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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민중의소리]새방송 창준위-CBS 결합한 'Good TV 컨소시엄' 출범

새방송 창준위-CBS 결합한 'Good TV 컨소시엄' 출범
창준위, 공익적 자본으로 내세운 CBS 선택으로 차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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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지난 10월 방송위원회의 경인지역 새로운 방송사업자 선정 공모에 따라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7개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사업자 마감일이 오는 24일임에 따라 그 각축전도 치열한 구도를 띄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7개의 컨소시엄은 ▲ 그간 4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로 관심을 모아 온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와 CBS가 결합된 가칭'Good TV', ▲ 서울미디어그룹과 한국단자공업이 함께하는 'NBC', ▲제일곡산과 농우바이오가 참여하는 '경인 열린방송', ▲영안모자가 주도하는 가칭 'KIBS',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신구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휴맥스, 인성정보통신 등 주도의 컨소시엄, ▲누리텔레콤 컨소시엄 등이다.
  
  방송위가 선정 방안을 경기북부까지 방송권역을 확대하면서 향후 경인지역에 생길 새방송은 약 1,200만명의 시청권을 가진 큰 규모의 방송사, 이른바 수도권 방송이 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막대한 수익창출을 노리며 뛰어든 사업체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나 대부분의 예상은 양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중 희망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1년간의 투쟁으로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에 매진해왔던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가 CBS와 손을 잡고 주력하겠다고 선언, 결성한 'Good TV 컨소시엄' 출범식이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렸다.
  
  

△경인지역 새방송 설립에 매진해왔던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가 CBS와 손을 잡고 주력하겠다고 선언, 결성한 'Good TV 컨소시엄' 출범식이 23일 열렸다. ⓒ창준위

  (가)'Good TV 컨소시엄'은 기전산업(주), 태경산업(주), (주)황금에스티가 각각 15%의 지분을 갖는 공동 대주주로, CBS(9.9%)가 4대 주주로 참여했으며 (주)대제종합건설, (주)이텐티브이 등 14개의 법인과 창준위, 170여명의 시민들이 구성주주로 참여하는 구도를 갖췄다.
  
  Good TV의 공동대표인 이정식 CBS 사장은 "우여곡절에도 불구 주위 관심과 도움 덕에 사업안이 확정되었고, 창준위의 참여로 사업의 대표성과 계획성 등이 이번 Good TV 컨소시엄 결성에 힘이 되었다"면서 "도시민의 신뢰와 함께 다져나갈 사업은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대표인 김학천 건국대 교수 역시 "중요한 사업서 작성을 앞에 두었다"면서 "시청자가 필요로 하는 방송, 지역 방송 존립이 될 모델이 되는 방송, 절대 권력이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되는 방송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Good TV 컨소시엄 추진본부 이재천 본부장은 사업 보고를 통해서 "구 iTV 법인의 방송재허가 불허 통보 직후 부터 CBS는 관심을 가졌고 내부 의견 수렵과 자체 토론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었다"면서 "그러나 구 법인의 행정소송 제기로 막혔던 부분이 소송 취하와 함께 컨소시엄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창준위 이종만 고문은 Good TV 지지 이유에 대해 "4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15,000명이라는 발기인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은 창준위의 새방송 이념과 방송철학, 정당성 등이 법적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들이 지역사회 시청자의 복지와 문화 창달을 위해 모였고 때문에 지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창준위는 15,000명의 발기인들의 참여의향서와 기금 납입서를 공동대표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Good TV 컨소시엄의 사업 골자를 △소유경영분리 △지역밀착성 제고 △시청자 권익 보호 세가지로 잡고, 중앙에서 지역으로 하달되는 형식이었던 기존 방송원칙이 중앙과 Good TV가 상호 교류하게 된다는 차별성을 부각, 개국 2년차엔 흑자 경영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관계자들은 "특히 3대 공동 주주 법인들이 모두 경인 지역(인천, 수원, 안산)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향후 지역 연고성이 떨어지거나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타 컨소시엄과 대비된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Good TV 컨소시엄은 방송위 사업자 신청서 마감일인 24일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방송위는 신청된 컨소시엄들을 토대로 관계기관 의견조회 및 시청자 의견을 수렴한 후 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신청법인의 사업계획 등에 대한 심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2006년 1월 중순 경에 발표된다.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Good TV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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