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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a Difference!

기부문화와 자원개발(논문)

 

Ⅰ. 서론


  21세기 사회변화는 비영리조직이 주도할 전망이다.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산업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지만 지나친 물질주의로 인해 환경파괴와 비인간화를 야기 시킴으로 인류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거대 조직화된 정부는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로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의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인류의 희망은 비영리조직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비영리조직은 사회복지시설,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교육기관, 문화예술단체 등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조직들로 구성된다.

  현대 복지사회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책임과 함께 민간의 참여와 역할도 확대되어야 한다. 그리고 IMF 극복과정에서의 소외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은 날로 심화되고 있어 사회부문에 대한 욕구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급증하는 복지수요의 해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제약요인은 복지재원의 조달 문제인데 정부의 복지예산 상승수준은 급증하는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어서 민간 복지재원 조달의 활성화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시민사회를 활성화시키는 과정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되어지는 것 중의 하나는 시민사회단체의 재정적 자립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특히 현재와 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다. 재정적인 취약성을 극복하지 않고는 시민운동단체가 존립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재정, 자원개발은 모든 시민운동단체가 당면하는 절실한 과제이다.

  최근에는 행정자치부에서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시민운동지원기금의 형태로 일부가 지원되는 경우도 있고, 환경, 여성 등 특정한 이슈의 경우에는 정부로부터 프로젝트의 형태로 일정 금액을 지원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정부의 프로젝트는 본래의 사업취지와 어긋나는 경우가 많아 단지 재정을 좀 더 확보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운동단체가 정부의 지원만을 기대 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바람직하지도 않다.

따라서 시민운동단체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민간자원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한국 시민운동의 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부 주요 시민사회단체는 정부의 프로젝트 사업에 응모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금 마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운동 활동가들도 회원들의 회비납부 증대가 현재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회비를 통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그 자체가 시민운동에의 참여를 저변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민운동을 보편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시민운동단체에서 회원의 기금에 의존하는 정도가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우리 조에서는 비영리조직의 재원확보, 자원개발에 관련된 자료들을 고찰하여 이론적 배경으로 삼고,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실태에 관한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올바른 기부문화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본론

ⅰ. 비영리 조직과 자원개발


1. 비영리 조직의 개념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들어오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비영리 조직’이란 정부기과이나 이익을 중심으로 하는 회사법인 이외의 이익을 목적으로 조직되지 않은 사회복지법인, 사단법인, 학교법인, 종교법인, 각종 사회기관 단체 등을 말한다. 일부학자들은 정부기관을 제1섹터, 기업을 제 2섹터, 그 밖의 모든 비영리 조직을 총칭하여 제3세터라고도 한다.

비영리 조직은 정부기관이나 기업보다도 활력이 있고 프로그램에 신속히 대처해 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대부분의 비영리 조직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여 언제나 물적 자원개발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단점도 있다.


2. 자원개발

1) 자원개발의 필요성

① 긍정적인 측면

․ 직원들이 친절하고 적극적이다.

- 자원을 많이 개발하는 기관을 방문해 보면 첫인상이 좋으며 친철하며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는 직원들은 현재 자기가 근무하고 있는 시설을 방문하는 손님은 언젠가 미래의 후원자가 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 지역주민사회 즉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 자원개발이 많이 되는 기과이나 시설일수록 자원봉자들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기관이나 시설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활발하다.


② 부정적인 측면

․ 후원금 개발에 너무 치중하여 기관에서 서비스 질이 저하된다.

․ 재정의 불투명성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복지 수요 욕구는 증대되고 IMF 극복과정에서의 소외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은 날로 심화되고 있어 사회부문에 대한 욕구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급증하는 복지수요의 해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제약요인은 복지재원의 조달 문제인데 정부의 복지예산 상승수준은 급증하는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어서 민간 복지재원 조달의 활성화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 비영리조직은  후원사업부, 후원개발실, 자원개발부, 후원담당 등의 부서를 설치하고 지역사회 내 인적, 물적 자원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대부분의 비영리조직들은 모금활동이 전문화되지 못하고 모금액수가 전체 운영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못한 편이다. 또한 비영리 조직에 지원되는 정부보조금은 항상 최소한도의 경상비와 운영비 이상은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영리 조직에서의 자원개발 및 재정적 자립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특히 현재와 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다. 재정적인 취약성을 극복하지 않고는 비영리조직이 존립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재정적인 측면이나 인력적인 측면의 자원개발은 모든 비영리조직이 당면하는 절실한 과제이다.


2) 자원의 종류

․ 인적자원 - 조직 내의 직원과 이사회 그리고 자원봉사 인력을 말한다.

※ 비영리조직의 인력구조는 크게 진행자, 자원봉사 인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이용자 그룹으로 나룰 수 있다.

․ 물적자원-  물적자원에는 재정 즉 돈과 현물을 포함하게 된다.

․ 정보자원(각종 정보 총괄)

- 인터넷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입수(복지넷, 복지마을, 보건복지부 사이드 이용)

-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교환(가상사회복지관, PC통신청소년상담. 가상 재가복지서비스 등 새로운 복지자원들이 전자공간을 통해 효율적인 교환)


3. 비영리조직의 자원개발 전략

일반적으로 비영리조직의 재원은 정부 보조금, 기부금, 이용료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조직의 형성초기에는 재원확보 체계가 다양하고 변동적이지만, 안정적인 단계에 돌입하면 비교적 고정적인 기금원을 확보하게 된다. 조직의 업무 특성과 양, 재원의 통제가능성과 예측가능성 등에 따라 다양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특히, 사회복지서비스 조직)은 재원의 주요 3가지 유형(이용료 수입, 기부금, 정부보조금) 모두로부터 재원을 확보하고 있어 이에 적합한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이에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마케팅, 기부자 확보와 개발, 정부보조금과 계약의 확보와 관리 등이 있다.


1) 클라이언트(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마케팅

이용료나 다른 재원을 시장기제를 통해 벌어들이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매우 매력적인 자원중의 하나이다. 특히 클라이언트가 지불하는 것은 비영리조직이 그 업무를 관리하는 시간, 구조, 내용, 스텝자원의 할당 등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가능케 해주므로 선호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재원은 클라이언트의 특성이나 공급에 대한 통제의 부족 등으로 유동적이고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불요금의 수준은 상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조직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은 클라이언트의 서비스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여야 한다.

이용료를 기관 재원확보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조직들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용료 총액에 대한 예측가능성이다. 특히 조직은 오랫동안 지불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적인 클라이언트보다 집단화된 조직 클라이언트를 찾게 된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확보를 위해 보다 유능한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고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2) 정부보조금과 계약의 확보와 관리

정부보조금은 정부의 과제를 민간 비영리조직을 통해 행함으로써 민간의 융통성과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배분된다. 따라서 이용료나 기타 다른 재원과 비교하여 대부분의 공공기금이나 계약은 사업내용의 제한점을 갖거나, 강제적인 보고를 요구함으로써 많은 양의 관리업무를 부과하거나 재량권을 제한하는 등 상당한 외적통제가 주어진다. 그러나 공공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특징 때문에 많은 비영리조직(최소한 사회복지영역에서)들은 특별한 관리실천방식을 제도화함으로써 적응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관계를 만든다. 정부보조금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정부로부터 자유스러운 활동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비영리조직들은 공공기금의 활용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3) 기부자의 확보와 개발

이용료를 통한 재원의 확보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나치게 영리적인 행태라는 비난을 받기 쉽고, 정부의 보조금은 비영리조직의 고유활동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영리조직들은 자발적인 기부자의 확보를 통한 재원의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클라이언트의 직접적인 이용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기부금은 비영리조직에게 유동적인 기금원이다. 따라서 비영리조직들은 기부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구하며, 이러한 전략은 특히 이사진들에게 많은 참여를 요구하는데 이것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에서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조직 중 일부는 보다 나은 기부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정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영리조직은 제한된 주요 기부자들만이 있으며, 이들은 단체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개인적인 신념을 가진 개인들로 구성된다. 일부 비영리조직들은 기부자와의 관계를 보다 예측가능하고 통제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보다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영리조직들이 민간의 재원을 기부금 형태로 확보하기 위한 제도상의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


4. 모금과 마케팅

1) 후원자 개발을 위한 마케팅 과정

① 후원자개발 가능성의 분석

사회복지기관은 후원자 개발에 앞서 마케팅활동을 수행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환경적 요인은 사회제도적 환경과 조직내부 환경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사회제도적 환경은 모금과 관련된 각종 법규와 정부정책, 경제상황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 조직내부의 환경은 조직의 경쟁력과 조직 내 자원의 분석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소위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즉 후원자개발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조직의 직원이 일하는 환경과 자원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기관의 강점(예: 좋은 이미지)과 약점(예: 내부의 지원 부족), 기회(예: 결식아동의 증가와 같은 사회적 욕구 증가)와 위협(예: 경제난) 등이 무엇인지 하나씩 점검해 보는 일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SWOT분석의 결과를 마케팅계획에 어떠한 방식으로 반영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후원자 개발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부진한 사회복지기관에서는 담당자나 정책결정자의 직감적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과거 실적들에 대한 정보의 분석이 필요하다.


② 시장조사

시장조사는 마케팅의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마케팅을 하는 기관은 시장에 관해 최소한 다음 네 가지 점을 사전에 분명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첫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있는가? 둘째, 욕구를 지닌 사람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는데 관심이나 잠재적 욕구가 있는가? 셋째, 그들이 상품을 사기 위한 돈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충분한 돈을 소유한 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위해 기꺼이 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Kin-near & Bernhardt, 1990: 101).

  사회복지기관에서 시장조사는 잠재적 후원자와 그들이 원하는 바를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6하 원칙에 입각하여 제시하면, “누가 후원하기를 원하는가(who), 어떠한 분야에 후원을 원하는가(what), 언제 후원하기를 원하는가(when), 어디에서 후원하기를 원하는가(where), 어떤 방식으로 후원금 내기를 원하는가(how), 왜 사람들은 경쟁 기관에 후원하지 않고 우리 기관에 후원하고자 하는가(why)”로 구성해 볼 수 있다.


③ 마케팅 목표설정

마케팅의 목표를 설정하기에 앞서 기관의 목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적은 실행계획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목표와는 구분이 된다. 사회복지기관의 목적은 대부분의 기관에서 소명헌장(mission statement)의 형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소명헌장은 기관의 기본적인 목적으로 현재의 상태와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즉, 소명헌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기관의 선언문으로서 기관의 존재 이유와 사명을 소속원들에게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해준다. 사회복지기관의 사업이나 프로그램도 이 소명헌장에 근거하여 개발되게 된다. 따라서 후원자 개발을 위한 마케팅 목표설정도 이 소명헌장에 근거하여야 한다.

  목표의 설정은 정확한 문제의 진술, 표적 집단의 성격과 규모, 기관의 정책, 자원동원 등의 변수들에 의해 범위와 방향이 정해진다. 일반적으로 목표는 상위목표(goals)와 하위목표(objectives)로 구분할 수 있다. 상위목표는 장기적으로 달성될 결과를 의미하며 대개 일반적 용어로 표현된다. 반면에 하위목표는 1년 이내의 단기적인 목표를 의미하며, 언제까지 어떠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보다 구체적인 용어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상위목표와 하위목표 간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대개 한 개의 상위목표 하에 여러 개의 하위목표가 포함된다.

  목표는 마케팅 기획의 초기단계에서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하며, 특히 하위목표는 그 중요성의 우선 순위가 제시되어야 한다. 목표는 목표 자체로 완성될 수 없으며 사전 조사와 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 그리고 결과에 대한 평가가 항상 함께 있어야 한다. 특히 하위목표는 구체적(specific)이고, 측정가능(measurable)하며, 달성가능(attainable)하고, 결과 지향적(result-oriented)이면서, 시간적 한계(time-bounded)가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 이들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smart 목표라 한다. 그리고 목표에는 과정과 결과(달성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지표(indicator)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④ 시장세분화와 표적시장의 선정

마케팅에서 시장세분화는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의 욕구가 동일하지 않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즉,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욕구와 기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이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도 개인별로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비슷한 소비자 집단을 ‘세분시장’(segment)이라고 한다. 마케팅에서는 모든 제품 또는 서비스와 관련된 시장은 여러 개의 세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시장을 세분화하는 작업에서는 구분되는 변수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변수들이 소비자의 행동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내주는지 알아야 한다. 이들 소비자 시장의 변수는 크게 지리적 변수, 인구통계학적 변수, 심리적 변수, 행동적 변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리적 변수는 지역단위, 지역의 크기, 인구 밀도 등으로 구분하여 파악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리적 변수 안에 인구통계학적 변수가 포함될 수 있다. 인구통계학적 변수는 고객의 나이, 성, 가족상황, 소득, 직업, 교육, 종교, 사회계층 등이 될 수 있다. 이들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은 효과적인 시장 공략에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사회복지기관의 후원자 개발에 있어서도 후원자의 소득, 직업, 나이, 종교, 성 등에 따라 후원행위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후원자들의 인구 사회학적인 특징을 보면 직업상 공무원과 회사원 등 안정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중이 크고, 교육 수준에 있어서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적으로는 30대와 40대의 기혼 중년층이 중심이고,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인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철희, 1998: 1-30). 따라서 이들 집단을 표적시장으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마케팅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심리적 변수는 다른 변수들에 비해 어느 정도 미묘한 점이 있으며 정확히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심리적 변수에는 사람들의 개성, 생활 스타일, 소속감, 관계의 지속성 등이 있다. 예들 들어 자원봉사자나 기부자들이 기관에 시간과 기금을 제공하는 행위는 기관과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게 할 수 있다. 기관에서는 잠재적 후원자들에게 기관에 대한 소속감과 참여 행위의 자부심을 갖게 함으로써 기부행위를 촉진시킬 수 있다.

  행동적 변수에는 구매자들이 상품에 대하여 갖고 있는 지식, 태도, 사용반응 등에 기초하여 구분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변수들을 전부 시장 세분화에 적용할 필요는 없다. 변수들은 상품의 내용에 따라 그 중요성을 달리 나타낼 수도 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변수를 사용하면 오히려 과다한 목표와 복잡한 프로그램으로 비효과적인 작업이 될 수 있다(양용희 외, 1997: 50-51).


⑤ 후원자개발 프로그램 수립

사회복지 기관에서 후원자는 결연 후원자, 정기 후원자, 비정기 후원자, 프로그램 후원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홍부길 편, 1988: 210). 후원자개발 프로그램은 후원자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마련된다. 따라서 각 후원자 유형의 특성을 고려하여 후원자개발 프로그램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결연 후원은 후원자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여 재정적, 정신적 지원을 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모금 실적이 좋은 사회복지기관들은 모금액의 2/3를 결연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다. 결연 후원은 후원자에게 클라이언트에 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욕구에 맞는 후원을 하여 후원자가 직접적으로 보람을 느끼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후원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지지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클라이언트의 신상이 공개됨으로써 인격적인 손상을 가져오거나 스티그마(stigma)를 느끼게 할 우려도 있다.

  정기 후원자는 정기적(월, 분기)으로 후원금을 내는 사람들로 그 방식은 결연 후원과 동일하지만 구체적인 후원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다르다. 대부분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서 후원자를 개발할 때 선호하는 방식이다. 정기 후원은 결연 후원과는 달리 후원금액을 소액에서부터 고액까지 다양화하여 후원자들이 기부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후원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후원 지속율이 결연 후원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비정기 후원은 정기 후원과 성격이 비슷하나 비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비정기 후원자는 결연후원이나 정기후원에서처럼 정기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후원금을 낸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잠재 후원자를 대상으로 개발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모금 저금통을 만들어 배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관리상의 문제가 있어 대부분의 기관에서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후원은 특정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모금하는 방법이다. 최근 실직가정 결식아동 돕기 모금이나 실직노숙자 자립지원을 위한 모금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프로그램 후원자를 개발할 때는 특정 개인의 욕구보다는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나 욕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⑥ 마케팅방법

a.DM(daily mail)

가장 전통적 모습방법중의 하나로 아직도 많은 기관들이 DM을 통해 모금을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94년 한 해 동안 비영리 조직 등의 후원요청 편지는 140억통이었으며 지난 5년 동안 매년 22.4%가 증가했다는 조사도 나왔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도 비영리 조직들이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을 하는 데는 발송 대상자 리스트, 겉봉투, 호소서신, 내용물, 반송엽서나 봉투 등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DM은 겉봉투, 호소 서신, 첨부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겉봉투는 받는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가지고 속을 뜯어 볼 수 있도록 디자인과 형식에 있어 세심한 고려를 해야 한다. 호소 서신에는 후원자 개발의 목적과 내용이 뚜렷하게 나타나야 한다. 가능한 간결한 문장으로 한 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용에 있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긴급성과 욕구를 제시하고 도움을 통한 문제해결 가능성을 제시하여야 한다. 첨부물은 사진, 관련기사, 지로용지, 기관소개서 등이 포함되는데, 너무 산만하게 여러 가지를 첨부하기보다는 호소력이 강한 사진이나 신문기사를 잘 편집하여 동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이벤트

이벤트 사업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정당, 문호, 체육, 시민 학교 행사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벤트란‘기업이나 단체가 어떠한 목적 달성을 위해 특정기간, 특정 장소에서 사전계획을 가지고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물질 밑 정보의 교류를 통해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체감 정보를 쌍방으로 전달하는 비일상적인 특별한 활동을 하는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매체이다.’

이벤트의 효과는 행사로 인한 수입과 참여한 소비자의 의식태도 변화로 인한 직접효과, 이벤트 참가를 통해 구전으로 전해되며 의식개발의 파급효과, 널리 알려지는 홍보효과, 기관의 단체, 후원자등을 초대하여 생기는 보상의 효과 등이 있다.

