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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아이뉴스24]동양제철화학, 경인방송 지배주주 포기

동양제철화학, 경인방송 지배주주 포기
[아이뉴스24 2005-05-04 14:49]
<아이뉴스24>

동양제철화학이 iTV 경인방송의 지배

주주를 포기했다.

동양제철화학이 지배주주의 지위를

포기함에 따라 방송중단 등의 사태를

 겪고 있는 iTV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

할 수 있는 큰 동력을 얻게 됐다.

4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 21층에

서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재 iTV 대표

이사는 "동양제철화학이 지배주주 지

위를 포기하고 경인방송의 회생에 최

대한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

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법적 지분 초과분인 우선주(12%)는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지분(30.5%)도 신규투자자 영입을 위해 감자(자본금 감소) 등을 실시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우선 초과 보유지분인 우선주를 소각한 뒤 iTV

의 신규 투자자가 나타나면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도 '감자'해 투자 '메리

트'를 높여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춘재 iTV 대표이사는 이날 "동양제철화학과는 무관하게 4~5개

 기업과 500억원 가량의 신규 투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위는 iTV의 재정부실을 이유로 들어 재허가 추천을 거부한 바

있다. 지배주주였던 동양제철화학에 비난의 화살이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

이번 지배주주 지위 포기 역시 방송중단 사태와 노조와의 불협화음 등이

 계속된데 대해 최대주주였던 동양제철화학이 상당한 부담과 함께 책임감

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iTV 관계자는 "동양제철화학은 iTV가 회생되더라도 일절 지배주주로서의

지위를 행사하지 않고 '손을 뗀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방송위는 재허가 취소 당시 '경인지역 민방은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

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공모 형태로 새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iTV는 현재 진행중인 행정소송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공모가 실

시되면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올해 2월 중순 서울행정법원에 방송위를 상대로 '재허가추

천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해 놓은 바 있다.

이춘재 대표는 "500억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지고, 현재의 130명에 이르는

방송인력, 장비 등이 확보돼 방송위가 새로 경인지역 민방을 공모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허가 취소 사태를 계기로 iTV는 콘텐츠제공업체(CP)로 변신한다는

 각오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며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비율을 50% 이상으

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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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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