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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디지털타임스]경인민방 공모 사업자 `혼전`

경인민방 공모 사업자 `혼전`

[디지털타임스 2006-03-24 11:08]

 

경남기업 `굿TV' 참여에 언론노조 반발

`경인TV' 통합 컨소시엄 구성 막판 진통

 

`영안모자는 CBS와 결별하고 중기협과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방송위원회가 재추진하고 있는 경인지역 지상파TV방송사업자 공모 사업자간 컨소시엄 구성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혼전세를 보이고 있다.

 

영안모자 컨소시엄(KIBS)와 CBS의 굿TV컨소시엄이 통합키로 한 `경인TV'라는 컨소시엄에 1차 공모시 굿TV에 참여하려던 경남기업이 2대 주주(19%)로 참여할 것이 알려지면서 언론노조가 반발하고 있으며, 불교계 또한 기독교방송의 지상파 도전에 반대하는 등 `경인TV' 중심으로의 통합이 험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3일 `경인 새방송에 비리, 정치지향 기업 참여 용납 못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경인민방 신청 마감이 막판에 다다르자 일부 자격없는 기업들까지 방송을 넘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경남기업의 회장은 97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협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사면되는 등의 배경을 가진 인물이며 이런 기업이 참여하면 방송의 공적 책무는 뒷전이고 방송을 발판으로 정치적, 경제적 잇속을 챙기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기업은 CBS가 주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언론노조의 반대와 CBS가 갖고 있는 종교방송 이미지 또한 CBS와 손을 잡은 영안모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영안모자-CBS 컨소시엄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컨소시엄과 통합하지 못하고 각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경우 이같은 이유로 경쟁 심사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영안모자와 중기협 측은 23일 오후 늦게 통합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기협은 규모 있는 기업 1곳을 주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안모자와의 통합 시 CBS의 참여를 꺼리는 입장이다.

 

 

한지숙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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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숙 newbone@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에벤에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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