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 및 대처법

여행자들 사이에 우스개 소리로 떠도는 말 중에 여행을 뜻하는 'travel'은 'trouble'이 어원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 만큼 여행 기간동안 여행자들에게 수많은 트러블이 생긴다는 뜻이죠. 일반적으로 로마에서 약 연2000여명의 개인(배낭)여행객들이 도난,분실 사고를 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설마 나는 아니겠지하고 생각하시겠지만 불과 2,3초 사이에, '어!'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거죠. 이처럼 여행지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고, 특히 흔히 발생하는 각종 도난과 분실 사고는 잘못하면 여행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게 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죠. 로마 무지개 까페에서는 이러한 유럽여행 중의 도난, 분실방지와 도난, 분실시 대처 방안들을 모아서 여행자분들의 안전한 여행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로마 무지개까페에서는 '세계의 많은 여행객 중 한국여행객의 도난 비율이 유럽에서 제일 적다'라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들릴때까지 많은 정보를 모아서 여러분들께 공지할 예정이예요. 과거의 도난 사례, 신종 도난 수법등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꼭 읽어보고 대비해야 할 각종 사례들을 모아서 계속 공지할 예정이니까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필요한 전화번호등은 여행 전에 꼭 메모해서 가세요...    <도난 분실 방지법> 먼저 귀중품은 항상 신체와 접촉시킨 상태로 보관하세요. 복대나 목걸이 지갑을 이용하고, 등뒤로 배낭을 메고 걸으면 슬며시 지퍼를 열고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으니 지퍼에도 조그만 자물쇠를 채워 함부로 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방법이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세요. 보험에 가입 할때는 도난에 대비해 휴대품 보상한도를 되도록 크게 잡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휴대품 보상한도를 50만원으로 잡았다면 사고 발생시 물건의 가치에 따라 그 정도까지는 보상해 준다는 뜻이죠. 보험 가입은 여행사나 공항의 보험사 카운터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현금 인출기 사용시, 뒤에서 비밀번호등을 눈여겨 본 뒤 카드나 지갑등을 강탈하여 달아나는 전문 소매치기범들이 있는데요, 현금인출기 사용시 반드시 주위를 확인한 후에 사용하셔야 해요. 그리고 야간이나 휴일등 은행업무가 끝난시간에 현금 인출기 사용시, 현금 인출기가 작동치 않으면서 투입한 카드가 다시 나오지 않을 경우, 곧바로 카드 분실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공항, 역등에서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수하물이나 손가방 등이 몸에서 절대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일행이 있을 경우 교대로 지키면서 공중 전화 사용이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신의 손을 가졌다해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계하는 사람에게는 비지니스(?)를 성공시킬 수 없는 법...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도난, 분실시 대처방안> 사고를 방지 하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없지만 만약 도난사고를 당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를 찾아가 '도난증명서 (Police Report)'를 요청해야 합니다.간단한 영어나 현지어로 도난 시간이나 상황 등을 침착하게 설명합니다. 이때 도난이라는 표현으로 'stolen'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언뜻 'lost'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자신의 부주의로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보상받기가 힘들어 진답니다.   '도난증명서'를 요청했다면 도난 당한 물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Nikon Coolpix 5000'이라는 카메라를 도둑 맞았다고 해야 나중에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귀국한 다음 사건 경위서와 함께 도난증명서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해 줍니다. 이때 증거 자료로 분실한 물건을 구입했을때 받은 영수증을 첨부하면 확실하겠죠 <도난, 분실시 연락처> 이태리 국립경찰 (Polizia dello Stato) 113 여권을 분실했을때는 먼저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도난증명서'를 만들고, 재빨리 대사관, 영사관 등에 연락해 여행증명서(Travel Certification)나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합니다. 