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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경향신문]방송위,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사업자 28일 선정

방송위,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사업자 28일 선정 
 
 

[경향신문   2006-04-20 16:15:33]
 
 
방송위원회가 오는 28일 경인지역 새 민영방송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채점에 들어갈 위원들이 합숙을 통한 심사를 거쳐 28일에 공식적인 결정이 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20일 언론관련 협업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언론현업 직능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제2기 방송위원 임기만료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방송위원회는 지난 1년여 동안 제기되었던 의구심이 기우였음을 증명할 의무가 있다”며 “명예로운 임무 완수를 위해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공평무사한 고민과 결단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엄정히 지켜줄 것 ▲임기 내 선정 약속은 반드시 지켜줄 것 ▲iTV 정파피해를 떠안고 1년 4개월간 고통을 겪은 iTV 前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사업을 신청한 (주) 경인열린방송(대표 백낙천)과 (주) 경인TV(대표 신현덕) 두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구 iTV 역시 사업권 획득을 위해 온갖 장밋빛 공약을 남발했으나 7년도 안돼 당초 약속한 바를 제대로 실천하지도 못한 채 수 백 억원의 누적 적자를 안고 몰락의 길을 갔다”며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제시한 사업계획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현업단체들은 ▲사업계획서 상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할 것 ▲방송을 사업자와 시청자, 방송현업인이 함께 만들어 갈 것 ▲새 사업자는 민영방송의 새로운 모범을 세울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날 성명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 방송노조협의회(공동의장 진종철, 김상훈),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이도경),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문효선),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곽재우), 한국카메라맨연합회(회장 김형구),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배기완)등이 참여했다.

 

한편 경인지역 4백여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방송위원회에 방송철학의 철저한 검증과 시청자 권리 담보를 우선해 줄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업자가 선정되어야 한다”며 “방송위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거나 무소신, 무책임의 결과로 또다시 사업자 선정이 유예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도 두 컨소시엄에 대해서도 “구iTV 직원들의 고용승계 약속은 좋은 방송, 참된 방송의 탄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방송 현업자들의 희생을 제대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전제한 후 “이러한 약속이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방송위원회는 감시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1월말 1차 공모에서 “허가추천에 필요한 기준점수 이상을 얻은 사업자가 없어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는다”며 사업자 선정을 유보한 바 있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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