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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PD저널]경인TV, 투자조합 만들어 제작비 조달

경인TV, 투자조합 만들어 제작비 조달
편성책임자 “다양한 플랫폼 가진 콘텐츠 중심회사 될 것”


경인지역에 새롭게 만들어질 방송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인TV 컨소시엄이 만들 방송사는 기존의 방송사의 시스템과는 달리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복 경인TV 컨소시엄 편성책임자는 16일 “앞으로 만들어질 방송사는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 공급하는 ‘기획 편성 위주에 콘텐츠 중심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경인TV는 뉴미디어 시대에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방송사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자사에 먼저 방영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경인TV는 다른 플랫폼에서 프로그램을 먼저 방영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해 경인TV는 향후 교양, 예능, 드라마, 보도, 광고팀장 등이 모여 편성전략 위원회를 구성하고 킬러콘텐츠의 경우 프로그램 기획 초기부터 판매를 고려해 제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의 유형은 드라마와 같은 고수익과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는 ‘멀티유즈형 프로그램’과 방송사의 스테이션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재고형 프로그램’, 지역성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성 프로그램’ 등으로 나눌 예정이다.

제작비는 방송사 법인 설립이후 올해 내로 경인TV가 3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120억 원 가량을 유치해 투자조합을 결성해 조달할 방침이다. 또 프로그램의 저작권의 경우 방송사도 투자조합에서 방영권을 구입하고, 수익은 n분의 1로 배분한다.

한편 경인TV 컨소시엄의 최대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년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HD(고화질) 방송으로 제작하고, 2007년에는 전체 프로그램의 51%를 HD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또 흑자 원년인 2010년에는 매출 1357억 원, 순이익 72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경인TV 컨소시엄은 뉴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방송서비스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까지 연구개발 부문에 120억 원, 제작설비·송출·송신시설 등 방송시설 부문에 779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89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김광선 기자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글쓴이 : 플래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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