이벤트를 통해 자선시부에 대한 공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저극적인 역할, 리더십 훈련과 개발 기회, 잠재후원자개발과 기부자와의 관계형성 기회 등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사회복지 단체가 주로 하는 이벤트는 자원봉사자 축제, 자선음악회, 모금만찬회, 자선 바자회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모금 이벤트 행사로는 한국선명회의 기아체험 24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랑의 달리기 등이 있다.


c.미디어 모금

대중매체 광고는 주로 영리부문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후원자 개발을 위한 사회복지기관의 대중매체 활용은 아직 미진한 실정이나 라디오나 잡지 등을 통한 마케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잡지를 통해 후원자를 개발하고자 할 경우에는 잡지의 판매부수, 독자층, 성격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광고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한 잡지에 적어도 6개월 이상 광고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d.전화마케팅

전화마케팅은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친밀하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위해 시작하였다. 이것은 대면접촉에 의하지 않고 인적 판매를 훌륭히 수행하는 잘 계획되고 조직, 관리된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마케팅 개념인 것이다.

최근에는 전화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모금방법의 하나로 자동 응답 시스템이 도입되어 가장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모금방송 시청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하여 전화를 걸면 통화당 일정 금액의 후원금이 자동으로 전화요금에 부과되어 전화요금과 함께 기부금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 ARS 모급방식은 1996년 SBS가 6.25 특집방송에 처음 시도하였으며 이것을 처음 시도하였을 때 27만 통의 전화가 걸려 왔으며 같은 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프로에는 52만 통, 월드비전이 SBS와 함께 실시한 ‘기아체험 24’ 프로에는 89만 1723통의 전화가 걸려와 모금의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RS모금이 이와 같은 성공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누구나 손쉽게 적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e.컴퓨터 통신

컴퓨터 통신을 활용한 후원자 개발은 점차 활성화 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보화가 가장 앞선 미국에서는 컴퓨터 통신을 통한 모금과 후원자 개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후원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신용카드 구좌를 통하여 후원금을 보내거나 기금후원을 약속한 후 우편을 통해 개인수표를 보낸다.

국내 통신을 통해 후원자를 개발하는 방법으로는 기관 ID를 통해 직접 후원요청하거나, 통신란의 게시판, 대화방, 동호회 등을 통해 후원요청을 할 수 있다. 또한 통신회사에 IP로 등록하여 기관 홍보와 함께 후원자를 개발하는 방법도 있고, 광고비를 지불하고 후원자를 모집하거나 기부금을 요청하는 광고를 낼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홈페이지를 작성하여 기관의 홍보와 모금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양용희 외, 1997).

f.기업의 CRM 마케팅을 통한 모금

기업의 명분지향 마케팅(CRM: cause-related marketing)은 1980년 이후 사회복지기관을 포함한 비영리 기관들이 모금을 위해 많이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이는 미국의 American Express Card에서 처음 사용한 방법인데, 회사는 카드 속에 그려져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활용하여 판촉을 하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 복원사업을 펼치는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개인이 사용한 카드금액의 일정비율을 시민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방식은 기업의 이미지를 높여주어 기업의 상품 판매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사회복지기관의 후원자개발에도 기여하게 된다.


* CRM(공익연계마케팅)이란?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자선활동과 같은 기업비즈니스와 공익을 위한 NGO/NPO 기관이 파트너쉽을 형성하여 상호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제품구매나 서비스 이용을 촉진시키는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공익연계마케팅의 활성화로 이루어짐


▶ 미국에서의 대표적인 CRM사례

→ 아멕스카드‘자유의 여신상 보수기금마련 캠페인’-카드 사용률 28%상승/170만 달러 기금조성

→ 에본사‘유방암 퇴치십자군 운동’-기업이미지제고, 언론의 집중적 조명/3200만 달러 기금조성

▶ 국내사례

→ 삼성전자 1995‘작은 나눔 큰 사랑 캠페인’-구매가의 1%를 고색이 지정하는 복지기관에 후원: 300억 기부

→ 훼스탈의 1999년 결식아동돕기 캠페인- 훼스탈 1통 당 1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하여 결식아동지원: 7000만원 조성

비영리조직은 이 마케팅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기관의 이미지 사용을 통해 판매한 상품에 대한 일정의 이윤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의 생산하는 물건을 기증받을 수 있고, 정기후원자 모집, 이벤트 행사 등을 기업의 활동을 통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업의 호보활동을 통해 기완의 사업을 사람들에게 더욱 알일 수 있으며 신뢰성 구축 등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2) 모금조직과 관리

a.효과적인 모금조직의 구성

모금조직도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직의 체계, 관리가 필요하다.

ⅰ.모금 조직의 규모

비영리기관의 모금을 위한 조직으로는 대개 다음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첫째, 사업과 모금조직의 병행 조직형태이다. 이는 대개 처음 모금을 시작하거나 규모가 작은 기관에 적합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조직은 기존에 있는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비용의 절감을 위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모금을 시행하는 데서 오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둘째, 모금 전문 조직과 직원을 갖춘 전문적인 모금조직 형태이다. 이는 기간이 어느 정도 모금의 경험과 기본적인 기관의 조직 운영, 자금의 지원으로 전문적인 모금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에 적합한 조직으로 전문적으로 실시할 경우 이러한 조직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는 기관이 일정 한도의 사업규모와 자금 운영 능력이 전제되며 모금의 전문화를 위한 초기 투자와 준비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ⅱ.모금조직의 형태

조직의 형태는 모금의 형태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기능적인 조직이다. 이는 모금을 위한 상품이나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조직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조직은 모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둘째, 지역적인 조직이다. 지역적인 조직은 모금 대상 지역을 구획하여 모금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조직의 형태이다. 이는 지부와 같은 전국적인 조직을 지닌 기관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ⅲ.조직 체계와 업무의 기술

모금조직은 보고체계와 조직의 업무내용을 분명히 해야 하며 조직의 보고체계는 업무수행에 따른 위임과 권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모금 직원은 자신의 업무기술을 사전에 작성하여 모금을 하기 위한 전문기술, 책임, 위임사항, 권한 등을 함께 기술하는 것이 좋다.


b.모금의 전문직원

모금이 전문화가 이루어지면서 모금전문직원도 그에 상응하는 자격과 자질이 있어야 한다.

모금 전문직원으로서 중요한 것은 대인관계를 잘 가질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라야 한다. 모금 직원은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므로 타인들에게 호감을 주면서 자시의 생각과 논리를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중 앞에도 효과적으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커뮤티케이터가 되어야 한다. 즉 말만 잘한다는 인식보다는 모금을 위한 본래 목적을 정확하게 전달하여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참여하도록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 밖의 글 쓰는 자질, 자원봉사자 동원 능력과 기관의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인물이 되여야 한다는 것이다.


c.모금 자원봉사자 활용

ⅰ. 모금 자원봉사자의 개발

모금에 있어서 자원봉사자의 활용은 비용의 절감과 효과적인 자원개발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첫째, 언론매체를 이용한 방법이다. 신문, 방송, 잡지 등의 자원봉사라\자 모집할 수 있는 홍보란 을 이용하는 것이고 최근에는 생활정보지나 인ㅌ넷을 통한 모집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둘째, 지역사회를 통한 모집이다. 지역의 관공서, 학교, 교회, 단체들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할 수 있는 좋은 통로이다.

셋째, 각종 집단 및 단체를 이용하여 전문가 집단, 친목단체등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의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후원자를 통한 모집방법으로 기관의 기존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ⅱ. 자원봉사자의 관리

자원봉사자의 관리는 개발이상으로 중요하다. 자원봉사자의 관리에 있어서 다음 며 가지 사항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자원봉사자 교육이다.

기관들은 자워봉사자들을 확보하면 기관의 사업목적, 내용, 역할, 기술 등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

둘째, 자원봉사자들의 자질과전문성에 대한 분류와 활용이 필요하다. 아직 전문 인력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그들을 적절히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자질과 성격 또한 효과적인 자원봉사 활용에 있어 중요하다.

셋째,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하다.

기관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봉사의 결과와 보람에 대하여 자주 주지시킬 필요가 있으며 일정 기간을 두고 계속적인 교육을 통해 일의 전문성의 제고가 요구된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시간이 그들의 업무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사전에 파악하여 대처해야 하고 자원봉사자의 이러한 모든 관리 운영을 위해서 자원봉사자 관리 카드의 작성은 필수적이다.


5. 모금사례

= 효과적인 자원개발 사례

<가관방문> “한국어린이 보호재단”


1. 한국어린이 보호재단 소개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한국어린이 보호재단은 1979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한국어린이 보호재단의 가치와 목적의 한 가운데는 늘 ‘어린이’ 가 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은 이 땅에 질병과 빈곤, 학대로 고통 받는 어린이의 생존과 권리 보호를 위해 1979년 설립된 이래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및 결손빈곤가정 어린이의 생계비, 학비 지원과 피학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일시보호시설과 24시간 신고전화, 어린이들의 고민과 부모들의 자녀 양육 문 제등을 상담해주는 '신나는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1979년 설립 이래 2002년 현재 약 930여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30,000여명의 결손, 빈곤 가정 어린이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국내 처음으로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일시보호시설인 "신나는 그룹 홈"을 통해 약 3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적, 사회적, 심리적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의 주요사업으로 의료복지사업/아동학대예방치료사업/아동 상담치료사업/결손빈곤가정 지원사업등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마포/인천 아동복지관과 '신나는 어린이집' '공부방'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의 지부에서 아동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연혁

2003.

1. 부산가정위탁지원센타 개원

2002.

2. 제 3대 대표이사 이상대취임

 

6. 새 생명 사랑 가족걷기 대회 실시

 

8. 제 1회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자선골프대회

 

    1391 자유를 향한 외침 아동학대예방 콘서트

 

12. 전주아동복지관 개관

2001.

3. 서대문 홍은2동 공부방 위탁운영, 부산지부 개설

 

5. 가족느림보 마라톤 대회 , 수호천사 콘서트 실시

 

7. 한 교회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실시

 

12.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초청

2000.

9. 인천. 울산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정 및 개관

 

12. 전북지부. 경기지부 개설

♠ 2000년대

 

♠ 90년대

1999.

2 '사랑의 물방울 운동' 전국 캠페인 시작

 

피학대 아동 일시보호시설 및 24시간 신고전화 개설

 

5 러시아 고려인 심장병 어린이 무료검진 및 무료수술 초청 사업 시작

 

9 인천아동복지관 개관

 

11. 대한민국 장한 어린이 대상 시상 시작

1998.

8. 마포 망원청소년독서실 위탁운영, 부설 마포아동복지관 개관

 

4. 신나는 전화 '놀이 치료실' 개실

 

7. 제 3대 회장 이배근 취임

1997.

7. 방과 후 프로그램 '열린 교실' 개실

1996.

11. 제2대 대표이사 박영관 취임

1995.

5. 제1회 대한민국 5. 5. 문화상 아동부문 수상

1992.

3. 신나는 어린이집 규모(정원 80명->167명) 확장

 

제3회 심장병어린이 모임 '튼튼사랑 가꾸기'

 

5. 제2회 북한어린이에게 편지 쓰기 대회

 

9. 제1회 모범어린이 해외여행 '괌섬여행'

1991.

5. 한국어린이보호재단 대전지부 개설

1990.

2. 제1회 심장병어린이 돕기 미술전 '동천 이진섭, 을단 유충희 부부전'

 

4. 제1회 심장병어린이 돕기 걷기대회 '엄마, 아빠 함께 걸어요' 실시

 

11. 홍보용 비디오 제작

1989.

1. 제 1기 뽀빠이 공부방 시작

 

4. 도서벽지 심장병 어린이 무료검진 시작

 

4. 제 1회 부모역할 훈련 실시

 

5. 영세가정 돕기 '나란히 운동' 실시

 

6. 어린이 보호운동 '한 가족 운동' 실시

 

11. 신나는 어린이집 개원(보육사업 시작)

1988.

1. 장학사업을 장학결연사업으로 확대

 

2. 제1회 전국 으뜸벗 모임 '우리는 친구, 하나 됨을 위하여'

 

5. 색동회 단체상 수상

 

6.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한마음 운동' 시작

1987.

5. 소파 방정환 선생 동상 이전

 

6. 이상용회장 청소년선도 사회복지부문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1986.

3. 어린이 회장단을 '으뜸벗 모임'으로 재조직

 

5. 어린이대공원 무료입장 실현

1985.

4. 신나는 전화 내방상담실 개실

 

제 1기 자원상담원 교육 실시

 

제 1집 신나는 전화 사례집 발간

1984.

7. 제1회 뽀빠이 캠프 실시

 

10. 소식지 '샘물' 창간호 발간

1983.

3. 회관이전 '한국어린이보호재단' 개관식

 

3. 상담사업 시작 '신나는 전화' 개통

 

7. 사회복지법인 설립인가

 

7. 제1회 모범어린이 무료캠프 실시

 

12. 아동교육사업 시작

1980.

7. 어린이 의식 설문조사 제 1집 발간

1980.

6. 의료복지사업 시작

1980.

3. 어린이 회장단 '까치' 모임 창단

♠ 80년대~


♠ 70년대

1979.

12. 보건사회부 사회단체 등록 허가

1979.

9.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설립

 

설립자 이상용님 제 1대 회장으로 취임

 

영세가정 구호사업(울산 세어린이 서울초청) 시작

 

후원복지사업(도서벽지 어린이 서울나들이) 시작




◎ 조직구성

                     

     



▶지부소개

2. 한국어린이 보호재단의 기금개발 사업


A. 후원

1. 개인 후원

1) 정기 후원

정기후원을 통해서는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의료복지사업, 아동학대예방치료사업, 아동상담치료사업, 아동복지관/어린이집 운영, 결손빈곤가정 지원사업, 후원결연사업 등 아동복지사업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 금액은 매월 3천 원 이상으로 후원자가 기간과 금액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후원 방법으로는 지로, 자동이체, CMS 방법이 있다. 지로의 경우 지로 용지 발급만으로도 상당한 금액이 지출되어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많이 지양하고 있는 방법이며, 자동이체나 CMS 방법으로 후원해 주시길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CMS 방법을 이용하면 후원자가 은행에 직접 가시지 않아도 재단에서 후원자의 지정한 은행계좌에 자동출금을 의뢰하는 방식이기에 수수료가 절감되어 연간 840만원의 후원감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후원인에게는 재단 소식지인 '샘물'과 연말 정산시 면세 혜택 및 소득 공제 혜택이 따른다.

2) 일시불 후원

일시불 후원은 위에 제시한 바와 같은 사업을 후원하는 데 있어, 정기적인 아닌 단기적 후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후원금액은 후원자의 선택이다. 정기 후원과는 다르게 지로 후원 이외에도 신용카드 후원, 인터넷 뱅킹 후원, 휴대폰 후원 방식을 가지고 있다.

3) 나란히 후원

소년소녀가장어린이, 결손빈곤가정 어린이, 피학대 아동, 결식아동 등과 1:1 결연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경제적인 후원과 정서적인 나눔을 함께 하는 방식이다. 후원 금액은 3천 원 이상이며 결연 아동과 함께 서신을 주고받거나 만남이 주선되기도 한다.

 

4) 기타 후원 방법

이 외에도 의료 복지 후원과 ARS 후원(한 건당 1천원의 후원금이 적립)이 있다. 또한 사랑의 풍선껌 자판기와 사랑의 풍선 자판기 설치를 통하여 판매액의 50%가 후원금으로 적립된다. 그리고 사랑의 모금함과 사랑맛 우유 모금함, 자원봉사자가 지낸 재능에 따라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탈랜트(재능) 후원 등이 있다.

2. 지역 후원회

한국 어린이 보호 재단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후원회를 지니고 있다. 서울특별시 지역후원회 19개, 경기지역후원회 37개, 인천광역시 지역후원회 11개 등이 있다. 이는 지역 자원의 개발이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지역 후원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재단에서는 끊임없이 재단에 대한 홍보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지역 후원회에 대한 서포트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후원자의 밤’ 행사를 통하여 경매와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이날은 재단의 홍보와 투명성 확보에 큰 중점을 둔다.

 

1)  지역 후원회에서 하는 일

(1) 사랑의 물방울 운동

① 내용 : 지역사회의 친지, 이웃, 모임, 교회 또는 종교기관, 각종 사회단체등을 통해 매월 3,000원 정기 후원신청서를 보내고 후원가입을 권유하는 일이다.

② 지원내용 : 결식아동의 급식, 결손빈곤가정 어린이가 한 학기분 학습노트  구입, 쉼터에서 보호받는 피학대 아동의 간식,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 일부로 사용된다.

③ 방법

- 재단에서 격월로 1회 50매~100매의 ‘사랑의 물방울 운동’ 후원신청서와 소식지 ‘샘물’ 및 기타 관련 자료를 후원회장에게 우송하면 후원회장은 사무실 등에 후원 신청서 및 안내지를 비치하고 친지, 이웃, 각종 모임, 교회 등 종교기관, 학교, 동창회, 각종 사회단체 등을 통해 ‘사랑의 물방울 운동’ 후원신청서를 전하고 ‘사랑의 물방울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  후원회장(또는 후원회)은 지역사회에 ‘사랑의 물방울 운동’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 후원자 명단(성명, 주소), 모임의 회원명단, 동창회 명단, 기타 주소록을 재단에 보내면 지역후원회장과 재단 회장의 공동명의로 재단에서 후원신청공문, 후원신청서, 기타 관련 안내 자료들을 추천한 이에게 우송한다.

- ‘사랑의 물방울 운동’ 후원신청서는 우표가 필요 없는 반송엽서로 누구나 인적사항을 적어 우체통에 넣거나 또는 후원회장이 일괄 모아 보낼 수 있다. 격월로 발간되는 재단 소식지 ‘샘물’을 통해 지역후원회별로 신규후원자 명단을 소개한다.

