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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전자신문]TVK, 대주주 휴맥스의 SO관계설이 선정전 새 변수로

[전자신문]TVK, 대주주 휴맥스의 SO관계설이 선정전 새 변수로

 

TV경인컨소시엄의 1대 주주 휴맥스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대주주 채널선과의 소유지분 관계 여부가 새경인민방 사업자 선정의 변수로 돌출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는 지난해까지 경영권을 행사했던 채널선이 인천지역 SO인 남인천방송의 2대 주주로 알려진 가운데 휴맥스 측이 이날 채널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 방송법은 지상파방송사와 SO 간 겸영을 금지하고 있다.

 

◇채널선은 어떤 회사=유럽교포 대상의 위성방송 업체였던 채널선의 지분은 휴맥스 임원과 주주들로 구성돼 있다. 휴맥스 측은 “프랑스의 채널선에 1억원을 투자했으며 한국엔 콘텐츠 확보를 위해 한국 채널선 지분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채널선을 KBS에 넘기며 운영에서 손을 뗐다고 말했다.

 

문제는 채널선이 지난해 7∼8월께 남인천방송 지분 27.25%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것. 당시 채널선이 인수한 주식 가격은 1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시가로는 150억∼200억원으로 평가된다.

 

◇논란의 초점=문제는 지난해 별다른 사업모델이 없어 청산절차에 들어간 채널선이 SO의 2대 주주로 거듭났다는 점. 따라서 휴맥스가 채널선에 실제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가 논란의 초점이다. 업계에선 ‘휴맥스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채널선의 지분 50%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휴맥스가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분기보고서엔 ‘채널선의 2만주(10%)를 시장성 없는 지분성증권으로 보유중’으로 돼 있다. 휴맥스 측은 “금감원 보고서엔 프랑스 채널선을 언급한 것”이라며 “한국의 채널선이 별도로 있고 여기 지분은 휴맥스의 임원과 주주들이 갖고 있는데 지난해 10월께 모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그러나 △채널선이 남인천방송 지분인수에 끌어들인 자금의 출처 △채널선의 SO 지분 인수와 휴맥스 측의 채널선 지분 매각 시점 간 괴리에 대해 대해 잡음이 일고 있다.

 

◇전망=휴맥스가 채널선 경영권자일 경우 TVK컨소시엄의 사업자 선정은 어려워질 수 있다. 업계에선 휴맥스가 채널선과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SO와의 특수관계설을 털어내, 사업자 적격성을 다시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5/12/27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watertigh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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