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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서

허가추천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3 - 한 사나이가 울고 말았다.

 

 

 

 

 

 

 

 

 

 

 

 

 

 

 

 

 

"우린 순수했습니다."

"좋은 방송하겠다고 순수했던 죄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자식으로서..."

 

그리고는 한 사나이가 울고 말았다.

누구도 그 어깨를 감싸주거나 두드려주지도 않았다.

그냥 같이 울고 말았다.

 

방송위원회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혀 경인지역 민영방송 허가추천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보류시킬 수도 있다는 움직임은 바로 새방송사 개국만을 기다려온 '희망조합' 사람들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것이다. 그들이 절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