-  후원자로 가입하고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연말정산에 필요한 후원금 납입영수증을 보내준다. 매년 1회 모든 후원금의 수입별 지출에 관한 명세서를 연례사업보고서를 통해 각 후원회와 후원자에게 보고한다.

 

(2) 새 생명 사랑의 모금함

① 내용 : 후원회장이 추천하는 식당, 은행, 호텔, 학교 등에 재단이 ‘새 생명 사랑의 모금함‘을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수거함으로써 기금을 조성한 다.

② 목적 :‘모금함’ 은 황금색으로 높이 16㎝ 가로 12㎝의 황금알 모형으로 개인 및 점포에 비치하여 질병과 빈곤, 학대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몸과 마음에 병이 없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③ 방법 

- 후원회장이 지역사회에 ‘새 생명 사랑의 모금함’ 설치가 가능한 기관의 상호, 연락처, 담당자등의 명단을 재단에 알리면 우편으로 후원회장 또는 비치할 기관으로 모금함을 탁송한다.

- 모금함이 1/2 이상 채워질 때 재단으로 연락하거나 또는 정기적으로 2개월에 1회 재단에서 수거한다. 또는 지역후원회 또는 비치된 기관에서 직접 모금함을 계수하여 신한은행을 통하여 재단으로 입금한다.

- 재단으로 입금하신 금액은 전액 기부금 처리가 되며 입금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④ 설치가능지역

- 은행, 우체국, 동사무소, 병원, 약국, 서점, 사무실, 식당, 상가체인점, 백화점, 유흥업소, 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인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설치 가능하며 초등학교, 어린이집, 기업 등 단체로 모금함을 신청하실 수 있다.

⑤ 기대효과

  - 기부금 영수증으로 각종 세제혜택 (법인세법시행령)

  - 작은 장소제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의 기금 마련 실천

  - 어린이 사랑 실천을 행하는 기관으로서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

  - 사회복지 활동에 실질적 참여

(3) 사랑의 풍선․풍선껌 자판기

① 목적 : 사랑의 풍선․풍선껌 자판기’ 는 (주)세화통상의 후원으로 자판기를 설치하여 판매액의 일정액을 결손빈곤가정 어린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학대로 고통받는 피학대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② 종류

- 사랑의 풍선 자판기 : 높이 168㎝ 가로 67㎝ 폭43.7㎝이며 풍선색깔은 빨강, 노랑, 오렌지, 파랑으로 4종류가 있고 가격은 1,000원이며 사용 가스는 헬륨가스로  폭발성이 전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 판매금액의 20%가 재단에 기탁되며 관리는 재단에서 이루어진다.

- 사랑의 풍선껌 자판기 : 직경 50㎝ 높이 130㎝의 소형으로 타 자판기에 비해서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으며 풍선껌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를 받은 제품이며 개당 가격은 200원으로 바닥에 떨어져도 달라붙지 않으며 대형병원, 공공 기관, 백화점, 버스터미널등에 비치되어 있다. 판매금액의 50%가 재단에 기탁되며 관리는 재단에서 한다.

* 그 외의 방법, 설치가능 지역, 기대효과는 ‘새 생명 사랑의 모금함’과 유사.


(4) 결손빈곤 가정 아동 추천

- 지역사회의 극빈 가정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학비가 없어 진학하지 못하는 어린이 등 지역의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재단에 추천하는 일이다. 추천된 어린이는 담당사회복지사가 상담 후 지원기준에 따라 선천성 심장병 수술비 지원, 학비지원, 생활비지원 등을 하게 된다.


(5) 기금 조성 행사

- 지역별로 연1회 기금 조성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자선음악회, 후원의 밤, 여성강좌, 일일찻집 등의 기금조성 행사를 열 수 있으며 모든 행사의 기획, 운영, 소용 경비 등은 재단에서 담당한다.


2) YOUTH CLUB 

- 대학생봉사 모임으로서,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의 홍보, 각종 행사 참여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단에서 실습 지도를 받은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이 주 구성을 이루고 있다. 주 활동 내역으로는 Fundraising 활동 (기금 모금 활동) / 한국어린이보호재단 및 YOUTH CLUB 홍보/ 아동복지 자료조사 및 세미나 / 각종 공연 및 전시회 참여 / 보육원 등 복지시설 자원봉사/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마더스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나 그 활동이 아직 미비하다.


B. IT 모금

1. 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모금: 휴대폰 결제/ 이메일 뱅킹/ 신용카드 결제/ 자동이체

2. 700 ARS 서비스: 700-1233

3. 주) 이플래닛: 국내전화 서비스 이용시 본 재단을 선택한 분들의 전화요즘 12.5% 기금화


C. 기금개발 행사 및 이벤트

1. 후원의 밤: 약 1300명의 사회지명인사 참여,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여

2. 자선음악회, 조관우 콘서트(심장병 어린이 돕기 콘서트), 연2회 바자회 실시

3. 동아 TV경매: ‘시선집중 인터넷 투데이’에서 매주 2개의 품목 경매하여 본 재단 후원

4. 거리문화축제: 명동/ 동대문/ 밀리오레

5. 신규후원자 모집행사(2001년 베이비 페어 박람회 참가 등 )

6. 힌기업 한 생명 살리기 한국100대 기업 캠페인, 아프리카 사랑의 우유팩 모금함

7.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만들기 국민연대


D. 기업협약/ 연계이벤트

1. 알리안츠 제일생명- 현재까지 150명 이상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1) 기업의 수술비 지원

알리안츠 생명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6억 9500만원을 후원금으로 지원했다. 알리안츠의 선천성심장병 수술기금은 지난 95년 10월 업계 최초의 공익

상품인 ■■나이스건강보험■■ 판매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판매수익 일부를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로 매년 기탁해 온 것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대기업에서 보험 상품을 개발한 뒤 이의 바람직한 쓰임을 위하여 재단에 연결을 해 온 경우이지만,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재단에서 직접 캠페인을 통해 기업에 연결하여 후원을 얻는 경우이다.


  2) 병원과의 협약

한국 어린이 보호 재단을 24년째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심장재단 역시 심장병 수술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곳은 어린이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인근 병원과의 협약을 통하여 500~1000만원 상당의 수술비용에서 의료 수가를 빼내어 비용을 반으로 절감하고 있다. 현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병원, 부천세종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2. 주) 좋은 사람들. LG 홈쇼핑-심장병 어린이 지원 캠페인 공동 진행/ 수술지 지원

3. 다람출판사- 도서 출판물의 수익금 일부 전달

4. 추파춥스 코리아- 본 재단 기금 자원 상품 협약

5. 마스터 플랜-힙합전문 음반 레이블, 일부 앨범 본 재단 홍보 페이지 수록


E. 연예인 수호천사장 관리/위촉

『수호천사』

수호천사는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는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의 후원자,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이중에서 수호천사장이라 불리는 이들은 공익활동을 홍보하고 참여하는 수호천사의 '대표'를 의미한다. 아나운서 최선규 씨가 회장으로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박창숙씨, 샤크라, 이은결 씨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맥을 통하여 재단과 연을 맺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수 이수영 씨의 경우처럼 소년소녀가장을 지낸 역경을 딛고 성공한 케이스에는 재단 이미지에 맞다고 판단, 소속사에 직접 제안서를 발송하여 재단과 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자금적 기부가 아닌 ‘이미지 기부’를 통하여 재단의 소개물이나 홍보 자료를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1) 목적 :‘수호천사’는 빈곤, 질병, 학대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권리와 생존을 보호하고 어린이의 몸과 마음에 병이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후원조직이다. 

2) 대상 : 수호천사는 가입대상자에 따라 어린이 수호천사 (초등학생), 청소년수호천사 (중학생-고등학생), 일반수호천사(대학생-성인), 연예인수호천사 (방송연예인)로 조직되어 활동한다.

3) 가입방법

- 개인 및 단체에서 수호천사 신청서를 작성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수호천사 안내지, 수호천사 회원증, 기념 뺏지를 보내준다.

- 학교 및 직장 등 단체에서 수호천사 가입을 원하실 경우에는 재단 연예인 수호천사장과 함께 신청 기관에 가서 수호천사 발대식 및 콘서트 등을 마련하여 단체로 가입 할 수 있도록 돕는다.

4) 역할

-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학대를 받거나 의심되는 어린이들을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신고한다.

-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이나 폭언을 사용하지 않으며 위험하고 유해한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한다.

- 어린이들의 최선의 이익이 보장되는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어린이 보호활동에 관심을 갖고 매월 1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 학대와 방임, 빈곤과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보호받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주변의 친지나 이웃들도 수호천사가 될 수 있도록 권유한다.

- 자원봉사 활동 외에 결손빈곤아동을 위해 경제적 후원을 할 수 있다.


F. 격월간지 샘물 발간

지역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측면 중에 하나는 후원인들에게 끊임없는 정보 제공과 역할 부여를 통하여 사명감과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다. 재단의 사업 내용과 기고문, 광고 등을 담고 있는 ‘샘물’은 모든 후원인들에게 발송되고 있는 재단의 홍보 책자이다. ‘천국의 아이들’이란 파트에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소식을 통하여 도움의 손길을 알리고 있으며, 이 밖에도 ‘나누는 샘물’ ‘지혜의 샘물’ 등을 통하여 재단의 사업 내용을 홍보하거나, 후원자에 대한 정보를 싣고 있다.


G. 캠페인

1. 한 기업 한 생명 살리기

  1) 한 기업 한 생명 살리기란?

한 기업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가 1:1로 결연하여 새 생명과 희망을 찾아주는 어린이 사랑 캠페인이다. 이를 통하여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와 피학대 아동 치료와 교육비, 결식아동 및 가출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마련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을 받고 있다.

2) 지원방법

선천성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 한 명과 기업이 1:1로 결연되어 수술비 350만원을 지원받으며 지속적인 결연관계를 유지한다. 피 학대 아동의 경우에는 기업과 1:1로 결연되며 매달 30만원씩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의 비용을 지원한다. 결식 어린이의 경우에는 어린이가 식사 및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며 역시 지속적 결연관계가 유지된다.

3) 참여과정

① 캠페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 또는 우편으로 발송한다.

② 캠페인 자료와 심장병 어린이 추천서를 보낸다.

③ 참여기업을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한국의 100대 기업으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하며 기금 전달 및 한국 100대 기업 위촉 패를 전달한다.

④ 서울경제신문을 통한 캠페인 참여를 홍보한다.

⑤ 결연아동의 수술병원을 선정하고 입원절차를 밟아 수술을 진행한다.

⑥ 결연아동이 병원 입원 시 방문하여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⑦ 결연 아동 퇴원 시 진료비 내역서와 함께 결과 보고를 한다.

⑧ 지원 후에도 지속적인 연락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자료를 발송한다.

4) 캠페인 현황

현재까지 37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 학원 엽합회를 시작으로 삼성 에버랜드가 37호인 상황이다.(2003년 2월 현재) 조성기금은 247,500,000원이며 이를 통하여 심장병 어린이 60명을 지원했고, 피학대 아동 2명, 결손빈곤가정어린이 7명을 지원하였다.

5) 캠페인 기대효과

① 서울경제신문을 통한 홍보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만들기 캠페인’지면을 통하여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회공익 활동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② 사원들의 자부심 증대

기업의 사회공익활동참여를 통하여 고객에게는 지지와 성원을, 직원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이 증대될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참여기업에 생산적 에너지를 부여하여, 매출증대 이윤창출 등의 긍정적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③ 세금 공제 혜택

기업이 지원하신 기부금은 전액 세금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이 기부를 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대상 중의 하나가 세금공제 혜택 여부이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은 보건복지부(중앙단체)에 정식 등록/관리되어지고 있는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이기 때문에, 후원하는 기부금 전액을 세금 공제혜택 받을 수 있다.

④ 기업 이미지 향상

소외 받는 이웃, 특히 스스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 할 수 없는 어린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참여기업의 이미지 향상 및 인지도 증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다.


2) 한 교회 한 생명 살리기, 한 단체 한 생명 살리기

  한 기업 한 생명 살리기와 같은 맥락의 사업으로서 교회와 단체가 그 대상이 되는 캠페인이다. 11개의 교회와 2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어, 기업에 비하여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다.



6. 비영리 기관의 자원 개발 및 모금의 추세


1) 비영리 부문은 지역사회 건설자로서 점증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 비영리 부문은 더 이상 정부보조금이 제공되지 않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지역사회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고 소명에 의해 추진되는 기관들의 연합을 강력하게 구축하고 재정적으로도 건실해 질 것이다.

2) 비영리 기관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적인 역할을 많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직원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헌실이 필용한데 디들은 기관 내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3) 기부자들은 더 적은 수의 기관에 초점을 맞추지만 더 많은 액수의 기부금을 제공할 것이다.

- 기부자들은 자신이 제공하는 기부금이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따라서 많은 액수의 기부금을 낼 것이고 이런 기부자를 보유하게 위해서는 훌륭한 기부자 안내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4) 거액 기부금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와 증가하는 전문직원과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 자원봉사 정신은 계속해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기부자와의 개인적인 접촉 기회를 늘리기 위한 이사회와 직원 사이의 협력관계가 강조 될 것이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자원봉사자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기부자들은 기부금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의견, 아이디어, 조언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속감을 더욱 느끼게 될 것이다.

- 기관들은 기부자들을 단지 돈의 원천으로서가 아닌 가이드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이렇게 해야만 진정한 협력관계를 마련할 수 있다.


6) 기관들은 더욱 소명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 지향적이 되어야 한다.

- 기부자들이 스스로 투자자로 간주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기부금 사용에 대한 정보를 얻음으로써 투자에 대한 상당 정도의 수익을 기대한다.


※ 지금까지 비영리조직의 재원확보, 자원개발에 관련된 자료들을 고찰하여 자세히 알아보았다. 다음에서는 이러한 자원개발, 모금의 변화 추세에 따라 중요하게 부각되어가는 지역사회와 기부문화에 대해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실태에 관한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올바른 기부문화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지역사회와 기부문화


1. 기부에 대한 이론적 토대

1) 기부의 형태

(1) 단순히 주는 행위(giving)

단순히 주는 행위는 지하철 안에서나 길거리에서 걸인에게 동냥하는 것, 또 슈퍼마켓이나 은행에 설치된 불우이웃 돕기 모금 통에 거스름돈을 넣는 것 등이다. 이런 통상 '준다'는 행위는 주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유, 무형의 자산을 일 방향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2) 자선(charity)

자선은 라틴어의 '사랑으로 주어진 기부(GIFT GIVEN OUT OF LOVE)'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다, 여기에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간의 동정적이고 감정적 관계가 전제된다. 일반적으로 자선활동은 그 자체에 불평등을 내포하고 있다. 즉, 기부자는 가진 자이고 수혜자는 못 가진 자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3) 박애활동(philanthropy)

박애활동은 단순한 기부, 자선과는 달리 라틴어로 '깊은 인간애(love of humanity)'에서 나온 말로, 기부 행위의 동기에서 차별되는 개념이다. 빈곤 문제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직들에 기부하는 행위를 포함한 광의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박애 적인 기부는 연구활동, 보건, 예술, 교육, 문화, 장학사업 등과 같은 보다 다양한 활동까지 포함한다. 즉, 단순한 기부, 자선과 박애활동을 분류하는 것은 돈의 크기가 아니라 기부하는 사람의 의도, 기대, 비전의 차이이다.


2) 기부자 유형

(1) 사회적 기부자(the social donor)

자신의 기부 행위를 의도적으로 외부에 드러내고 싶어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위신과 체면을 세우고 나아가 사회적인 인정과 사회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기부자. 이런 경우,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이 일반적이다. 기업들이 연말에 하는 수 억대의 기부금을 예로 들 수 있다.

(2) 답례성(보상적) 기부자 (Quid pro Quo)

친한 친구나 동료, 친지가 속한 조직에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기부는 기부를 요청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 신뢰에 기초한다. 따라서 기부금에 대한 결과에는 큰 관심이 없다. 또한 자신이 신세를 진(예: 자신이 기부를 요청했던 적이 있는 사람) 사람이 기부를 요청하는 경우도 이에 속한다.

(3)'사회적 의식'을 가진 후원자(The "Social conscience" supporter)

자신이 기부하고자 하는 비영리기관의 사명과 활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 범주의 기부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에서 기부를 요청하면 돈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들은 단체의 프로그램이나 구체적 활동과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그 효과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소규모 기부가 대부분이다. 일  예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이 이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4) 박애적 자선활동가(Philanthropist)

박애활동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박애활동은 돈의 크기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이다. 박애활동을 하는 기부자들은 인간의 공공선을 위해 그리고 세계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비영리기관에 자신의 부를 조심스럽게 투자하는 기부자들을 말한다. 기부 규모도 중간 규모 이상의 경우가 많다. 그들은 자신이 기부한 돈이 얼마나, 어떻게, 어떤 특정의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진다.


3. 기부의 요소

1) 무엇을 기부하나?

① 현금 - 현금 기부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부의 방법이다. 크레디트 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지로 등의 방법이 있다.

② 유가증권 및 부동산 -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유가증권 (주식과 채권) 및 부동산 (건물, 토지)을 기부할 수 있다. 부동산을 상속세법이 정하는 공익사업 즉, 종교, 자선, 학술, 기타의 공익사업이나 초, 중등 및 고등교육법이 정한 교육 등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출연)할 때 상속·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다만, 공익사업에 내국법인의 발행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를 초과하여 기부하는 경우, 초과부분은 증여세가 과세된다.

③ 현물기부 - 골동품, 예술품, 보석, 우표 등과 같은 수집품, 자동차, 책, 컴퓨터 등 유형 고정 자산을 기부할 수 있다

④ pro-bono 서비스 -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가들이 비영리기관에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의사들의 의료봉사나 변호사들 의 무료 법률상담 등이 이에 속한다.

