다리며 한 컷.

역시! 당나라 군대의 휴식은 때와 장소를 잘 가리지 않는다.

입구에서 약 100미터나 왔을까?

당나라 병사들 그늘밑에 자리를 깔고 앉는다.

좌로부터 2기 현종형, 철웅형,6기 하정식,2기 단인기형.

도대체 뭘 했다고 초입부터 오이를 먹어대는지...

백운사쪽에서 올라온지 약  5분거리에 있는 바위와 소(沼).

이 분이 당나라 군대를 지휘하는 산악대장입니다.

겉으론 태연자약해 보이지만 당나라 병사를 지휘하는 속은 터질 일이죠.

대표적인 당나라 군대의 전형을 보여주는 병사들입니다.

가운데 병사는 조금 숙련이 된 선참급이죠.

좌우에 있는 병사들이 소위 국장급 산행을 하시는 아주 저질의 당나라 병사들입죠.

원래 인기형은 빈손으로 산엘 왔죠. 지금 매고 있는 배낭은 철웅형 배낭을

잠시 빌린겁니다. 그래서인지 외형으로는 당나라 군대라는 것이 잘 믿기지 않습니다.

가운데 정식이, 오른쪽 6기 고훈성은 나름대로 자기 몸은 책임질 줄 아는

병사입니다.

희석형이 찍어서 올리라 하더군요. 왜일까요?

아마도 요즘 산행하는 VOU 산꾼들의 명성이 자자한 당나라 군대라

아마도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난이도 있는 코스를 간다는 후까시를

주기 위해서가 아닌지...

이것이 육봉코스인데 봉우리 2개쯤 지나서인가?

아무튼 저 꼭대기의 제1국기봉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슬슬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숙련된 당나라 병사인 현종형. 아직 여유짱짱입니다.

힘이 들어서 내쉬는 한숨일까요?

아님 이미 전력을 보여준 당나라 군대의 미래를 고민해서 내쉬는 한숨일까요?

그건 대장님만이 아실 일 입죠.

사진 찍을 때 만큼은 쌩쌩하고 위치도 잘 잡습니다.

이런 당당한 면모를 보이는 당나라 군대 봤습니까?

이것이 처음으로 노출하는 당나라 군대의 전모입니다.

 

출처 : 대학의소리방송국(V.O.U)총동문회
글쓴이 : 3기PD 백민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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