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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방송

[스크랩] [세계일보]경인TV 내년 5월 개국

경인TV 내년 5월 개국
[세계일보 2006-05-18 16:51]    
경기·인천 지역 지상파 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이 제시됐다.

경인TV는 6월 중순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방송위원회의 추천과 정보통신부의 허가를 얻어 내년 5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인TV 컨소시엄(대표 신현덕)은 이에 앞서 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인TV 컨소시엄은 구 iTV의 경영 실패를 거울삼아 무차입 경영이 가능하도록 총 1500억원의 자본금으로 다음달 중순쯤 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까지 제작 설비와 송출신 시설 등 방송시설사업에 9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경인TV는 고수익형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함으로써 2010년 흑자로 전환해 매출 1357억원에 순이익 72억원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10년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HD(고화질) 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시청자 권익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편성하고 지역뉴스 편성 비율을 대폭 늘려 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선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편성 비율은 보도 부문 19.7%, 교양 50.4%, 오락 29.9%이다.

앞으로 사원 구성은 총 인원의 80% 정도를 구 iTV 직원으로 충원하고 부서장급 이하 간부사원은 공개채용할 계획이며, 방송사 이름은 추후 공모로 결정키로 했다.

경인TV 최대 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경인TV는 지상파 방송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익성과 상업성을 고루 안배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진 방송, 노사가 화합하는 방송, 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지역 민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출처 : 희망의 새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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