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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오마이뉴스]싸늘해진 iTV 방송탑에 참된 방송의 뜨거운 전파를!

싸늘해진 iTV 방송탑에 참된 방송의 뜨거운 전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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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2005-01-03 12:01]
31일 역사속으로 사라진 iTV 방송종료 현장

◎기자: 97년 10월 개국했던 iTV 경인방송이 7년여만인 12월31일 오전 11시10분을 기해서 방송을 중단하였습니다.

방송위로부터 재허가 추천을 거부당한 iTV경인방송은 허가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고별자막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끝까지 좋은 방송을 하지 못한데 대해 사과한다며 방송종료를 알리고 애국가 1절을 방송하는 것을 끝으로 7년간의 방송역사를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최형식 iTV 사회부 기자

◎기자: 이날 부조정실과 편집실 등 대부분의 방송실들은 비어있었고 임시편성으로 재방송했던 큐시트만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방송을 내보내고 있던 주조정실 입구는 경찰이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송출중인 비노조 직원들은 침울한 모습들이었고 일부 여직원들은 방송실 한켠에서 눈물을 훌쩍이기도 했습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간 충돌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방송국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200여명의 노조원들은 방송이 종료된 후 방송국 바깥 주차장에서 별도의 고별행사를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격려사: 정호식 PD연합회장

◎기자: 그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게된 iTV 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새로운 공익적 민영방송을 기대하며 다시금 결의를 다지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고별행사를 이어갔습니다.

◎결의사: 이훈기 노조위원장

◎기자: 노조원들은 마지막 순서로 희망나무에 각자의 메시지를 담은 메모지를 매달고 방송국 정문에 장미꽃을 다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주화(초등학생)

◎기자: 메시지를 적는 노조원들은 아쉬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며 iTV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표시하며 iTV가 부활해서 다시 만날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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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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