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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547,026㎢로 서유럽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넓은 프랑스는
EU회원국 전체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또한 1천 1백만 ㎢에 달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비롯한 넓은 영해를 가지고 있다. 전체
국토 면적의 2/3가 평야다.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스페인과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이 있고, 북서쪽으로는 영국해협과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접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쥐라, 보즈, 알프스 등의 산맥을 거쳐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산악지대는 국경 일부분에 국한되고 국토의 대부분은 평야와
구릉지대로 돼 있다. 그리고 북해, 영불해협, 대서양, 지중해 등 4개의 바다와 접해있는 프랑스는 5천5백 ㎢에 이르는 연안이 있다. 프랑스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서양 연안은 해양성, 알프스지방은 겨울이 긴 대륙성, 마르세유 등은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다. 우리나라의 4계절과
시기가 비슷하며, 가을에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지역에 따라 기온의 차이가 크므로 행선지의 기후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파리의 경우, 겨울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습한 날씨를 보인다.
반면에 여름에는 건조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6월 이후 9월까지의 여름을 제외하고는 항상 외투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건조한 탓에 건물 내에서는 덥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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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은 켈트족이었다. 그후에 로마인과 프랑크인이 들어와 켈트, 라틴,
게르?계의 혼합족을 이루어 오늘날의 프랑스인들이 된 것. 전체 인구의 7% 정도가 외국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고, 인구의 고령화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1998년 집계된 인구수는 6,090만명으로, 프랑스 전체 인구의 50%이상이 인구 5만 이상의 도시에 살고 있다. 파리 지역에만도
약 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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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대영제국과 함께 서양열강의 주축을 이루던 프랑스는 현재 EU
국가 중의 하나다. 현재 투자규모로 볼 때 한국이 EU 국가에 투자한 금액으로는 제 3위 국가에 속하고, 세계 제 6위의 투자국이다(1999년
기준). 1999년을 기준으로 일인당 국민소득으로 따져보면 프랑스는 서유럽 국가 중 중위권을 차지하지만 프랑스의 국민 총생산(GDP)으로 따지면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다음으로 세계 제 5위의 경제 대국이다.(1992년까지는 4위였음)
기간 산업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관세를 바탕으로 프랑스의
대외수지는 현재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유럽연합에서 가장 많은 공항을 보유하고 있고, 총 도로 807,601km, 철로
34,469km로 각각 유럽 최고의 길이를 자랑한다. 세계 제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기도 한 프랑스는 교통 분야에서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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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내에는 4개의 전국적 공영채널인 France 2, France 3,
Arte(불-독 합작 교양채널) La Cinquieme(교육채널)과 3개의 전국적 민영 채널이 있다. 또한 프랑스 전체 가구의 16%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고, 인터넷 접속 건수와 개설 사이트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영화부문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1996년의 경우
141편의 영화가 제작된 적이 있고 영화부문 투자에 있어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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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상징, 에펠탑 ∥ 프랑스 혁명 100주년인 1889년에 세운 높이 320.75m의 탑으로 구스타프 에펠이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세운
파리의 상징이다. 탑 아래 위치한 샹 드 마르스 공원 왼쪽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있는 앵발리드, 그 근처에는 로댕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고, 건너편 샤이오 박물관에서 보는 에펠탑의 야경은 장관이다.
샹제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Elysee)
∥샹제리제 거리는 파리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길이 2km의 대로다. 개선문을
기준으로 뻗어 있는 12개의 방사형 길 중에 정면으로 있는 가장 큰 길이의 거리다. 양쪽에 이름난 상점, 식당, 영화관, 여행사가 즐비하고
화려한 거리의 노상 카페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리도 극장도 이곳에 위치한다.
라데팡스 ∥1958년
파리의 외곽지역에 건설된 현대식 상업지구이다. 1989년에 지어진 거대한 아치 라 그랑드 아르슈는 건축가 오포 폰 스프렉켈슨이 설계했다. 라
그랑드 아르슈 안에는 전시장과 회의장이 있으로 콩코르드 광장과는 일직선상에 있다. 파리는 세계적 건축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로 가득 찬 보물
창고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파리는 그 어느 곳에 비해도 기념비적 건축물들이 많다. 미래공원이라고 일컬어지는 라빌레트(Parc de la
villette)는 현대 건축가들의 건축전시장 같은 곳으로 건축사진을 전공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신명나는 곳이기도 하다.
개선문 ∥지름
240m의 원형 광장에 서 있는 높이 50m의 건축물로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l'Arc de Triomph)은 콩코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2.2km 거리에, 샹제리제 거리의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 이 개선문과 그 주위를 둘러싼 샤를르 드골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샹제리제를 비롯해 12개의 대로가 이 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방사형의 별)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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