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민방 문화재단 설립" 최대주주 영안모자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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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06-05-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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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새 지상파방송(경인민방)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 컨소시엄(대표 신현덕)이 사업 허가가 나는 즉시 방송문화재단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방송 사업계획을 밝혔다.
경인TV컨소시엄 최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송위원회로부터 사업 허가 추천이 나는 즉시 경인TV 방송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소외지역민을 위한 문화센터 및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세울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1대 주주로서 받게 될 배당금의 3분의 1을 추가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의정부 수원 등지에 생길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백 회장은 "핵심경영전략으로 뉴미디어 플랫폼과의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유통 모델을 준비중이며, HD(고화질)방송 제작 역량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HD프로그램을 전체의 51%로 편성할 예정"이라며 "2010년까지 연구개발(R&D), 제작설비, 송출ㆍ송신시설 등 방송 시설 부문에 총 899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흑자 원년이 될 2010년에 매출 137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회장은 영안모자와 CBS의 갈등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한 뒤 "7월까지 법인을 설립한 후 대표이사직을 포함해 간부직을 공채 형식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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