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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럽 트레킹] 몽블랑 -월간 산 2009.10 [유럽 트레킹] 몽블랑 알프스 최고봉에서 자연의 위대함에 빠져들다 클린마운틴 회원들 16일간의 몽블랑 일주 “지금부터 장비 점검이 있겠습니다.” 수년간 나와 함께 히말라야를 누비며 청소를 했던 최정예 대원들은 벽안의 아가씨들에게 무장해제를 당했다. 거의 20년 만에 받아보는 장비 점검. 그 ..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40-12일차(쉐저리호수~플레제르) 쉐저리 호수(Lac des Cheserys, 2211m)에서 나와 TMB코스에 다시 올라서서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한 길을 따라 플레제르(Flegere)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만 오르면 돌을 쌓아 만든 케른(cairn, 돌무덤)이 있다. 길은 여기서 세방향으로 갈라진다. 케른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내려가면 아르정티에 마..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39-12일차(베르나드 침봉~쉐저리호수) 능선에 올라서면 알핀로제가 더 돋보인다. 햇빛을 받은 알핀로제가 잠을 깨기 때문이다. 에퀼 베르뜨(Aiguille Verte)와 어룰린 알핀로제는 그야말로 귀족이 된다. 그 알핀로제 밭을 지나면 드디어 평지같은 능선을 따라 몽블랑산군의 경이를 체험하게 된다. 그 감동을 필설로 형언하기는 힘..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37-11일차(발므고개~트렐 레 샹 산장) 아름다운 알핀로제의 위로가 없었다면 가파른 포세트 능선을 내려오는데 섭섭했을 것이다. 무릎이 시큰 거릴정도로 사면을 타고내려오면 아스팔트도로와 만난다. 바로 몽떼고개(Col de montets, 1461m)로 이어지는 길인데 반대편으로 가면 스위스 발로신(Vallorcine)으로 갈 수 있다. 트레킹하는 사람이 아스..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36-11일차(낭 누아르 계곡~발므고개) 낭 누아르 계곡(Nant noir)수림지역의 급경사 지대를 걷다보면 어느 순간 삼림한계를 벗어나 레 헤르바제르(Les Herbageres, 2033m)를 넘어서면 시야가 크게 열린다. 급경사면에 2개의 만년설 구간이 있는데 이걸 패스하면 프랑스는 다 온 셈이다. 멀리 2,191m의 발므고개(Cold de Balme)가 보인다. 샤모니 계곡 상단, .. 더보기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32-10일차(아르프띠산장~라주르) 약 1시간 동안 관광 및 쇼핑을 마치자 기다렸다는 듯 승합차가 돌아온다. 차를 타고 20여 분이나 산 속 길을 달려 아르프뜨 산장(Rif. Arpette)에 도착했다.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산장은 절해고도의 섬 같다. 왼쪽과 가운데 건물 2층이 트레커들을 위한 숙소가 있고 오른쪽 건물은 가이드와 산장직원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