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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피플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압록강 쳘교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남측과 북측의 통일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자간의 의견불일치와 세계열강의 외교적 관여로 통

일은 쉽게 오지 않고 있다. 이렇듯 남과북은 아직도 쉼없는 보이지 않는 전쟁중이다. 이러한 남과북의

역사적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압록강 철교. 압록강 철교의 역사적 의미와 미군의 폭격으로 파괴

된 철교를 돌아봄으로써 역사적 아픔을 되새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압록강(YALUJIANG-야루지앙) 가는길. 압록강은 중국 대련과 고속도로(단동 - 대련간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대련으로 부터 약 300Km가 떨어져 있다.

 

 <압록강은 중국정책 중 전국 중점 문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압록강(중국명 야루지앙)공원앞에는 중국 중점 풍경명소로 지정되었다는 비석이 눈에 띈다.>

 

 <압록강 단교를 견학하기 위해 이곳에서 표를 구입해야한다. 가격은 20위안-우리돈 약 3,000원>

 

 <압록강 단교의 역사적 설명>

압록강단교는 원래 압록강상에 처음으로 건설된 철교로 조선총독부의 철도국에 의해 1909년 8월에

시작하여 1911년 10월 완공되었다. 다리의 길이는 944.2m, 폭 11m, 모두 12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졌으

며, 중국측으로부터 시작하여 4번째 조각은 90도 회전 가능하여, 높이가 높은 선박이 지나갈 수 있도

록 설계되었다. 이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개패식 평행철교이다.

 

1943년 4월 일본이 압록강 철교에 두번째 철교를 건설하였는데, 첫번째 건설된 압록강 단교는 철도의

통행을 위한 것이었으나, 두번째 건설된 본 철교는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 이었다. 본 압록

강 단교는1950년 11월 8일 한국전쟁 중 미군폭격기의 폭격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4개의 조각만이 남아있다.

 

 <압록강 단교 전경>

 압록강단교는 한국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으로 전쟁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폭파되어

 지금은 중국측으로부터 철교의 일부만이 남아 있다.

 

 <압록강 단교 야경>

 

 <전쟁의 아픔. 폭탄 파편의 흔적들이 역사적 아픔을 대변하고 있다.>

 

 일반성인의 키만한 크기의 폭탄과 전쟁당시 파괴된 철교의 흔적.

 폭탄은 미군의 폭격기에서 투하된 것으로 한국전쟁당시 미군의 폭격에 의해 압록강 철교는 단교되었

 다.

 

 <전쟁시 파괴된 압록강 철교.>

 

      <전쟁시 파괴된 압록강 철교.>

 

 <압록강 철교가 개폐될수있도록 있도록 설계되어 철교 하단의 기어부>

 대형선박의 통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건설된 당시에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본 철교가

 개방되었을 것이다.

 

 <철교 상단에서 내려다 본 기어. 빨간 원안은 폭탄의 파편의 흔적>

 

 

 

 압록강변에는 한국전쟁의 아픔 뿐만 아니라 일제국주의의 침략을 증명하는 벙커가 눈에 띈다.

 

 본 벙커는 1928년 여름, 일본인이 만든 건축물로 높이는 지하 1층을 포함하여 11m, 직경 6m, 지하를

 포함하여 5층, 현재 약 8도가 기울어져 있다.

 본건물은 일본 제국주의의 중국 침략을 증거하는 증거물이다.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 일본이 만든 건축물. 벙커>

 

 벙커로 들어가는 입구로 지하~4층(꼭대기)까지 연결된다. 본 입구를 통해 지하또는 상단부로 올라 가거

 나 내려갈 수 있는데, 지하로의 통행은 제한되어 있다.

 

 <일본이 사용했다던 벙커내부, 내부의 작은 통로들은 전쟁시 사용되었던 것들이다.>

 

 <벙커내부의 작은 구멍으로 바라본 압록강단교.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꼭대기에서 벙커내부로 내려가는 통로>

 

  <벙커 꼭대기에서 바라본 압록강단교>

 

 압록강단교의 건너편에는 북한이 보인다. 압록강철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왕래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단교되어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새로운 압록강교각으로만 통행가능하며, 일반인에

 게는 통행제한되어 있다.

 

 <중국측 압록강변에서 바라본 물고기를 잡고 있는 북한 주민들>

 

 <중국측 압록강변에서 바라본 물고기 잡는 북한 주민들 뒤로 깔끔한 건물 한채가 보인다.>

  압록강변의 상인에 따르면 사진의 우측의 건물은 북한에서 국가의 행사나 외국의 귀빈들 방문시에

  대접하기 위해 건설된 고급 식당이라고 한다.

 

 전쟁에 의해 파괴된 압록강 철교에는 철교를 받쳐주던 교각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멀리 보이는 교각을

 통해 당시에는 중국과 북한의 왕래가 가능하였을것이다. 단절된 철교위로 남북한 분단의 아픔을 다시 새

 삼 느끼게된다.

 뒤로 북한의 놀이 시설이 눈에 띈나, 규모는 작아 보인다. 좌측 철교는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철도로

 일반인에게는 통행이 제한되어 있다.

 

 <무엇때문인지, 위험을 피해 힘껏 달리는 물고기를 잡던 북한 주민들>

 

우리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통해서만 바라봐야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승용차를 타고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