⑤ 자원봉사 - 어떤 사람은 물질적인 기부 대신에 그들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사회복지단체의 무보수 이사를 맡는다든지, 기금모금행사에 자원봉사 한다든지, 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을 보살피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얼마 전 아름다운 재단에서 시작한 '끼 1% 기부하기'를 통한 재능의 기부도 이에 속한다.


2) 누가 기부하나

① 개인

- 개인기부는 기부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여 견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한 관심의 대상도 되지 못했다.

2000년 개인기부금액은 약 8천 5백여억원인데 (총 소득액의 0.6%), 그중 90%가 교회 등 종교기관에 대한 헌금으로 나타났다. 종교헌금을 빼면 약 2600억원 규모이며 이를 1인당 기부액으로 환산하면 5800원선 (미국: 1인당 70만원, 영국: 1인당 24만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즉, 우리나라는 개인기부가 미약한 반면 상대적으로 기업기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 한 예로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2000년 모금액 중 개인기부는 29.8%인데 반해, 미국의 경우 2000년 총 기부액 약 1900억 달러(약 243조) 중에서 75.6%가 개인 기부였다.

② 가족

- 부모와 자녀, 부부가 한 팀을 이뤄 함께 기부활동을 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기부는 다양한 기부의 방식을 통해- 가족재단 설립, 공공재단에 가족펀드운영, 자선단체나 종교단체 등에 직접기부 등 -가족을 단위로 해서 이루어지는 자선적 기부이다. 가족기부는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기부활동에 참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가족기부 프로그램들의 개발이 미흡한 상태로 가족단위의 기부를 촉진할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가족재단

가족재단은 기부자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재단이다. 대부분의 가족재단은 가족구성원들이 회계나 이사로 참여하여 재단을 운영한다. 대부분의 경우 2-3대에 걸 쳐 운영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족재단은 자신의 지역에 돈을 배분한다.

미국에서 가족재단은 약 4만여 개로 개인재단의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보편적인 형태이고, 매년 70억 달러를 배분하고 있다. 그러나 재단운영에 따른 설립, 운영비등의 부담이 있다.


③ 그룹

- 친구, 친척, 동문, 이웃 등 비공식적인 관계의 구성원들이 그룹으로 기부나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다. 돈과 시간을 공동으로 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처음 기부할 때 가질 수 있는 서먹함, 두려움 등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몇몇 벤처기업들이 100억 원을 출연해 사회복지 법인 '아이들과 미래'를 설립한 것이라든지, 시민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러브엔지오' 추진위를 만든 경우 혹은 직장 내 여러 기부 모임 등도 그룹기부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 기부서클

그룹단위의 새로운 기부형태로서 기부서클(giving circle)이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서는 기부서클은 일종의 사회 투자 클럽으로서 새롭고 창의적인 기부활동의 한 형태로 부각되고있다. 기부서클은 다수의 기부자들이 기부금 pool을 만들어 기부금을 확보하고 그 용도를 서클 내에서 결정한다. 이때 기부자들은 물질적 (현금) 기부만이 아니라 공동으로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하며, 혹은 자신들의 전문성을 제공하기도 한다.

기부서클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은행구좌를 통해 기부 pool을 구성하고 회원 집에 모여 기부 대상을 협의하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서클이 있는가 하면, 기부자나 기부금의 규모가 커서 별도의 공식적인 이사를 두고, 타 모금단체와 연계하여 활동하기도 한다. 기부서클은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사회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미국의 경우 벤처 자본들이 비즈니스에서 혁신을 이끌듯이 기부 활동에 있어서도 기부서클이라는 형태를 통해 기부금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지적자산과 자원 그리고 인맥 등을 동원하여 벤처 자선(venture philanthropy)의 모델을 만들며, 기존 비영리기관에 접목시키고 있다.

④ 기업

기업의 기부활동은 회사의 고객, 주주,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호감도를 높임으로써 장기적으로 회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장 성공적인 형태의 기업기부는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사업상의 이윤 추구활동과 연결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회사와 관련된 고객이나 주주, 직원들에게 의미있는 영역에 기부하는 것이다.


※ 기업재단(Corporate Foundations)

기업재단은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출연을 통해 기금을 형성하고 독립적이고 사적으로 운영된다. 주로 기업의 소유자나 이사들이 재단을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95년 기준으로 기업재단은 약 89개이며 그 예산규모는 4,115억 정도가 된다(전국경제인 연합회 통계) 그러나 기업재단의 사업비는 주로 문화, 의료시설 설립에 편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사회복지 지원에는 미흡한 편이다.


※ 기업기부프로그램(Corporate Giving Programs)

기업기부 프로그램은 주로 낮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지역 사회재단이나 공공모금기관과 계약을 한다.


3) 어떻게 기부하나?

- 기부하는 기간으로 나눠볼 수 있다.

① 일회성 기부:  비상상황(예, 자연재해)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특별 기부, 기금을 마련할 때 행해지는 기부형태. 계획적인 기부가 아닌 경우가 일반적이다. 

② 정기적 기부:  계획적 기부는 보통 연중 예산책정이나 세금회기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사실 지속적인 계획기부야말로 비영리기관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조직은 재정적 지원이 안정이 될 때 보다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정기적 기부자만이 영향력있는 기부자가 될수 있다. 

③ 프로젝트 기부:  보통 몇 년에 걸쳐 기부를 하게 된다. 조직의 설립모금이나 지정기탁금의 경우가 그 예가 된다.


4. 한국의 기부문화현황

  과거 우리나라의 모금은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 그것은 모금의 성격과 방법 그리고 모금주체에 대한 신뢰성 때문에 일어났다. 기부문화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동안 한국에서의 대규모 모금활동은 국가 주도적으로 기부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반강제적 또는 의무적 성격으로 이루어졌다. 공무원과 직장인, 학생들은 자신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정부가 주도하는 모금행사에 기부를 하였으며 기업 역시 준조세적인 성격을 띤 기부를 하였다. ‘평화의 댐’ 모금 활동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에 상당수의 국민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금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기부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의 불법적인 기부금의 사용과 투명하지 못한 운영은 시민들로 하여금 기부금 운영 주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시민들의 기부문화의식과 참여를 높이는데 부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위와 같은 부정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 전체적으로 기부문화는 점차 확산돼가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민간사회복지단체들의 적극적인 모금활동과 시민운동단체들의 모금시작 그리고 기업의 기부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부문화는 확대했다. 언론에서도 기부문화를 위한 많은 기사와 방송을 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한국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정착되기에는 규제적인 법과 제도의 미흡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의 부족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 등 많은 문제가 남아있다. 



1) 모금규모

  한국의 정확한 모금액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IRS처럼 기부금의 총계를 계산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의 많은 기부는 교회와 같은 종교단체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종교 단체의 정확한 사회기부금액은 통계가 잡히지 않고 있다. 1999년 참여연대와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시민 1인당 5,800원을 기부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이는 종교단체와 표본수의 한계 등으로 정확한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

한국의 전체 모금액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국의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젼, 유니세프, 한국복지재단, 참여연대 등 한국의 대표적인 5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의 지난 5년간 모금실적을 볼 때 적게는 39%에서 286% 까지 매우 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볼 때 한국에서 기부문화를 위한 국민적인 정서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96

1997

1998

1999

2000

공동모금회

14,845,083

13,722,583

15,747,583

17,805,083

42,515,916

한국복지재단

10,875,220

12,127,748

12,634,174

13,126,614

14,118,251

월드비젼

6,786,000

9,375,833

10,279,166

12,729,166

12,250,000

유니세프

3,361,440

2,980,928

3,065,904

3,950,236

4,699,679

참여연대

48,524

55,965

250,773

379,678

914,374

한국이웃사랑회

2,860,927

2,861,605

2,664,169

3,429,445

4,832,554

기아대책본부

3,367,139

3,128,414

2,666,045

2,797,613

3,565,457

합    계

42,144,333

44,253,076

47,307,814

54,217,835

82,896,231



1) 사회 각 부문의 기부활동


(1) 시민사회단체의 기부활동

시민사회단체의 기부활동은 크게 사회복지단체와 시민운동단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시민사회단체 중 모금활동이 먼저 활성화된 것은 사회복지계이다. 한국은 1960년대 이후 수출위주의 고속성장으로 외적으로는 국가 경제 발전의 틀을 가져왔으나 내적으로는 분배구조의 왜곡과 계층간 소득격차의 심화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야기하였다. 소외계층을 위한 국가의 사회복지 정책은 열악한 재정 편성으로 현실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기에 부족하였다. 사회복지계의 경우 그만큼 민간자원의 동원과 역할이 중요시되었다. 한국의 사회복지계는 해방이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가의 민간단체들로부터 재정지원 받아왔으나 한국 경제의 성장으로 외국으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이 끊기게 되었다.  대표적인 경우 한국복지재단과 월드비젼(구 한국선명회)이다. 한국복지재단의 경우 CCF(Christian Children's Fund)로부터 지원을 받아왔으며 월드비젼은 미국, 카나다, 호주 월드비젼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제본부의 후원을 받아왔다. 월드비젼은 1991년 국제사회의 외부 지원이 완전히 종결됨에 따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해야 하는 긴박한 위치에 놓여있었다. 이러한 사정은 민간사회복지단체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나서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외국에 대한 기부의식도 증가하였다. 1993년 소말리아와 그 다음해 르완다의 내전 사태가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시민들이 국내의 사회복지단체들을 통해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5년 북한의 수재발생은 시민들의 기부활동을 국내뿐 아니라 외부의 지원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복지계와 함께 시민운동단체들도 1990년 중반부터 기부문화운동과 모금활동에 적극참여하기 시작했다. 1980년 말 이후 시민운동단체의 활성화는 한국사회의 발전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그동안 시민운동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기 위한 민중운동, 도시빈민운동, 노동운동, 학생운동 등 주로 계급운동과 이데올로기적 투쟁으로 이루어져왔으나 1990년을 전후하여 국제적으로 동서냉전시대의 종식과 국내적으로 군사독재정권의 청산과 함께 민중운동, 계급운동이 환경, 경제, 여성, 교통, 복지 등 시민생활 중심의 시민사회운동으로 변화되었다. 한국의 시민운동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이나, SOFA 개정운동, 동강 살리기 운동 등은 한국사회와 시민들에게 시민운동단체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운동단체들의 활동에 비해 단체들의 내적 재정과 운영상태는 매우 열악한 위치에 놓여 있다. 시민운동단체들의 재정의 열악성은 시민운동의 지속 뿐 아니라 존립의 정당성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운동단체들의 재정적인 구조는 정부, 기업, 재단, 자체 모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민운동단체들이 정부나 기업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2001년에는 경실련이 공기업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것이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따라서 시민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가 시민사회단체의 재정적 자립을 확보하는 일이다. 시민운동단체들의 경우 운동의 특성상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기보다는 자체 회원의 확보나 모금을 통해 재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시민운동단체들에게 자체 재정확보는 당면한 과제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모금의 규모나 방법에 있어서는 사회복지단체와 같지는 시민운동단체들도 재정적 자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경실련과 같은 큰 단체들의 경우 모금 담당자를 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모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민운동단체들이 재정마련을 위한 회원 증가운동이나 바자회, 음악회,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 기업의 기부활동

기업의 기부활동은 기업에 의한 직접적인 기부(donation)와 기업출연 재단(company sponsored foundation)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한국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경제성장이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에 이루어졌다.  기업재단들은 설립 초창기에는 주로 장학사업에 활동을 치중했으나 1990년대에는 사회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복지 사업, 문예진흥 사업, 지역사회지원 사업, 사회개발 사업 등으로 활동을 확대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재단은 경제성장과 기업의 규모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1970년대부터 활발히 설립되기 시작했다. 1999년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기업 및 기업인이 설립한 97개 재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60년대 이전에 설립된 재단은 7개인 반면 1970년대에 19개, 1980년대 20개, 1990년대 24개 재단이 설립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재단의 설립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재단의 설립은 전체의 93.4%인 재단이 '공익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설립되었고, 나머지 6개 재단은 '사회복지 사업법'에 근거해 설립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업들이 사회복지 기관이나 공동모금회에 직접 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1990년 말경부터 급속히 성장을 시작한 벤처기업들이 기업의 이익을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기부하는 풍토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마케팅전략과 연계된 相生(Win-Win)적 사회공헌활동의 전개이다. 삼성전자의 ‘작은나눔 큰사랑 운동’  SK 와 LG칼텍스 정유의 ‘결식아동돕기’, 한독약품 소화제 훼스탈의 ‘결식아동돕기’ 등과 공익단체와 연계해 카드사용액 일정부분을 기부하는 신용카드사의 공익연계 마케팅이 바로 그 사례에 해당된다.

전경련의 조사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고 5% 이상 지출하는 기업도 30여개에 이르렀다. 한국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1990년 이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전경련이 1999년 말 실시한 조사 결과 기업재단의 문화예술, 사회복지, 학술, 교육진흥 등에 대한 총사업비 규모는1995년 4115억원에서 1999년 1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아직도 기업기부활동의 상당 부분이 기업재단을 통해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전경련이 3월14일 발족할 예정인 ■■전경련 1% 클럽■■은 다른 차원의 기부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1%클럽■■에는 현재 현대아산 삼성 LG SK 포항제철 동아제약 한화 유한킴벌리 등 88개사가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기업의 이와같은 사회공헌과 기업활동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하다. 그 이유는 기업의 투명하지 못한 운영과 불법적인 상속에 있으며 외국의 경우처럼 기업주 개인이 기부하기 보다는 기업체가 기부하는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3) 언론의 기부문화활동

언론들은 기부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언론들의 기부문화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첫 번째는 기부문화에 대한 취재와 방송을 다루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금을 직접 실시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부문화 캠페인을 보면 조선일보의 ‘기부문화 만들자“ 동아일보의”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돈쓰기 캠페인“ KBS의” “기부문화 세상을 바꾼다” 등 많은 신문 방송들이 기부문화를 주제로 보도와 방송 그리고 캠페인을 벌였다.  그리고 직접적인 모금활동에도 참가하고 있는데 KBS의 “사랑의 리퀘스트” MBC 라디오에서는 주 1회 정기적인 모금방송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언론들의 가장 대표적인 모금활동은 연말연시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의 참여이다. 공동모금회가 매년 12월과 1월에 펼치는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에 모든 언론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언론들의 기부문화 운동은 아직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측면에 머물러 있다.


(4) 대학의 기부활동

한국의 대학들은 1990년 이후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대학 모금활동의 가장 선두주자는 연세대학이다. 연세대학교는 1990년대 초 대외협력처를 별도로 조직하여 모금활동을 전개했는데 그 후 많은 대학들이 대외협력부총장제도를 두고 산하에 대외협력처나 대외협력실 등을 두고 기업이나 동문들을 향하여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대학의 기금조성현황을 보면 서울대  1,800억원 , 연세대 2,800억원, 고려대 2,000억원, 이화여대 1,200억원 등이다.

이들 대학들은 21세기 비전과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수한 학생과 교수 시설, 장학기금 등을 모금상품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모금방법도 전문화되어 다양한 기부경로(그레디트 카드, 자동계좌, 온라인, 지로, 인터넷, ARS)와 기부방법 ( 현금, 부동산, 유가증권, 권리 및 보험기금, 유산기증, 예술품, 고도서 등) 그리고 이벤트 (모금만찬, 음악회)와 모금방법(급여공제, 지역사회후원, 후원의집 운영, 저금통)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 기부자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기부자 명칭사용(건물), 흉상제작, 세금감면, 감사패, 공공시설 이용(도서관, 수영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주차시설 등), 홍보물 발송(카드, 달력, 소식지), 대학의 중요행사 초청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부자와 졸업생과 같은 기부대상자에 대한 정보의 전산관리와 기부자에 대한 사전․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5. 우리나라 시민들의 기부문화에 인식 조사(아름다운 재단 2001년 자료 인용)

♤ 2001년 한국인의 기부 현주소는?

아름다운 재단이 한국인의 자선적 기부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1년 8월 실시한 ‘2001 한국인의 기부지수 : 유한킴벌리 기빙 인덱스' 에 따르면, (*종교적 목적의 기부와 자선적 기부를 분리해서 실시) 20세 이상의 성인 2명 중 1명 꼴인 52.6%가 자선적 기부에 참여하였으며, 연 평균 51,775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이 기부하는 곳으로는 자선모금단체/민간재단(38.2%), 언론기관(38%),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20.3%), 개인(11.8%), 지역사회(4%), 시민단체(1.8%), 중고등학교(1.7%) 순으로 나타났다.


♤ 조사의 목적과 조사방법

▷ 목적 :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01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부와 자원봉사 실태 및 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파악함으로써 올바른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기부활동 관련 정책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표본대상이 된 모집단이나 표본의 특성

◦표본 크기 : 1,021 명(제주도 제외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추출 방법 : 3단 층화 무작위 추출 *표본지점 Sampling은 인구비례확률추출법(PPS : Proportionate Probability Sampling)의 원리에 따라 다단계 지역추출법(Multi-Stage Area Sampling) 사용

◦표본 오차 : ±3.1%P (95% 신뢰수준)


▷ 자료수집방법

◦조사 방법 : 면접원의 가구방문에 의한 1:1 개별면접조사(자기기입식 병행)

◦자료 수집 도구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

◦조사 기간 : 2002년 8월 20일-8월 30일(10일간)

◦조사 의뢰 기관 : 아름다운 재단

◦조사 실시 기관 : 한국 갤럽

◦표본의 크기별 표본오차 예시 - 95% 신뢰 수준



♤ 주요조사 결과 및 분석


(1) 한해 동안 얼마나 기부했나? 2001년 한해 1인당 평균 10만원 기부

조사결과, 지난 2001년 한 해 전 국민의 52.6%가 자선적 기부경험이 있으며, 평생 동안 자원봉사 참여 시간은 42.9 시간,  2001년 한국인의 평균적인 자원봉사 시간은 5.81시간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21명 가운데 490명의 응답자가 644건의 기부를 했으며 2001년 한해 동안 기부경험이 있는 개인별 총 기부금액은 108,110원으로 지난 해 98,660원에 비해 9.5%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기부자의 23.6%는 9,000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으며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3.7%였다.

