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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노컷뉴스]민진영, "방송위, 정치 경제적 힘에 의해 말바꾸기 계속했다"

민진영, "방송위, 정치 경제적 힘에 의해 말바꾸기 계속했다"
[노컷뉴스 2006-01-25 10:32]    

"지역민방 유찰은 고의적이고, 이미 계획된 듯"
 

2006년 1월 25일 (수) CBS 뉴스레이다 5부 (FM98.1 MHz 매주 월~금 08:00~08:20 진행 : 민경중 부장)

 

(대담 - 민진영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 집행위원)경인민방 사업자 선정 무산과 관련해 후보 컨소시엄과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24일 일제히 고의 유찰 의혹을 제기한 상황인데요.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 집행위원인 민진영 경기 민언련 사무국장 연결합니다.

 

◇ 민경중 / 부장

민진영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네. 안녕하세요?

 

◇ 민경중 / 부장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유찰이 됐어요. 여러 가지로 창준위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은데 유찰에 대한 정황들 지금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 겁니까?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저희는 이번 유찰을 좀 고의적으로 방송위원회에서 유찰한 것이 아니냐고 하는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는 이미 2005년도부터 문광위 위원 쪽에서 유찰소리가 나왔고요, 그 다음에 방송위원장인 노성대 위원장이 1월 9일날 심사위원이 구성되기도 전에 이미 1월 9일날 5개 컨소시엄이 모두 점수가 미달된다 할지라도 적격 사업자가 없더라도 임기 내에 재선정 하겠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1월 9일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과거에는 지상파 DMB가 9곳 중에 7곳이 750점 이상을 받았고요. 위성 DMB 같은 경우에는 700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만 650점 미만을 5개 컨소시엄 모두가 받았기 때문에요, 가장 큰 문제점이 있지 않나라고 하는 염려가 생기고요. 이것은 이미 과거로부터 문광위는 외주전문 채널로 가야된다라고 하는 얘기를 했었고요.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에게 방송을 허가할 수 없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이미 지속적으로 해왔다 라고 하는 것들을 볼 때 이번 유찰은 고의적이고 이미 계획되어 있지 않나 라고 하는 그런 의문을 지울 길이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 민경중 / 부장

사업자 선정을 유보시켜서 누가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제가 보기에는 첫 번째로는 우선 방송위원회 자체는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청와대와 국회에서 선정해서 방송위원회를 선정합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압박감, 이것이 앞으로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좌우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가 제기되어질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우선은 방송위원회가 그 압박감을 해소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하는 그래서 2~3개의 컨소시엄으로 축소가 되면 스스로의 명분을 좀 획득한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그동안 준비되어 있지 않은 즉, 방송철학이 부재하고 이랬던 자본들이 앞으로는 좀 자본으로 새로운 그랜드 컨소시엄을 형성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들이 듭니다. 이것은 사실 철저하게 지역주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민경중 / 부장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제부터 방송위원회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하셨는데요. 방송위원회에 요구하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저희가 얘기하는 유독 여태까지는 다 700점 이상이 넘었는데 1년 이상을 준비해왔던 이번에 점수가 650점이 넘지 않았다라고 하는걸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어렵고요. 그래서 심사의원별로 점수와 그리고 심사기준, 심사평가서가 공개되어져야 한다 라고 하는는 것이 첫 번째 저희들의 요구조건이고요. 두 번째는 이번에 고의유찰설 등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는데 그 의혹 뒤에는 항상 양휘부 심사위원장이 있었다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양휘부 심사위원장이 사퇴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것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민경중 / 부장

지금 5월 9일에 방송위원들의 임기가 만료가 되지 않습니까? 새 사업자 선정, 그 전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로 지금 상황에서는 사업자를 다시 선정해도 신뢰성에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그동안 첫 번째로는 방송위원회에서 너무나도 말 바꾸기를 많이 했다 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지목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바꿨던 것을 시청자가 중심이 되어지지 않고 정치, 경제적인 힘으로 인해서 계속적으로 말바꾸기를 했던 현재의 방송위원회, 그리고 심사위원들로 가면 결국 굉장히 큰 문제점들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 민경중 / 부장

기존 5개 사업자가 모두 방송위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인데 재심사 전에 컨소시엄 간에 합종연횡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저희도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지금 이것이 잘못되어지면 경인지역의 1300만 시청자들의 시청권이 철저하게 무시되어 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되어집니다. 즉 뭐냐면 시청자들의 행복추구권은 무시되어지고 정치, 경제적인 압력으로 인해서 구성될 수 있지 않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방송위원회에서 거부한 이유 중에 하나가 구체성, 실용가능성이 불확실하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 낙제점수를 받은 그러한 컨소시엄끼리 지금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은 자본력만 증가되어지는 것이지 구체성, 실현성은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부분에서 지금 방송위원회가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은 자본 정치적인 컨소시엄을 이야기하는 것 같고요, 저희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이 아닌 시청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한 지역성, 공공성이 보장돼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그랜드 컨소시엄은 400여개 시민단체와 1300만 시청자들이 지지하고 있는 굿티비 중심의 컨소시엄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라고 하는 것들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민경중 / 부장

마지막으로 어제 창준위가 노성대 방송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도 발생했는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 민진영 / 경기민언련 사무국장

어제 사태는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듣는 청취자분들도 이해해 주셔야 되는 게 13개월 동안을 그동안 실업자로 고민했던 방송 현업인들 즉, 희망조합원들의 고통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의 전망은 이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되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는 심사위원의 전문성이 강화돼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됩니다. 방송위원회 스스로도 이야기 했지만 창준위 준비, 즉 대다수의 시민단체와 학자들과 이런데서 창준위 지지로 인해서 심사위원회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로 심사위원을 구성을 했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경제적 중심이 아닌 경인지역의 시청자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것을 중심으로 바라봐야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민경중 / 부장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진행 : 민경중 부장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바다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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