이때 진술서 도난증명서, 여권용 사진 2장, 잃어버린 여권 번호와 발행일 등이 필요합니다. 출국 전에 여권 앞쪽 사진이 실린 부분을 몇 장 복사해서 따로 보관해 두면 이때 큰 도움이 되겠죠... 여행 증명서나 여권 재발급에는 짧으면 2~3일, 길면 1주일 이상이 걸린답니다. 주 이태리 대사관 (Ambasciata della Repubblica della Corea) 06 - 808 8820/1, 808 8875 (테르미니 중앙역에서 217번 시내버스 승차 Pazza Santiago del Cile 정거장에서 하차) 현금이나 신용카드등 경비 전액을 도난 혹은 분실 했을 경우라면 여행을 중에 포기하거나, 송금 받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송금을 받고 여행을 계속 하고자 하실때는 우선 현지 은행에 여권을 가지고 가 계좌를 만든 다음 한국의 가족에게 송금을 요청해야하는데요, 본인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믿을 만한 한국 교포나 유학생의 도움을 받아 은행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송금을 받는데는 3~7일 이상이 걸립니다. 여행자수표의 경우는 도난, 분실시에 재발급을 받을 수 있어서 현금이나 카드에 비해 안전하지요. 재발급을 위해서는 미사용 여행자수표의 일련번호와 수표 구입 영수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반드시 여행자수표와 따로 보관해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재발급 신청은 여행자수표 발행사의 현지 지점에서 하며 빠르면 당일, 길어야 2~3일정도면 해결이 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분실 사실을 안 즉시 신용카드 발행사에 신고해서 '사용정지'를 시켜야 합니다. 분실 즉시 신고한 경우, 신고일 시점부터 15일 전,후에 발생한 제 3자에 의한 부정 사용 대금에 대해 보상처리를 해주고 있답니다. 즉 카드 회원은 카드가 분실 됐음을 알면 최대한 빠른 시간대에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출국 전 카드 분실을 대비해서, 카드번호와 국내외 카드 분실신고 전화번호를 반드시 메모해서 카드와 따로 보관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국민카드 0082 - 2 - 3700 - 2000 *비씨카드 0082 - 2- 520 - 4515 *삼성카드 0082 - 2 - 2000 - 8100 *엘지카드 0082 - 2 - 3420 - 7000 *외환카드 0082 - 2 - 524 - 8282 *동양 아멕스 0082 - 2 - 552 - 2700 *다이너스카드 0082 - 2 - 3498 - 6100 *신한은행카드 0082 - 2 - 3708 - 8000 (122번) *하나은행카드 0082 - 2 - 1588 - 1155 *한미은행카드 0082 - 2 - 731 - 8600 *VISA카드 긴급지원센터 0082 - 2 - 790 - 7568 항공권을 도난,분실한 경우 바로 자신이 이용한 항공사대리점을 찾아가 분실신고를 합니다. 항공권의 구입 연월일, 구입장소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알고 있으면 처리가 쉬우므로 여행 출발전에 항공권을 복사해서 따로 보관해 두는 것이 좋겠죠... 신고자가 자사항공사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3일에서 1주일 이상이 걸리므로 시간이 촉박하다면 일단 항공권을 다시 구입해야 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새로 구입한 항공권의 남은 부분(항공권 바로 밑의 먹지)을 구입한 여행사나 항공사에 제출하면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사와 발행 항공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새로 구입한 항공권에 상당하는 금액을 환불받게 됩니다. 만약 다른 항공사를 이용했다면 분실항공권 금액만이 환불되겠죠...^^ 환불 받기까지는 대개 2~6개월 정도 걸리며, 소정의 환불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경비가 넉넉하지 않다면 연락을 취해서 서울 사무소에서 항공권을 발급 받는 방법도 있답니다. 한국으로 연락해서 해당 항공사의 서울 사무소에 항공료를 지불하고 여행지의 현지 항공회사 사무실에서 발급받는 방법이죠.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어서 할인항공권일 경우 재발급이 안되는 곳도 있음으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항공사별 연락처> 대한항공 로마지점 06-4767 1001/1002/1003 대한항공 Fiumicino 공항지점 06-6595 3450 /3451 Alitalia (알이탈리아) 06-65641/2/3 Air France (에어프랑스) 06-46718 / 848 884466 Austrian Air (오스트리아항공) 06-65684018 British Airways (영국항공) 199712266 Cathay Pacific (캐세이퍼시픽) 06-167013954 / 02-72021709 Delta Airline (델타항공) 800-477999 Iberia (이베리아항공) 848 826236 JAL (일본항공) 848 874700 KLM 02-218981 Lufthansa(루프트한자항공) 06-65684004 Malaysia Airlines (말레이지아항공) 06-42014371 Singapore Airlines (싱가폴항공) 06-478671, 06-65011593 Swiss Air (스위스항공) 848 868120 / 06-8470518 THAI international (타이항공) 06-47813304 United Airlines 848 800692 / 02-482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