(2) 얼마나 자주 기부했나? 아직은 비정기적 기부가 압도적

응답자들의 약 81.8%가 비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기부자는 1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정기적인 기부자의 비율 16.3%에서 18.2%로 약간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사실은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추구하고 민간의 자선적 기부금을 재정적인 원천으로 기대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자선기관 그리고 공익적인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후원자를 확보하는 전략이 민간자원동원의 장기적인 과제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3) 기부의 동기는 "불쌍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가 압도적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61.9%)이 작년에 이어 1위로 나타났다.(4점 만점 중 3.03으로 긍정비율 높은 편) 이 외 사회개선에 도움(2.63점 / 30.4%), 도덕적 의무와 책임감(2.53점 / 28.0%), 사회 환원(2.39점 / 18.4%), 종교적 신념(2.24점 / 26.3%)순이었으며 세금 및 기타비용 감소목적은(1.45점) 1.0%로 응답자들의 동의정도가 낮은 편이었다.

[그림1] 자선적 기부의 이유


(4) 기부하지 않은 이유-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기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484명에게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1위는 자신들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 2위는 기부기관에 대한 불신, 5위는 기부처 선택의 어려움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림2]기부하지 않는 주요이유


(5) 어떤 방식으로 기부했는가? ARS전화 이용을 가장 선호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참여하는 방법은 ARS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42.1%), 직접 전달(22.2%), 지로용지 사용(13.8%), 학교나 직장 등 단체를 통해(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이체(5.4%)나 가두모금(4.5%)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는 자선 이벤트, 바자회 등 자선모금행사 참여(0.8%), 신용카드 포인트 전환(0.2%) 등도 작은 점유율을 보였다.


(6) 어떤 곳에 기부했나? 자선모금단체, 민간재단과 언론기관 선호

지난 한 해동안 자선적 기부를 한 시설, 기관, 그리고 단체를 묻는 질문에 대해(중복응답 포함) 전체 490사례가 보고 분석되었으며, 이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기부처로 지목된 상위 7개 기관을 살펴보면, 자선모금단체/민간재단(38.2%), 언론기관(38%),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20.3%), 개인(11.8%), 지역사회(4%), 시민단체(1.8%), 중고등학교(1.7%) 순으로 나타났다.

(7) 내가 기부한 돈, 어려운 아이들에게 쓰이길 희망

자선적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분야(중복응답)를 살펴보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년소녀가장 지원 분야와 결식아동 지원 분야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60% 이상이었으며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그리고 시설아동에 대한 지원이 모두 40%의 선택으로  나타났다.



6.  기부문화 환경의 변화


(1) 민간재단의 탄생

한국에는 아직 선진국과 같이 민간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재단들이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다. 민간단체들에 대한 정부나 기업의 재정 지원은 기부문화라는 측면보다는 정부의 정책과 기업활동의 연계성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부문화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순수 민간재단의 설립이 요구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청아래 1990년 중반 이후 시민운동지원기금, 공동모금회, 아름다운재단, 여성기금, 아이들과 미래, 인권재단 등 다양한 형태의 민간기금들의 탄생되었다.  이들 민간재단은 기부금의 모집과 배분 과정을 투명성을 강조하고 무엇보다도 일반시민, 기업 등 다양한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 법제도의 변화

한국에는 기부금품모집규제법이 있어 시민사회단체들의 기부금 모집을 규제하는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의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기부금품모집규제법이 폐지 또는 개정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작년에 부분적이나마 법 제도적인 측면에서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을 제정을 통해 민간단체들의 우편물 비용을 할인해주는 제도적 혜택이나 비영리단체 기부금의 세제혜택의 폭을 5%에서 10%로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이나 개인 그리고 교육기관에 대한 기부금에 대해서는 100%의 세제혜택을 준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7. 모금활동의 전개 - 방법적인 측면에서

한국에서 민간단체의 마케팅에 의한 전문적인 모금활동이 시작된 것은 불과 10여년 전에 불과하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마케팅은 Business의 영역으로만 생각되 왔으며 사회복지단체나, 시민운동단체 등과 같은 비영리단체들이 전문적인 모금활동을 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모금 운동이 활성화되면서 한국의 많은 시민단체들도 마케팅에 의한 전문적인 모금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1) 마케팅에 의한 모금활동

  한국에서 모금활동이 시작된 초기만 하더라도 한국의 모금활동에 대한 인식이 선진국에서 초기에 그랬듯이 마케팅에 의한 전문적인 모금활동이라기 보다는 동정심과 자선 등 이타심에 의존한 모금활동이었다. 모금이라는 것이 캠페인과 개발차원에서 이루어지지 못했다. 1990년에 들어서면서 월드비전을 비롯한 일부 사회복지단체들이 국제본부의 모금 방법을 도입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나서기 시작했다. 모금 전담 부서가 조직되고 후원자 관리를 전산화작업과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과 학교에서 모금 전문가를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으며 모금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의 교환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부문화가 발전된 선진국에서도 그랬듯이 한국에서도 초기 모금활동은 자선을 위한 구걸행위로 인식되어 왔다. 한국의 기부활동 수준은 구걸행위의 수준을 벗어나 기부문화의 확대를 위한 캠페인과 개발의 단계로 향해 가고 있다. 


2) 다양한 모금방법의 확산

  정보통신과 컴퓨터의 발달 그리고 다양한 기업활동으로 모금 방법도 첨단화되기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기업의 성장과 정보통신의 발달은 기업과 시민단체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 사이에 다양한 새로운 모금 방법을 전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기부의 형태도 기부금뿐 아니라 시간의 1%, 재능의 1%, 상속의 1%와 같은 다양한 방법이 전개되고 있다.


(1) 상생(相生, win-win) 모금

앞에서 기업의 기부활동에 언급했듯이 한국사회에서 기업과 시민사회단체들간 서로간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의 모금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전자회사, 정유회사, 자동차 보험, 생명보험 그리고 은행, 카드회사와 연계하여 회사 수익의 일부분을 기부하는 형태가 많이 발전하였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 이미 CRM(Cause Related Marketing)이라는 마케팅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CRM 마케팅은 이러한 변화의 패러다임을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모금 방법이다.  CRM의 기본 개념은 소비자의 가치에 따라 마케팅을 전개하는데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American Express와 SOS(Share Our Strength)의 CRM 마케팅 사례로 American Express는 SOS의 기아퇴치 사업에 4년 동안 16백만달러를 기부하여 회사의 이미지 고양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American Express 카드를 가입하게 되는 이익을 얻게 되었다. 미국의 Cone/Coughlin 커뮤니케이션 회사와 Roper/Starch Worldwide 회사는 1993년 공동으로 미국 전역의 1,981명을 대상으로  CRM 마케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미국 국민들 대다수가 기업의 CRM 마케팅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한바 있다. 한국에서도 전경련의 사회공헌보고서를 보면 이러한 상생의 모금 방법이 향후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건전하게 성장해 갈 수 있는 좋은 모델로 보고 있다. 

(2) ARS 모금

요즈음 불우이웃 돕기, 수재의연금 모금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된 ARS(Audio Response System) 모금방식은 우리나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금 프로그램이 되었다. ARS 서비스는 음성응답서비스로 일반적으로 전화를 이용한 음성정보서비스의 통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좁은 의미로는 시스템의 음성정보 제공자(IP : Information Provider)가 음성정보장치에 입력하고, 일반 이용자들은 선택번호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의 내용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음성정보서비스는 정보제공자가 전화망에 음성정보장치(Audiotex)를 설치하여 음성․ 비음성으로 정보를 입력․저장하고 이용자가 전화기로 지정된 이용번호를 호출하여 정보를 검색하여 청취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700국번의 교환회선에 자동응답장치인 ARS를 접속,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장치에 녹음된 ■■기부금 안내멘트■■를 이용자에게 들려주며 서비스 번호별로 하루에 1회만 기부금액을 부과하게 되어있다.  ARS 모금의 시작은 1996년 5월 SBS가 방송한 소년․소녀가장돕기「우리아이, 우리사랑」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이 성금을 내기 위해 온라인 번호를 기록했다가 은행에 입금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많은 사람들이 소액의 후원금을 부담없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시작되었다.  ARS 모금은 97년에는 14회에 걸쳐 66억원, 98년 상반기에는 11회에 걸쳐 132억원의 성금이 모금될 정도로 성금모금의 신기원을 열었다.

이제는 방송 프로그램 뿐 아니라 비영리단체들의 일상적인 모금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회복지단체, 시민단체, 대학들의 발전기금 모금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ARS 기부금 서비스를 도입한 삼육대에 이어 동국대가 지난 20일 ARS 기부금 서비스에 가세했으며, 고려대 등 몇몇 대학에서도 서비스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 중에서는 참여연대가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여러 단체들이 ARS 모금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그동안 실시된 주요 ARS 모금 프로그램은  ‘사랑의 리퀘스트’ (KBS, 700-0900, 한국복지재단, 불우어린이 돕기),  사장님 힘내세요(KBS, 700-0900, 유망중소기업돕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실업자 돕기’ (MBC, 700-0800, 실업기금모금, MBC교양제작국), ‘사랑의 한걸음’(SBS, 700-0600, 장애인돕기, 한국고셔모임), ‘북한동포에게 사랑을’(KBS, 700-1234), 어린이게 새생명을(MBC, 700-0505, 난치병어린이돕기, MBC예능국), ‘기아체험 24시간’(SBS, 700-1234, 북한어린이 및 세계 어린이돕기, 월드비전),  ‘평화대행진’ (KBS, 700-0123, 실업자돕기, 한국기독연합) 등이 있다. 

  ARS 모금 방법은 기부문화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하였다. ARS 모금 방법은 누구나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송사의 모금액이 신문사의 모금액수를 크게 앞서는 것은 ARS를 통한 모금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ARS 모금은 까다로운 기부금품모집규제법 때문에 대부분의 단체에게는 닫힌 제도이기도 하다. 현재 기부금 형태로 모금 허가를 받은 곳은 7군데에 불과하고 한국통신은 전화요금 외에 10%정도 회선 사용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모금에 부담이 되고 있다.

       

                                 ARS기부금 전달경로

출처 : WeCommARS모금전화 홈페이지(myhome.dreamx.net/arschest)


 

(3) 사이버 모금

  인터넷의 발달과 같은 새로운 통신수단의 발달은 기부자를 신속하고 쉽게 만나게 함으로써 기부문화의 활성화를 촉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의 경우 1990년 중반부터 인터넷 사용인구의 급증으로 사이버를 통한  모금 방법 역시 매우 빨리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000천만명에 이르러 전 인구의 50% 가까이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모금방법은 모금기관들의 홈페이지를 통한 모금과 인터넷 서비스 기관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기부문화와 모금 방법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도움넷(), 이웃닷컴(), 모아모아(), 기브유(www.giveyou.net),  이러브유()등이 있다. 현재 이와 같은 후원 홈페이지는 최근 매달 2~3개 이상 신규로 생겨날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모금단체의 홈페이지를 포함하여 국내에 개설되어 있는 사이버 기부관련 홈페이지는 대략 3백 여개 정도에 이른다. 이렇듯 기존의 단편적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사이버 상에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기부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소개하고 기부자가 직접 후원을 하도록 하거나 소비자가 홈쇼핑을 이용할 때 일정금액을 사이버 기부금으로 적립하여 공익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 기부문화 캠페인이나 모금 사이트이외에도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모금과 홍보하는 방법이 발달하고 있다. 웹 프로모션( web promotion)을 통한 마케팅의 활성화 곧,  서치엔진의 등록, E-Mail, BBS, News Group, What's New, Webzine, Mailing List, Link Exchange, 배너광고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금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8. 한국 기부문화의 문제점


1) 법적 제도적 문제

한국의 기부문화의 가장 걸림돌중의 하나가 기부문화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문제이다. 현재 기부문화와 관련된 법으로는 기부금품모집규제법과 공동모금법이 있다. 기부금품모집규제법의 경우 과거 기부금품모집금지법이 개정된 법으로서 현실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금활동을 하는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기부금품모집규제법에 의하면 모금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행자부 장관에게 사전 승인과 사후보고를 해야하는데 그 과정과 내용상 일반 시민단체들이 하기에는 거의 힘든 형편이다. 작년에 행자부에서 ARS 모금허가를 내준 시민사회단체가 7개 단체에 불과하다는 것은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의 숫자를 감안할 때 거의 모금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과 같다. 그리고 모금비용 역시 모금액의 2%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실제적인 모금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공동모금법의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을 위해 제정된 법으로 모금활동과 모금비용을 10%까지 허락해주고 있으나 일반 시민단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같은 민간사회단체들의 모금활동의 형평상 맞지 않으며 기부문화의 확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2) 모금의 전문성 문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금활동을 전개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모금을 위한 전문성이다.  한국에서 모금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전문적인 모금활동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효과적인 모금활동을 위해서는 마케팅에 의한 시장세분화, 고객세분화, 모금전략작성, 모금상품의 개발, 홍보 등의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훈련받은 모금 전문가, 체계적인 모금조직, 후원자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등 기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아직 한국에는 모금 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이나 정기적인 세미나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모금의 노하우를 지닌 몇몇 앞선 시민단체들의 경우 제한된 시장에서의 경쟁적인 관계로 인해 노하우를 공개하고 정보제공을 하지 않고 있어 시민사회단체들의 전문적인 모금활동의 전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3) 모금기관과 기부자의 신뢰성 문제

외국에서도 그렇듯이 한국에서도 모금 기관의 투명성문제는 아주 중요하다. 기부자들이 모금단체를 신뢰하지 못할 때 기부활동은 위축되게 된다. 한국에서 매우 일부분이지만 기부금의 불합리한 사용에 대한 언론 보도는 기부자 시장을 냉각시킨다. 그리고 모금 기관들이 모금액 사용을 공개하고는 있으나 모금액 사용의 기준과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아 임의적인 기준에 의해 기부금 사용을 공개하고 있어 기부자와의 신뢰관계 형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기부자의 지정용도에 따른 기부금의 사용과 모금 비용의 문제이다. 모금을 하는데는 모금비용과 인건비가 필요한데 모금 기관들이 기부금품모집규제법과 기부자의 정서를 고려하여 이를 정확히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기부자들에게 사전에 기부금 사용의 용도와 적정 모금 비용을 밝히고 허락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모금기관에 대한 기부자들의 신뢰관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4) 시민들의 기부의식의 문제

  시민운동지원기금이 2000년 3월 수도권 시민 562명을 대상으로 기부의식에 대한 조사 중 기부대상기관과 목적을 묻는 조사에 불우이웃돕기(52.5%), 수재의연금(50.6%), 사회복지기관 후원(30.5%), 선교 및 포교(30.0%) 등의 순서로 답해 거의 복지차원에 기부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민운동단체에 대한 기부는 시민운동(3.3%), 환경운동(2.5%), 여성운동(1.8%) 후원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일반 시민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기부가 극히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들의 기부의식이 아직까지는 물질적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 문화, 시민사회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성숙한 사회를 이룩하는 측면에서는 미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항목

빈도

백분율(%)

수재의연금

사회복지기관후원

북한동포돕기

환경운동

여성운동

노동운동

정치활동

시민운동

불우이웃돕기

선교 및 포교

해외구호사업

기타

222

134

82

11

8

3

7

18

285

163

31

8

50.6

30.5

18.7

2.5

1.8

0.7

1.6

3.3

52.5

30.0

5.7

1.8

                    <2000년 3월 수도권 시민들의 기부의식에 대한 조사표>



9. 기부문화 활성

= 기부문화 활성을 위한 노력

<기관 방문> “아름다운 재단”


1) 아름다운 재단 소개

                         

우리에게 아직 기부라는 말은 낯설다. 그리고 무슨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처럼 인식되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 어렵다, 힘들다....그러나 조금만 잘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하다.

우리사회에는 그동안 감상적이고 일시적인 기부가 주류를 이루었다. 힘들여 모은 전 재산을 학교에 내놓은 할머니, 크게 성공한 사업가들의 거액기부가 우리사회 주류를 이루는 기부문화였다. 이런 기부문화는 특히 일반인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영역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일반시민들을 위해 이성적이고 지속적인 기부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1%나눔 운동이 실천의 방법과 영역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립되었다. 시민이 주인이 되어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가는, 시민을 위한 지원사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돈 쓰는 방법"을 만들어감으로써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곳이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대공황 이후 생겨난 지역재단(Community Foundation)은 해당지역의 수많은 사람과 기관들을 출처로 한다. 지역재단을 통해 모인 돈은 시민들로 구성된 이사회 등 의사결정기구의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 지역사회문제전문가, 성직자, 교육자, 시민사회 지도자 등을 참여시킨다. 미국에는 411개의 지역재단이 있고 기금규모는 100만달러에서 17억 달러에 이른다.

아름다운재단은 바로 이 지역재단 방식을 지향하며 지난 2000년 8월 창립되었다. 시민들이 작은 돈을 모아 공익활동과 소외받고 상처받은 이웃을 지원한다. 특히 기부목적과 사용방법을 기부자가 지정하고 기부자의 이름을 딴 독자적인 기금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 아름다운 재단의 특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지원의 인도성과 공정성을 우선하고 기부자들에게 모든 것을 공개하는 투명성, 각계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전문재단, 기부자가 기금목적과 사용방법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특정분야가 아닌 다양하고 다면적 영역에 지원하는 종합재단으로 다수시민의 소액을 소중히 하는 대중재단으로 재단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아름다운재단이 펼친 사업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재단은 2000~2001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돈쓰기라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사회 기부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함과 동시에 일상적 이성적인 기부문화의 확산을 가져왔다. 또한 모금된 기금들은 단 한번에 지원으로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기금은 씨앗(seed money)은 재단과 함께 계속 보전되고 기금의 운용수익을 기본 재원으로, 매년 작지만 알찬 지원을 해내고 있다.



