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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연합뉴스-일문일답] 경인민방 심사위원장 성유보 방송위원

<일문일답> 경인민방 심사위원장 성유보 방송위원
 
[연합뉴스 2006-04-28 12:27]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경인지역 지상파방송 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성유보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은 28일 "심사위원회의 건의사항과 방송위의 선정방안을 감안해 경인TV에 종교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공정성 이행각서를 제출토록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유보 상임위원 일문일답.

--공정성 이행각서의 조건과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경인TV가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 허가추천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정보통신부에 허가추천을 하기 전에 경인TV로부터 방송의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내용의 각서를 받을 것이다.

각서의 구체적 내용을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으며, 종교적 색채가 지상파방송에 나타나서는 곤란하다는 사회적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현실로 일어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방송위는 경인TV가 공정성 이행각서를 제출하면 어떤 기준으로 공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나.

▲우선 경인TV 측에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CBS와 관계된 인력이 경인TV에 인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CBS가 주주(5%)로서 참여하지만 직접적인 업무상 관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그렇게 말했다 하더라도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종교적 색채가 나타나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행각서를 받고 실제로 각서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때에는 여러가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행각서를 받는 것인가 아니면 조건부 허가추천인가.

▲방송위는 오늘 회의에서 허가추천의 부대조건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 없다.

허가추천할 때 다시 이행각서 내용을 문서에 부대조건으로 달거나 전체적으로 약속한 부분에 대해 항목별로 적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심사에 영향을 미친 사안은 있었나.

▲심사평가 결과 방송의 공적 책임 등 실현가능성 항목에서 경인TV보다 경인열린방송이 점수를 적게 얻은 것은 경인열린방송 주주들이 법령 위반 등이 많이 있었던 것이 참작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심사위원들은 합숙 심사하면서 외부 소식을 특별히 접하지는 않았는데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종교적 편향성을 우려하는 성명서 발표와 대양금속 노조 문제 등 2건은 보고받았다.

 

--경인TV의 방송 개시와 일정은 어떻게 되나.

▲경인TV는 내년 5월을 방송 개시 시점으로 잡고 있다. 경인TV는 우선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주금 납입과 등기 등을 거치는 일정 등에 따라 방송위는 4개월 정도 후에 이행각서를 받고 허가추천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경인TV의 고용계획 각서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

▲경인TV가 사업계획서상과 청문회 과정에서 인력을 250명 선으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80% 정도를 전문 경력이 있는 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방송 경험과 구 iTV의 실직 부분 등을 감안해서 채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justdu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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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와이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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