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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인천일보]새로운 인천지역 TV방송, 공·민영방송이어야

2005.02.03 18:38  김주희기자

 

인천지역 TV 주파수(UHF21) 지키기 시민대책협의회(이하 인주협) 박창화 집행위원장은 3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TV방송의 공·민영화와 바람직한 방송을 위한 시민대토론회’에서 “새로운 인천지역 TV방송은 소유구조를 다양하게 한 공·민영방송 체제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인천TV방송, 공·민영화가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일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방송참여가 금지돼 있다고 하지만, 법적으로(방송법 제8조 소유제한 등) 명백하게 지방정부도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며 “일본 지역 TV의 경우 대부분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듯이, 인천시가 새로운 인천 TV방송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 집행위원장이 새로운 인천 TV방송의 소유구조형태로 ▲인천시나 인천시가 출자해 설립한 법인 등 8% ▲인천상공회의소, 건설협회, 항만협회 등 공공단체 28%(지분 상한선 5%이내) ▲사원주주를 포함한 시민주주 18% ▲기업주주 48%(1개 기업당 2%이내) 방안을 제시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iTV의 실패는 프로그램에 대한 경영주의 개입과 지역정체성 부재, 영세한 방송시설 등에 있었다”고 진단 “민영 방송을 선택할 경우 제2의 iTV사태는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인천지역 TV주파수가 지켜져야 고용승계 문제도 해결된다”고 밝혔다. 방송위가 검토중인 문화관광부의 외주전문채널은 30여명의 인원만 필요하기 때문에 전 iTV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박 집행위원장은 조속히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행정 개입해야 하고 iTV 퇴출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바다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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