2) 아름다운 재단이 걸어온 길(연혁)

1999년 1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돈쓰기 운동 기획

       5월 - 국내 최초의 시민공익재단(Community Foundation), 아름다운 재단 설립 제안


2000년 8월 - 아름다운 재단 창립총회 개최

           - 김군자 할머니 전재산 5천만원 기부로 첫 공익기금 조성

       9월 -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돈쓰기" 캠페인 전개

           - 나눔의 가게 1호점 오픈 - 동숭아트센터

       10월- 선진 기부문화 탐방 : 미국 Independent Sector Annual Conference 참가․미국 Community               Foundation

       11월- 아름다운 1% 나눔 캠페인 시작

       12월- 아름다운 재단․동아닷컴 온라인 기부문화 캠페인 전개

           - 2000 나눔의 식탁 개최 -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식탁


2001년 1월 - 아름다운 1% 나눔운동 선포식 개최 - 나눔으로 시작하는 한해, 나눔으로 이어지는 한해

       2월 - 기빙 코리아 2001 발표․제1회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움 개최

       3월 - 나눔 2001 콘서트 개최

           -  아름다운 재단 로고 및 심볼 확정

       4월 -  Lori A. Forman 초청 간담회 - NPO․기업․정부간의 바람직한 관계

           - "나눔의 선율이 흐르는 지하철 예술 무대" 캠페인 전개

       5월 - 인터넷 경매사이트 waawaa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1% 사랑나눔" 캠페인 전개

       6월 - 아름다운 재단 첫 기금 배분사업 실시 - (주)롯데리아 "좋은 세상 만들기" 기금 배분

           - 월간 작은 이야기와 공동으로 문인들의 글 1% 나눔, "나눔의 글잇기" 캠페인 전개

       7월 -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출범 - (주)한솔교육 "신기한 나라 만들기" 캠페인 전개

           - 국내 최초의 비영리 모금전문 자료실 "류무종 아카이브" 개소

       8월 - 아름다운 재단 창립 1주년 기념 도네이션 파티 개최 -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

           - 김군자 할머니 기금 기탁 1주년․"김군자 할머니 기금"배분 - 보육원시설퇴소 대학생 4명

       9월 - 월간 오뜨와 공동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습관, 나눔" 캠페인 전개

       10월 - 국내 주요 6개 포털사이트와 공동으로 "함께 나누는 세상만들기" 온라인 캠페인 전개

       11월 - 작가들의 아름다운 나눔, 인세 1% 기부 - 소설가 신경숙씨 바이올렛 인세 기부

       12월 - 아름다운 재단 기부문화 총서 시리즈 제1호, "아름다운 제휴" 발간

            - 메가스터디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 "공부해서 남 주자" 캠페인 전개

            - 2001 나눔의 식탁 개최 - 1% 나눔으로 100%의 희망을

            -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로 "민들레 문화상" 수상

            - 기부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1%" 잡지 창간


2002년 1월 - 아름다운 1% 나눔운동 선포식 개최 - 나눔으로 시작하는 한해, 나눔으로 이어지는 한해

            - 해태제과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 "아름다운 꿈 이루기" 캠페인 전개

        2월 - 인터넷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온라인 캠페인 전개

            - 전문직 유명인 10인 로레알 코리아 광고 출연료 총 1천만원 기부

        3월 - 서울대학교 송상현 교수, 회갑축의금 기부

            - 나눔의 거리 조성 사업 실시 - 종로구 가회동

        4월 - 아름다운 1% 100인위원회 발족

            - 2002 나눔 콘서트 개최

            - 이철 헤어커커 아름다운 1% 나눔․나눔의 가게 캠페인 전개

            - KBS 제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 아름다운 1% 캠페인 전개

        5월 - 박경림․박수홍 "박고테 프로젝트 기금" 배분 1억5천만원 백혈병 환아 12명 지원

            - 정희경 청강문화재단 이사장, 고희기념 "당신의 햇살" 기금 1억 조성

            -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온라인 우표 수익금 50% 기부 약정

            - 한솔교육 희망특공대 사업 전개, 공부방 작은 도서관 만들기 진행

            - (주) 휴머스 임직원 아름다운 1% 나눔 참여, "휴머스 기금" 조성

        6월 - 나눔의 거리 조성 사업 실시 - 시범 거리 종로구 가회동

            - Asia Foundation 공동 특별지원사업 지원 - 홍콩대학교 인권법 석사학위 과정 지원

        7월 - 윤도현 밴드 "오필승 코리아 기금" 조성

            - 아그파 코리아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전개 - "아름다운 사람들" 사진공동 개최 약정

        8월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장 제프리 존스 "주경야독 기금" 조성

            - 우리은행 "백두대간 기금" 배분

            - 한국 프로야구 최다승 투수 송진우 선수, "송진우 기금" 조성

        9월 - 이명박 서울시장 "등불기금" 조성

            - 이화여자대학교 김홍남 교수, "행복한 둥지" 기금 조성

            - 수재의연금 긴급 SOS 모금 이벤트 전개

       10월 - 아시아 문화축제 공동 개최

            - 일제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미국내 대일배상 소송활동 지원

            - 정의회복위원회 지원을 위한 "최달석 목사님을 추모하는 기금" 조성

    


아름다운 재단은....

♤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재단입니다

아름다운 재단은 시민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입니다. 특정개인이나 기업, 단체로부터 독립되어 시민이 주인이 되어 시민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일하는 공익재단이므로 아름다운 재단의 이익은 시민사회의 이익으로 모두 되돌아 갑니다.

♤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재단입니다

이제는 한순간 연민과 동정으로 돈을 내고 마는 일시적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기부자와 기부공간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재단은 우리가 가져야 할 건강한 기부문화의 정신을 만들어 갑니다. 모두가 나눔 하나씩을 실천하며 아름답게 돈을 쓰는 사회, 아름다운 재단이 그리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지도입니다.

♤ 재단 속의 재단, 공익기금을 조성합니다

우리 모두가 재단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재단에서 자신의 재단처럼,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이 뜻한 바대로 선한 일을 위해 일하는 돈, 공익기금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기부자가 주인 되는 이 공익기금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아름다운 재단과 영원히 함께 하며 공익사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풍요로운 공동체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어두운 곳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사회와 이웃의 안위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은 소외계층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며 함께 힘을 보태고 희망을 나누는 풍요로운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 공익재단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각계 전문가가 운영하는 재단, 기부자의 기부금을 성공적이고 보람되게 운영하는 재단, 공익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원하는 재단, 아름다운 재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과 헌신적인 공익사업으로 공익재단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고 있습니다.



3) 아름다운 재단의 사업

(1)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건강한 기부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2) 모든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 아름다운 1%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3) 기부자의 이름으로, 기부자가 원하는 영역으로 지원되는 개인․가족․공동체 공익기금을 조성한다. 

(4) 기업과 사회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5)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을 지원한다.

(6) 우리사회의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구와 제도개선 사업 등 기부와 관련된 연구사업을 전개한다.

A. 아름다운 재단이 진행한 캠페인/이벤트


1. 나눔의 선율이 흐르는 지하철 무대

․ 기간 : 2001년 5월 12일~6워러 30일

․ 클래식, 재즈, 국악, 무용, 마임, 퍼포먼스 등 나눔을 테마로 한 지하철 무료 공연

․ 서울 지하철 예술인과 총 20만 여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

․ 400여명의 지하철 예술인과 총 20만 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

․ 캠페인 기간 중 지하철 역사에 아름다운 1% 포스터 부착 및 홍보물 배포

2. 인터넷 경매사이트 와와 “아름다운 1%사랑나눔”캠페인

․ 기간 : 2001년 5월 21~6월 18일

․ 아름다운 재단 임원, 유명연예인.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소장품 기부 및 자선 경매

․ 경매에 참여한 유명인사들의 나눔메세지 전달

․ 캠페인 수익금 전액 그린와와 기금으로 조성

3. 월간 작은 이야기 “나눔의 글잇기”캠페인

․ 기간 : 2001년7월 ~12월

․ 문인을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글 1%나눔

․ 나눔을 주제로 한 글을 원고료 없이 원간 작은 이야기에 릴레이 기재

․ 이현주 목사, 정호승 시인, 홍세화 씨, 박원순 변호사, 신경숙씨, 안경환 교수 등 참여

4. 월간 오뜨 “성공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습관, 나눔” 캠페인

․ 기간 : 2001년 9월~

․ 사회 유명인사들의 나눔과 나눔의 철학 소개

․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지켜야 할 도덕적 책임으로서의 기부”강조

․ 월간 오뜨 젠느의 명품 및 유명인 소장품 자선 경매 진행의 수익금 전액 기부

5. “함께 나누는 세상 만들기” 온라인 캠페인

․ 기간 : 2001년 10월 8일~12울 31일

․ 보험넷, 다음, 유니텔, 이모든, 하이텔, 프리챌, n-top등 주요 6개 포털 사이트에서 동시진행

․ 인터넷 보험사이트 보험넷을 통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 총액의 7%를 보험넷이 기부, 소외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자동 적립

․ 마일리지. 포인트 기부등 다양한 사이버 기부 아이템을 통한 모금 진행

․ 인터넷 공간을 통한 기부활성화와 기부방법 제시 및 인터넷 세대의 폭넓은 참여 유도

6. 인터넷 중앙일보 “따뜻한 세상만들기”캠페인

․ 기간 : 2002년 2월 13일~5월 17일

․ 인터넷 중앙일보 조인스닷컴과 매주 1회씩 아름다운 1%나눔 참여사례소개

․ 나눔을 실현하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례제시

․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액기부의 전형으로서 아름다운 1%나눔 소개

7. KBS제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아름다운 1%나눔 캠페인

․ 기간 : 2002년 4월 3일~10월 31일

․ 아름다운 1%나눔의 사연소개 및 기부자 인터뷰

․ 아름다운 재단 기금․배분사업 및 각 주요 사례내용 소개

8. ■■나눔을 이야기하는 얼굴들-김우영 사진전■■온라인 갤러리

․ 기간 : 2003년 2월12월(수)˜18일(화)

․ 주경야독기금과 아름다운 재단 후원기금으로 조성을 위한 이벤트

․ 하이테크 영상 전문기업 아그파 코리아가 후원

9. MBC공동캠페인 “365일 따뜻한 세상”

MBC와 '아름다운 재단'의 공동 기획, 특별 생방송 「365일 따뜻한 세상」이 3월 26일(수) 오후 12시 30분에 방송되었다. 특별 생방송「365일 따뜻한 세상」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들의 감동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제도화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여의도 MBC 본사의 메인 중계차와 명동 밀리오레 야외 특설무대, 그리고 서울시 자양동 푸른 공부방을 연결하며, 제주․부산․여수․대전 MBC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형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가수 진미령의 <장애우 도우미 체험>과 <종군위안부 김군자 할머니 기금>, 자양동 푸른 공부방을 중계차로 연결하는 <사랑의 공부방 고치기>, 목동 10단지 주민들의 <나눔의 트럭>, KCC 농구단과 영산원 정신지체 아동들이 만나는 <소망 우체통>, 인천 광혜학교 시각장애아들을 찾아간 이철 헤어커커 봉사단의 <사랑의 가위손> 등 감동적인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강지원 변호사(어린이․청소년포럼 대표),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손 숙, 김미화, 진미령, 이영범이 패널로 출연한다. 영화배우 김보성, 개그맨 컬2, 배동성, 리포터 고은주, 로버트 할리 등이 야외 진행자로 나서고, 가수 버블 시스터즈와 노을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가수 양희은, 작가 조정래, 지휘자 금난새, 강원룡 목사, 영화배우 안성기,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 제프리 존스, 유한 킴벌리 대표이사 문국현, 탤런트 유인촌 등 저명 인사들의 기부 문화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10. 2003 문화일보 캠페인 “1%나눔이 세상 바꾼다

아름다운재단과 문화일보는 일상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숨은 얘기를 통해 ■■1%나눔■■이 한 사람과 사회,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1%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문화일보 아름다운재단 나눔사무국 (02-730-1235)으로 연락하거나 아름다운재단 웹사이트에서 가입하면 된다.


B. 1%나눔운동

"세상에 나눌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세상에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아름다운 1% 나눔운동'은 소액 기부문화의 활성화와 쉽고 부담 없는 일상적 기부영역의 개발 및 다양화, 여러 계층의 참여기회 확대,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일반 시민의 기부를 위해 시작되었다. 나눌 수 있는 가장 작은 것, 아름다운 나눔을 상징하는 1%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일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모범적 기부실천 방법을 의미한다. 그 형태도 나눔의 가게, 나눔의 기업, 유산 1% 나누기, 월급 1%, 전문성 1%, 끼, 기념일, 내가 만드는 1% 등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자들의 소중한 돈은 기부자 자신의 이름 혹은 기업의 이름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모아진 개인기금은 비영리 및 모금관련 자료실 구축을 위한 류무종 아카이브기금, 시설퇴소 청소년의 대학등록금 및 자립지원을 위한 김군자할머니 기금, 탁아기금, 의인기금 등 다양한 형태의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 아름다운 1% 나눔은 작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나누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는 것을, 우리는 나눔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해 왔습니다. 나눔을 위해 굳이 큰 돈과 큰 마음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 중의 작은 하나, 우리의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눔의 갖가지 방법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나눔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소박하고 작은 나눔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 아름다운 1% 나눔에는 성역이 없습니다

기부란 특별한 사람들의 몫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 나눔만이 힘을 지닌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나눔엔 성역이 없습니다. 기업에서 노점상까지, CEO에서 환경미화원까지, 어린이의 저금통에서 할머니의 쌈짓돈까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입니다. 우리사회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아름다운 사람들, 바로 우리의 얼굴입니다.

♤ 아름다운 1% 나눔은 생활속의 즐거운 습관입니다

눈물에 호소하는 나눔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동정심과 측은함으로 한두 번 돈을 내고 잊혀지는 나눔이 아닙니다. 나눔은 우리 삶 속에, 우리 일상 속에, 생활의 일부로 가깝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에 나눔은 이제 습관이 됩니다. 아름다운 1% 나눔은 익숙한 습관처럼 늘상 실천하는 나눔의 방법입니다. 

♤ 아름다운 1% 나눔은 내가 직접 만드는 1%입니다

이제는 나눔까지도 스스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드는, 나만의 나눔의 방법들이 아름다운 1%에서 가능해집니다. 나의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선물할 수도, 나만이 가진 능력과 재산으로 나눔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나만의 1%, 내가 만드는 1%로 끝없이 많아지고 이어지는 나눔 속에 재미와 감동도 함께 늘어납니다.

♤ 아름다운 1% 나눔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입니다

한 사람의 1%로 할 수 있는 일은 작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작은 1%가 함께 모여 1% 기금으로 크게 쌓여지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1% 나눔으로 모여진 1% 기금은 1년에 한 차례씩 복지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과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1% 기금으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그릴 수 있습니다.


1) 1%의 의미

․ 1%는 "내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으로서 아름다운 나눔의 시작을 상징

․ 1%는 "내가 나눌 수 있는 가장 편하고 부담없는 것"으로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을 상징

․ 1%는 "내가 가진 것의 1%를 수치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누고 싶은 마음"

․ 아름다운 1%는 내가 가진 것의 1%에 미치지 못할 수도, 1%를 넘을 수도 있다.


2) 다양한 1% 나눔 참여방법

․ 나눔의 가게

수수한 삶의 내음이 묻어나는 동네 정겨운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 속에 가게의 이익 1%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나눔의 가게가 있습니다. 나눔의 가게는 우리 동네와 우리 이웃의 자랑입니다. 

․ 유산 1%

유산 1%는 나무를 심는 마음입니다. 다음세대가 큰 나무의 그늘에서 쉬고 그 결실을 나누게 됩니다. 유산의 1%를 미리 약정하여 사후에 기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재산의 1%를 산정해 지금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 연봉 1%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성공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습관은 나눔입니다.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공한 CEO들이 연봉 1%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월급 1%

일터의 보람. 월급의 1%, 월급의 자투리를 함께 나눕니다. 한달 동안의 결실이 나오는 날, 나눔의 행복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습니다.  

․ 인세 1%

책 읽는 사람이 아름답듯이 책을 통해 나누는 사람도 아름답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에서 신예작가, 전문가의 학술서적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건강한 출판문화를 이끌어가는 저술가들이 자신의 저서 인세 1%를 기부합니다. 인세 1%는 공익서적의 저술과 출판을 지원하는 공익출판기금으로 조성됩니다.   

․ 전문성 1%

자신이 서있는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일러 수리, 미용기술, 요리능력, 디자인, 인쇄 출력, 홈페이지 제작 등 내가 가진 특별한 능력과 기술은 돈보다 귀한 나눔이 됩니다.

․ 끼 1%

가수, 탤런트 등 유명 연예인들이 끼 1%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재단의 행사를 돕고 방송이나 공연의 수익금도 기부하고 있습니다. 끼 1%는 춤과 노래, 웃음, 재주를 나누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나눔입니다.

․ 기념 1%

결혼, 생일, 졸업, 입학 등 소중한 순간들을 더욱 의미깊게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의 중요한 순간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눔이라는 선물이 있습니다.

․ 용돈 1%  

동전 하나 더 들어갈 틈이 없는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는 다섯 살박이 어린 꼬마, 아르바이트로 번 용돈의 1%를 기부하는 대학생, 나눔의 미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 금연 1%

담배를 끊고 매달 지출하던 담배값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연 1%는 나눔의 의미는 물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함께 얻는 참여입니다. 

․ 내가 만드는 1%

그리고 내가 스스로 만드는 1%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것 중에서 1%를 나누어주십시오. 나눌 수 있는, 나누고 싶은 1%를 나누어주십시오. 세상에 나눌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C. 공익기금 조성

아름다운 재단에는 개인이나 회상의 이름으로, 지원하는 영역의 이름으로 다양한 기금들이 조성되어 있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새로운 기금을 만들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재단에 조성된 기금에 여러 사람이 뜻을 같이해서 기금을 키울 수 있다.


1) 김군자 할머니 기금 / 어린 벗들에게 희망을


『평생을 종군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던 김군자 할머니』

아름다운 재단에 부모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힘들게 모은 전재산 5천만원을 기탁하신 분이다. 할머니는 17세 되던 해 일본군에게 끌려가 20세 해방되던 해까지 위안부 생활을 했다. 귀국한 뒤에도 이집저집 떠돌며 가정부나 술집 생활을 하는 등 할머니의 삶은 고달프기만 했다. 고아로 자라면서 야학을 8개월 다닌 것이 평생 배움의 전부라며 부모없이 자라는 고아들이 잘되는 데 보탬이 된다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신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못 배운 탓에 삶이 그렇게 힘들었던 것만 같았어. 가난하고 부모 없는 아이들이 배울 기회만이라도 갖도록 돕고 싶어."

이제 할머니의 수중에 남은 돈은 장례비용으로 남겨둔 5백여 만원이 전부이다.  

아름다운 재단은 김군자 할머니의 기부금을 "김군자 할머니 기금"으로 조성, 할머니의 이름으로, 할머니의 뜻대로 보육시설 퇴소 대학생에게 매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군자 할머니 기금의 지원사업은 기금의 예금이자 수입과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김군자 할머니 기금의 원금 5천만원은 영구히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보전된다.


․ 기부자 : 김군자 할머니 / 김군자 할머니 기금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기금목표액 : 5억

․ 현재 기금액 : 79,412,510 원(2003년 3월 현재)

․ 지원영역 : 보육원시설 퇴소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2) 류무종 아카이브 기금/기부과학화를 위한 기금

아름다운 재단 한편에 자리한 문고 위에는 "류무종 아카이브"란 현판이 올려져 있다.

국내 최초의 비영리 모금 관련 전문 자료실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부와 모금 관련 책자가 즐비하다. 이 아카이브는 치과자재를 생산하는 (주)한국다이아덴트 류무종 대표의 "류무종 아카이브 기금"으로 조성된 것이다. 해외를 오가며 사업을 하던 류무종 대표에게 가장 부러웠던 것이 선진국의 기부문화였다. 반면 한국에는 돈이 필요한 곳도 많고 모금에도 관심이 많지만 모금기법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듯 했다. 서고가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보며 "기부는 과학이며 예술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류무종 대표는 한국 시민사회의 성숙을 위해서는 우리의 기부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앞으로 1백년 앞을 바라보고 기초부터 단단히 하자는 류무종 대표의 뜻을 살려 아카이브를 조성했고, 이 아카이브를 "류무종 아카이브"라 이름지었다. "류무종 아카이브기금"은 한국 기부문화의 뿌리를 다지는 귀한 자료들과 함께 끝까지 보전될 것이다.

․ 기부자 : 류무종(씨드머니 2500만원) /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기금목표액 : 5억

․ 현재 기금액 : 22,159,000 원 (2003년 3월말 현재)

․ 지원영역 : 비영리 및 모금관련 자료실 구축 / 아카이브 도서의 출판사업


3) 탁아기금 /힘내세요, 공익아줌마

․ 기부자 : 익명의 기부자와 탁아기금에 참여하는 1% 나눔회원

․ 기금목표액 : 10억

․ 현재 기금액 : 31,400,000 원(2003년 3월 현재)

․ 지원영역 :  시민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단체에서 상근하는 활동가와 자원활동가

․ 지원범위 : 탁아시설 임대료 및 공동육아 지원비


4) 길위의 희망찾기 기금  /보육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여행기금

․ 기부자 : 오뜨의 자선경매 수익금(씨드머니) /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기금목표액 : 5억

․ 현재 기금액 : 68,070,55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영역 :  보육시설 청소년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 지원


5) 주경야독기금 / 희망을 일구는 배움을 위해

․ 기부자 : 제프리 존스(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씨드머니 5000만원) / 아름다운 1% 나눔 참여자

․ 기금목표액 : 5억

․ 현재 기금액 : 51,586,50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내용 : 검정고시 및 야학 학생의 학업보조금 및 장학금 지원


6) 윤도현밴드의 오필승코리아 기금

․ 기부자 : 윤도현 밴드(초기 씨앗기금) & 최수종의 골든볼(KBS토요대작전) 출연진

․ 기금목표액 : 10억

․ 현재 기금액 : 99,500,000 원(2003년 3월 현재)

․ 지원내용 : 유소년 축구 장학생과 소외 청소년을 위한 축구시설 지원


7) 등불기금 / 우리가 잠든 사이. 우리를 위해 불 밝히는 사람들을 위해

․ 기부자 : 이명박 서울시장(매월 월급 전액기부)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현재 기금액 : 35,786,05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내용 : 업무수행중 순직 또는 공상을 당한 환경미화원 및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지원


8) 행복한 둥지기금 / 버림받은 동물들을 위한 행복한 둥지 만들기

․ 기부자 :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씨드머니 1000만원) /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기금목표액 : 1억원

․ 현재 기금액 : 10,082,79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내용 : 유기동물 구조 및 방지 관련 사업비 지원

9) 심산 활동가 기금 /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기금

․ 기부자 : 박원순 아름다운재단상임이사(씨드머니 기부)

․ 기금목표액 : 5억

․ 현재 기금액 : 20,000,000 원(2003년 4월 현재)

․ 지원내용 : 풀뿌리 시민단체 활동가 시상 기금


10) 송진우 기금 / 나눔으로 다시 쓰는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

․ 기부자 : 송진우 투수 & 한화 이글스 야구단 /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현재 기금액 : 15,641,00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내용 : 장애아동을 위한 복지사업 지원


11) 최달석 목사님을 추모하는 기금 / 십일조 정신으로 만드는 “역사바로 세우기”

․ 기부자 : 손주은(메가스터디 대표이사)

․ 기부금 : 35,000,000원

․ 지원금 : 35,000,000원(2002년 11월 지원)

․ 지원영역 : 미국법정에서 일본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강제징용 위안부 소송을 진행중인 정의회복위원회 지원


12) 내일을 위한 기금 / 일하는 사람들의 재충전과 안식을 위해

․ 기부자 : 박태준 전포철회장(씨드머니 10억원) / 아름다운 1% 나눔 참여자

․ 현재 기금액 : 1,000,020,00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내용 : 비영리 공익단체 근무자들의 교육과 재충전 지원


13) 의인기금 /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위하여

․ 기부자 : 이재영(초기기금 제안자) / 익명의 기부자(5천만원 기부) /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기금목표액 : 10억

․ 현재 기금액 : 51,530,000 원(2003년 4월25일 현재)

․ 현재 투명한 살림살이 내용은 3월 결산이므로 익명의 기부금 5천만원(4월 4일)이

누락되어있음을 참고

․ 지원대상 : 공동체의 안전과 이웃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일반 시민 및 그의 가족.

구조적인 부정부패에 대항하여 용기있게 양심선언한 시민(Whistle-Blower). 일신의 안일을 구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위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보는데 헌신한 공익활동가


14) 공익변호사 기금 /낮은 곳에 임하는 용기를 위해

․ 기부자 : 공익변호사 기금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 기금목표액 : 5억

․ 현재 기금액 : 400,000 원 (2003년 3월 현재)

․ 지원대상 : 공익법률 활동 및 시민사회단체 상근 공익변호사 지원


15) 아름다운 재단맞춤형 기금

재단의 설립․운영의 소요되는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과다한 비용 등 개인의 부담없이도 아름다운 재단 안에 전문적이고 성공적인 개인 재단을 만들 수 있다. 개인 재단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 맞춤형 공익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맞춤형 기금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나의 공익기금”을 만들고 세제혜택을 받으면서 기부자가 직접 참여하여 희망하는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금의 운영․지원․집행․관리는 아름다운 재단이 책임진다.


D.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잘 운영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정 훌륭한 비즈니스가 된다. 그것은 좋은 친구, 좋은 고객을 만든다. 사회적인 공익활동과 기업에게 좋은 일이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다.”

․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과 사회, 그 상생적 발전을 위한 나눔의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공익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그 기업의 경영이념과 사업 특성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 사회의 공익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업 고유의 공익사업, 기업을 대표하는 공익사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고,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 동정적․시혜적․양적인 자선활동이 아닌, 기업시민으로서 기업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기업의 이름으로 공익기금을 조성하고 공동체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 보다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한 새로운 모색으로 이제 기업은 공정한 비영리단체의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전문성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공익재단과 건강한 기업의 만남을 통해 더욱 성공적이고 보람된 기업사회공헌을 전개한다.


[기부문화캠페인]"기업 기부는 미래위한 투자"             

- 동아일보 2001년 2월 23일


얼마 전 미국 부호들이 부시 정부의 상속세 폐지 방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소식은 한국사회에서는 차라리 충격이었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등 세계 최고의 부호 120명이 상속세 폐지에 반대하는 이유는 ■■부의 편중이 심해진다■■는 것. 이들의 걱정은 상속세 폐지가 미국의 기부문화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란 점으로 이어졌다. 높은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자선기부금을 많이 내던 미국 부자들의 전통이 깨진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도 90년대 들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경련이 99년 말 실시한 조사 결과는 기업기부활동의 상당 부분이 기업재단을 통해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기업재단의 총사업비 규모는 95년 4115억원에서 99년 1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돈이 쓰인 곳은 문화시설 건립, 사회복지, 학술 및 교육 진흥 등이 중심이며 예술 및 스포츠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전경련의 다른 조사에서도 147개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고 5% 이상 지출하는 기업도 30여개에 이르렀다. 종업원들의 자원봉사 등 인적교류를 통한 공헌활동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기업들도 엄청나게 기부를 한다. 기업 기부액이 국가 전체의 기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이 25%(98년 기준)인데 비해 한국은 60%나 된다. 개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액수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왜일까.  이상민(李相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기업 자선은 부정적 여론을 무마하고자 마지못해 하는 ■■준조세적 자선■■이거나 기업 소유주의 과시적인 자선이 대부분이어서 자발성 지속성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기업인들이 공공성을 지닌 법인과 개인간의 관계를 혼돈, 개인 기부는 마다한 채 공익재단 설립을 통한 기업기부만을 선호하는 것도 기부문화의 정착을 막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점에서 전경련이 3월14일 발족할 예정인 ■■전경련 1% 클럽■■은 다른 차원의 기부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1%클럽■■에는 현재 현대아산 삼성 LG SK 포항제철 동아제약 한화 유한킴벌리 등 88개사가 가입을 신청했다. 이연구원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기부나 사회공헌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사회적 투자임을 인식하고 자선활동도 특화된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등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에 주로 기부하는 빌 게이츠, 전 세계 민주화 투쟁에 기부하는 조지 소로스, 환경운동에 기부하는 테드 터너처럼 한국 기업들도 ■■기부〓투자■■라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기부가 제대로 이뤄질 인프라구축이 안 된 상태에서 기부를 권장하는 것은 구두선■■이라고 지적하는 박헌준(朴憲俊)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 등 법제도도 미흡하지만 특히 문화적 인프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외국처럼 기부자의 이름을 딴 건물이나 장학금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는 한국적 문화 때문이란 지적이다.


a. 한솔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기한 나라 만들기


그 나라에는 장애 때문에 아이를 돌볼수 없어 혼자 우는 어머니가 없습니다.

그 나라에는 먹을 것이 없어 남몰래 눈물을 삼키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그 나라에는 말과 글을 몰라 세상과 등지고 따돌림당하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그 나라에는 남을 돕고 싶지만 일상에 묶여 한숨짓는 어머니가 없습니다.

그 나라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숨쉬는 나라입니다.

차별과 소외로부터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이것이 한솔교육이 꿈꾸는 진짜 신기한 나라입니다.

차별과 소외로부터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신기한 나라는 기업의 존재이유인 고객, 기업성장에 토양이 되어주는 지역사회. 우리사회를 올곧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공익단체, 이들 모두가 함께 만드는 나라입니다.

한솔교육은 신기한 나라를 만드는 아름다운 1%캠페인을 통해 이 땅에 진정한 신기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1) 신기한 나라를 만드는 아름다운 1%캠페인

․ 기업 : 매년 세전 이익의 1%기부

․ 직원 : CEO의 연봉1%, 월급1%, 시간 1%, 전문성 1%, 수업 1%등 현금기부에서 자원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의 1%에 자발적으로 참여

․ 고객 : 한솔교육 제품에 1%마크 부착, 고객 참여를 위한 아름다운 1%엽서를 제품에 내장

2) 신기한 나라 만들기 기금조성

․ 기업과 직원, 그리고 고객의 아름다운 1%기부금으로 기금 조성

․ 한솔교육의 기업특성에 맞는, 한솔교육이 지정한 영역으로 매년 기금 지원

3) 네겹의 그늘, 여성장애우의 희망찾기

․ 여성, 장애, 빈곤, 육아라는 4중고를 겪는 여성장애우의 임신․출산․육아사업 지원

․ 여성장애우의 욕구실태 파악과 제도적 지원을 위한 연구조사 사업 지원

4) 아름다운 공부방 만들기, 희망특공대

․ 한솔교육 직원들의 급여 1%, 시간 1%, 전문성 1%나눔등을 모아 희망특공대 구성

․ 저소독․소왹{층 아동들을 위해 운영되는 공부방에 매월 작은 도서관, 아름다운 공부방 만들기 지원

5) 사회공헌을 위한 파트너쉽과 휴먼 네트워크

․ 캠페인 추진을 위한 한솔교육 사회공헌 공동사무국 구성

․ 아름답게 돈쓰기를 위한 한솔교육 사회공헌 위원회 조직


◎ 희망특공대 아름다운 공부방 리포트

<공부방 모습>

소위 산동네에서 도시 빈곤층 아동․청소년을 위해서 시작된 이 공부방은 지역에 방치된 아동의 교육과 보육, 빈곤가족을 돕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방은 IMF이후 더욱 늘어나 현재 218곳에 이르고 있으며 아동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안에서 가장 접근이 쉬운 지역아동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제 공부방은 단순한 급식과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인 학습기능을 뛰어넘어 정서교육, 문화체험, 생태환경, 가정문제, 지역문제에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공부방은 법적 근거와 제도적 보장이 없는 사각지대에서 심각한 재정난과 인력난 실무자의 소진, 열악한 시설 및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솔교육과 아름다운 재단은 공부방 교사와 아동이 함께 만든 지원서를 토대로 매달 한곳을 선정. “희망특공대”가 직접 공부방을 찾아가 아동들의 학습환경과 원만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부방 만들기가 끝난 이후에는 바뀐 공부방세너 “희망특공대”가 아동들을 위한 작은 잔치도 마련, 아동들이 공부방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도록 응원하고 있다.                  


                           

b. 해태제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름다운 꿈 이루기


또래 여느 아이들처럼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그러나 지금껏 그 꿈을 공유하지 못하고 꿈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작은 소원은 희망의 근거가 되고, 의욕이 되고, 용기가 됩니다.

소원우체통은 이 아이들에게 세상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이 세상에 자신들 과 함께 하는 이들이 있음을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소원을 지닌 아이들, 이들을 위해 함께 꿈꾸는 동안 우리가 희망하는 세상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소원을 이루어 가는 길을 함께 걸으며 우리 사회 모두의 희망의 등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해태제과와 아름다운 재단이 작고 따뜻한 정성을 모아 우리가 소원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세상을 펼쳐가기 위해 '아름다운 꿈 이루기 - 소원우체통' 캠페인을 펼쳐갑니다.

1) 소외아동을 위한 새로운 희망찾기, 아름다운 꿈 이루기 캠페인

․ 자신의 힘만으로는 꿈을 이룰 수 없는 소외된 아동들의 소원이루기 캠페인

․ 단순한 재정적 생계지원만이 아닌 오래도록 되새기며 삶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원 지원


2) 꿈을 이루어주는 소원우체통

․ 연중 상설적으로 꿈이 담긴 이야기를 신청 받는 소원우체통 개설

․ 접수된 소원 가운데 매달 한가지씩. 연간 열두가지의 소원 선정 지원

․ 아동들이 꿈에서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공유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소원이루기 진

 

 

 

 

 

 

 

 

 

3) 함께 꾸는 꿈, 함께 키우는 희망

․ 해태제과 제품 캠페인 마크 부착, 제품판매 이익의 1%기부로 아름다운 꿈 기금 조성

․ 해태제과 임직원이 소원찾기, 소원선정, 소원이루기에 함께 참여


E. 지원사업


1) 지원사업의 방향

․ 아름다운 재단의 기부금은 기부받은 연도에 모두 지원하여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

․ 기부금의 원금 전액 또는 일정 금액은 아름다운 재단이 지속하는 한 계속 보전되고 기금의 운영수익(이자수입)을 기본 재원으로 하여 매년 작은 금액이지만 지속적인 지원을 이루어간다. 그러나 기부자가 원할 경우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받은 연도에 기부금 전액을 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 지원사업비용을 차감한 기부금 차액은 다음연도 지원사업을 위해 고스란히 적립된다.

․ 기금지원은 기부자가 특별히 지정하는 시기. 또는 기금기탁후 1년이 지났을 때부터 매년 1회씩 각 기금별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 아름 다운 1%나눔에 참여한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금은 1%기금으로 적립되어 있다. 1년간 모여진 1%기금은 그 다음해에 공모를 통해 매년 지원하게 된다.


2) 지원사업의 분류


1. 개인기금․기업기금

․ 각 기금별로 기부자․기부기업이 희망하는 지정영역에 대한 지원

․ 기금기탁 후 1년 경과후부터, 또는 기부자가 원하는 시기에 지원

․ 기금 원금 또는 기금 적립금을 제외한 금약과 이자수익금으로 지원

․ 지원공모후 기부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2. 1%기금

․ 아름다운 1%나눔에 참여한 기부자의 기금으로 조성

․ 전년도 기부총액중 지원기금과 적립기금으로 분리운영

․ 소외계층에 대한 직접지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소규모 단체 지원

․ 1%기부자와 일반시민이 직접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지원영역 선택

․ 시민이 선택한 지원영역에 대해 지원 공모 후 배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3. 문화 1%나눔

․ 문화적 차별과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공익단체 근무자들을 위한 문화복지,. 문화향유권 지원

․ 연극, 영화. 콘서트,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관람권 기부시 공연, 전시기간내에 지원

․ 아름다운 재단 웹사이트 및 연계를 통해 공개신청 접수 후 지원

4. 현물지원

․ 현물 기부 1개월내에 현물의 성격을 고려하여 유관단체 및 개인에게 직접 전달

․ 아름다운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현물 기부자와 현물 수령자 온라인 연결을 통해 전달

․ 사용하던 중고물품 기부의 경우, 재활용품 재생 판매 가게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 수익금은 1%기금으로 적립



F.  올바른 기부문화를 위한 연구사업


아름다운 재단은 올바른 기부문화를 위한 연구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기부자 일상생활 속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관련분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정확한 통계자료, 기부선진국의 풍부한 사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재단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기부문화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제도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관련 전문 자료실도 만들어 냈다. 모금과 배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부문화를 뿌리부터 바꾸어가자는 것이 연구사업의 목적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기부 서베이와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움이다. 특히 지난해 '기빙 코리아2001'을 통해 한국인의 기부실태조사 및 관련 인식과 태도 파악, 과학적 체계적, 전국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국제적 비교가 가능한 신뢰할 만한 기부 데이터 제공 등 우리의 현주소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재단의 박하영란 씨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1.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어떻게 모집합니까?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자 모집을 위한 직접적인 모금행사는 하고 있지 않는다. 대신 주로 간접적 이벤트 모금방법인 언론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름다운 재단은 200년 8월에 창립하여 동아일보와 6개월 동안 "아름답게 돈쓰기"라는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아름다운 재단이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름다운 재단은 기존의 일시적․한정적 기부문화가 아닌 1%나눔 운동을 통하여 일상의 나눔을 지향하는 기부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나눔이란 재능, 시간, 급여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은 Name value을 가지고 있는 기부자들에 의해서 알려지고도 있다. 재단의 창립자인 박원순 변호사님도 Name value에 한몫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재단의 이사진, 위원회, 자문단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나눔 칼럼 등을 통하여 Name value를 활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자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하여 기존의 다른 모금단체에서 실시하였던 똑같은 행사를 하더라도 기부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하고 있다. 『기부자 스토리』가 한 예인데 이는 기부자들의 사례를 접수하여 그 사례를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이 기부자는 어떤 사람이고, 왜 이곳에 기부를 하였고, 이 기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하나의 감동적인 스토리로 엮는 것이다. 이렇게 소개되는 스토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또 다른 기부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즉,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신규 가입의 경우는 신문과 TV등 언론을 통한 가입과 이미 아름다운 재단에서 기부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추천을 받아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에 백 명정도 신청을 하며 가입률은 70%~80%정도이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인 기관이나 기업에서의 사회 공헌은 협찬과 후원의 방식으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협찬이나 프로그램 지원의 경우는 일회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름다운 재단은 후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아름다운 재단은 기업과 WIN WIN PARTNER식으로 연계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한다.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합 사회공헌활동을 『아름다운 제휴』라고 칭하고 있다. 아름다운 재단은 소수의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데 바로 한솔교육과 해태제과이다. 한솔교육과는 매출 1%기부를 통한 여성장애우의 임신 출산지원사업과 희망특공대(자원봉사동아리), 공부방 등에 책과 편안한 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해태제과와는 소원우체통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매달 한가지 씩, 1년에 12가지의 각기 다른 소원을 이루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재단은 이러한 기업들에게도 개인 기부자와 마찬가지로 만족을 주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요즘 여러 기업에서 내걸고 있는 고객만족주의 마케팅을 아름다운 재단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기업들의 기부활동은 무조건적인 호혜나 시혜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모금단체에서 기업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 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일회적이며 한정적이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재단은 『Give & Take』, 돈만 주면 끝나는 것이 아닌 무언가 얻게 되는 효과를 기업에게 줌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과 연계를 하고 있다. 즉, 기업에게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분명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기업으로써도 손해가 없는 사업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따라서 아름다운 재단과 기업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속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기부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평가나 사후관리)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자들이 기부한 단돈 1000원이라도 그 돈이 얼마나 소중하게 쓰여지는지 전 과정(process)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가능하면 자신이 원하는 지원영역에, 원하는 규모로 기금이 쓰여 지도록 하여 기부자들이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김군자 할머니 기금』의 경우도 할머니의 뜻대로 보육원 시설을 퇴소한 대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점을 반영하여 기부자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 팀의 용어인 일반재단에서 많이 사용하는 “후원관리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부자 만족팀』이라고 칭한다. 기부자 만족팀에는 『1%팀』이 있어서 각 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보통 언론을 통하여 아름다운 재단을 접하고 기부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는 기부자들은 재단에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며 가입신청서를 보내서 기부하기를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도록 한다. 기부방식은 자동이체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CMS방식을 사용하여 재단자체에서 자동이체를 할 수 있게 하여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식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기부자 만족팀에서는 『기부자 만족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재단에 가입을 하면 전화(TM)를 통하여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생일을 맞은 기부자들에게는 생일 축하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또한 매주 E-mail뉴스레터를 발송하여 소식을 재단의 소식과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게 한다. 뉴스레터의 경우는 가입자 중 컴퓨터를 사용하는 50%정도가 받고 있다. 그리고 모든 기부자들은 재단의 사업보고서와 같은 년간 annual잡지를 받고 있다. 사업보고서 표지에는 기부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들의 이름을 적어서 세심한 부분까지 기부자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3. 기부금을 받는 개인이나 시설을 어떻게 선정합니까?(선정기준이나 방법)


『작은 돈으로 아름답게 돈쓰기』라는 목적아래 아름다운 재단에서의 배분위원회가 이런 일을 담당한다. 배분위원회는 사회복지계, NGO와 관련된 전문가로 구성되어있다. 배분위원회에서는 배분 원칙에 따라서 큰 흐름을 잡고, 소위원회에게 기금별로 배분을 한다. 배분위원회는 배분의 원칙을 정하여 일정한 과정『서류심사-면접(실사)-최종결정』을 통해 선정한다. 아름다운 재단의 기금별 소위원회는 현재 약 만개 정도가 있는데 소위원회에서는 지원영역에 관련된 사람들『기업관계자+재단의 관계자+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4. 나눔1%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1%나눔사업은 유럽과 일본에서 시행된 것을 우리나라에서 사업화, 대중화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단체에서 1%나눔을 시행했지만 기부자, 후원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여 참여가 부족했었다. 따라서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기부문화의 밑받침에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아름다운 재단의 『1%』라는 숫자는 상징적인 숫자이다. 자신이 100을 가졌다면 그중 하나를 기부한다는 의미의 1이라는 숫자는 무엇보다 기부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한다. 1%나눔은 어떤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기부자들에게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장소, 재능, 능력, 끼, 출판, 인세, 축의금, 조의금등 어떤 것도 나눌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하다가 특화된 사업이 『나눔의 가게』이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개인차원이 아닌 가게차원에서 매출이나 수익의 1%를 기부하는 것이다. 소득의 1%를 매달 기부하는 나눔의 가게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나눔의 가게가 되면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가게에 현판을 달아주게 되는데 이 현판이 그 가게의 이미지 메이킹을 높여준다. 일부『나눔의 가게』에 참여한 기부자들 중에는 먼저 “나눔의 가게인 것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눔의 가게 간판이 단순히 기부자들의 가게 이미지만 높여주는 것은 아니다. 한 가게에서 걸어둔 나눔의 가게 간판은 또 다른 나눔의 가게를 만드는 역할도 하고 있다. 즉,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수동적인 기부자가 아닌 적극적인 기부자로서 내가 또 하나의 모금통로가 되는 것이다. 『나눔의 가게』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 중간지대의 사람들의 기부를 특화시킨 프로그램이다. 또 이 나눔의 가게의 주인들이 모여서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나눔의 가게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자조모임을 형성하여 사안들을 의논하며, 조정하고, 결정하기도 한다. 나눔의 가게는 오프라인상으로 전국에 270개가 있으며, 온라인상으로는 5개가 있다. 


『오프라인 아름다운 가게 간판』                       

『온라인 아름다운 가게 간판』

 


5.  아름다운 재단의 조직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아름다운 재단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전공이 각양각색이다. 대학에서 경영, 회계, 홍보, 사회복지 등 다양한 인문계열을 전공한 사람들이 있다.

아름다운 재단은 크게『모금』,『운영』,『지원』팀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모금팀에는 『1% 모금팀』과 『기업사회공헌』, 『기금사업팀』, 『국제협력팀』이 있다. 1%모금팀에는 기부자만족팀이 있는데 아름다운 재단의 주요사업인 1%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기업사회공헌팀은 말그대로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기금사업팀은 모든 기금을 관리하고 운영한다. 국제협력팀은 외국사례를 국내에 소개하고 국제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그리고 다른나라에 아름다운 재단 지부를 창설하고 계획한다.

운영팀에는 『운영관리팀』과 『기획홍보팀』, 『온라인 사업팀』이 있다. 운영관리팀은 인사관리, 회계, 총무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획홍보팀은 그때그때 마다의 중요한 현안을 해결하며 배분에 대한 조정을 한다. 기획홍보팀에는 연구조사파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팀별로 필요한 자료를 DB로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온라인사업팀은  정보의 대중성과 투명성을 위해 모든 사업의 소개와 진행 내용 등을 온라인상으로 올린다.

지원팀은 기금을 팀별로 배분하는 일을 담당한다. 기금지원에는 완전적립형 기금과 부분적립형 기금이 있다. 완전적립형 기금은 기금의 이자로만 운영되고, 부분적립형 기금의 경우는 원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멸성 기금이라고도 부른다.


6. 아름다운 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의 양이 아주 방대하던데. 간략히 주된 사업들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아름다운 재단에서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1% 기금』사업이다. 『1% 기금』은 크게 『민들레 풀씨 기금』과 『하나가 백이 되는 기금』으로 나뉘어져 있다. 『민들레 풀씨 기금』은 기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기부자 자신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영역에 자신들의 기부금이 쓰여질 수 있도록 한다. 재단에서는 기부자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큰 바운더리만을 제공하고 그 기부금은 기부자가 원하는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돈이 가장 아름답게 쓰일 수 있게 기부자들이 기부영역을 정하는 것이다.

『하나가 백이 되는 기금』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우기 위해서 공익적 영역(NGO)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이러한 기획기금으로는 의인기금, 공익변호사 기금, 공익 출판사 기금이 있다.

『SOS기금』은 그때그때 마다 부딪히는 중요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금으로 비정기적이다. 수재 의연금이나, 독거노인,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금 등이 있다.

『기빙코리아』는 기부문화와 관련된 국․내외 재단, 모금단체, 시민단체 등 관련 단체들 간의 정보교환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심포지움이다. 기빙코리아를 통해서 한국의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기부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한다. 홈페이지 내의 e카이브 코너는 이러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의 모금기사와 해외의 성공적인 모금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7.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문제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점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아름다운 재단은 문제점이 거의 없지만 시민심사단이 현장실사를 하기 때문에 배분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기부가 전문화 될 수 있는 기부나 모금에 관련된 학문적인 노하우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매뉴얼을 만들고, 시스템화하여 전문화시키는 길을 찾아야 한다.








Ⅲ. 결론


1. 효과적인 자원개발 방안

- 어린이 보호재단을 다녀와서(박영란, 노경)

‘기금 개발을 위한 방향 제시’란 측면에 대해서 한국어린이 보호재단에서 근무하시는 사회복지사 김승현 선생님께서는 복지 사업의 투명성과 전문화를 강조하셨다.

이전의 주먹구구식의 바자회나 이벤트성 행사를 통해서 기금을 마련하던 방법은 지양되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는 가치제공과 홍보 작업의 병행을 통하여 후원자에게 후원의 필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후원을 받은 후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밝혀내는 것 역시 후원을 지속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낸 돈이 운영자의 식대로 쓰이는 게 아니라, 꺼져가는 한 생명을 구해낸 소중한 기금이었음을 깨달을 때, 후원자들은 보다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원자로 하여금 단순히 돈을 대주고, 후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후원자로서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지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았다. 기업에서의 고객관리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복지사들의 후원자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금 조성의 방법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방법이 있다. 후원자에게도 매번 은행을 찾아가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며, 재단의 입장에서도 지로 용지 발송 등으로 낭비되는 후원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40%의 기금 조성이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후원이 편리하고 후원금 낭비를 막을수 있다라는 이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단지 통장에 돈을 넣어놓고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려니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기에 후원의 의미가 상실될 우려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온라인을 통한 후원에서도‘자원관리 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고 컴퓨터를 이용한 후원자원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단기성이 아닌 지속적 지역사회 자원 창출을 위해서는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제공’이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후원자로 하여금 내가 왜 기부를 해야하는지, 내가 기부를 하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가치가 무엇인지부터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 아름다운 재단을 다녀와서(김효정, 홍성현)

3월 21일 화창한 봄날. 우리는 아름다운 재단을 방문했다. 아름다운 재단은『아름다운 재단』이라는 이름만큼이나 깨끗하고 예쁜 건물 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기부...아름다운 재단을 방문하기 전에는 나 역시 『기부』는 나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을 가졌다. 연말연시에, 수해나 재해시에, 언론에 비쳐지는 불쌍한 아이들을 볼 때, 동정심으로 한 두 번 주머니에 손을 넣어본게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박하영란 간사님에게 아름다운재단의 이모저모를 듣게 되면서 우리가 평소에 막연히 생각해오던 『기부』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고 기부라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선 첫 번째 기부에 대한 편견으로는 기부라 하면 전 재산이나 많은 액수의 돈을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끼, 전문성 등 우리가 그 동안 생각하지 못한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가진 것의 1%의 나눔 이라는 이전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부에 대한 개념 역시 너무나 신선했다.

실제로 기부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을 조사한 리서치들을 보면 기부하는 곳을 믿지 못하여 기부를 꺼려한다는 통계가 많이 나와 있다. 나 역시도 장마철이 다가오면 ARS로 수재의연금을 내지만 과연 수재민들에게 잘 쓰여지고 있는지 항상 의문이었다. 그만큼 기부하는 곳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보되어있을 때 기부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재단은 이러한 기부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반영하여 투명한 살림살이를 강조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재단은 1천원의 작은 기부금에서부터 1억원의 기금에 이르기까지, 기부금이 얼마나 쌓여있는지, 그리고 그 기부금을 어디에 얼마나 지원했는지, 그래서 남은 기부금이 지금 얼마인지, 모두 다 보여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재단의 살림살이도 모조리 공개하고 있었다. 우편요금 몇백원, 전화요금 몇만원, 직원들의 급여에 이르기까지 모든 살림살이를 있는 그대로, 낱낱이 공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운영되는 곳이야 말로 기부자들이 마음놓고 기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기부자들이 원하는 곳에 기부금이 쓰여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기부자들이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었다. 또한 후원자들의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름다운 재단의 기존의 다른 재단들과는 달리 모금마케팅 전략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부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으로 기부를 우리의 일상적인 문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후원자의 만족을 위한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기부문화의 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결론

지금까지 비영리 기관의 자원개발과 지역사회와 기부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영이 조직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는 나아가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정확보를 위해 자원개발에 있어서 모금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는 물론 선진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은 기업에서만 활용되는 이윤극대화 방안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90년대 서구 사회에서는 영리/비영리를 불문하고 무한 경쟁체제가 형성되면서 대학, 병원, 사회복지기관, 문화예술단체를 포함한 비영리조직은 물론 시민운동단체에서도 효과적인 재정관리를 위한 마케팅 개념을 서둘러 도입하게 되었다. 따라서 모금의 목표를 정확히 정하고, 잠재적 기부자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비영리조직의 모금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모금을 시작하기 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메시지를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교육의 내용은 기금요청의 기법이나 거절에 대처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기관의 비젼과 목표, 기관이 그동안 해결한 사회문제와 앞으로 들어올 기금을 가지고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 기부가능자에 대한 정확한 프로필 등을 포함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확보한 기부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부의 보람과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기부자들은 자신이 기부한 돈이 지역사회에서 비영리조직에 의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어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얼마나 많은 소외계층들이 혜택을 받았는지 등을 알고 싶어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의 욕구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싶어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내 서비스를 통해 기부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감사표시는 기관의 편의보다는 기부자의 필요와 희망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기부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형식적인 감사표시가 아니라 기부의 결과로 대상자와 사회가 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부는 사회에 대한 위대한 투자다. 단순히 적선하는 후원자, 기부자가 아닌 투자자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비영리조직의 스탭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우선 조직의 사회적 사명에 대한 가치와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모금은 비영리조직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기부자와 공유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부자들이 기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부가 단순한 적선이 아니고 사회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기관이 갖고 있는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기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상자나 스탭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는 기부의 가치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무형적 혜택은 소속감을 높이고 투자의식을 고취시켜 함께 시민사회를 이루어 간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