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頭金剛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로! 티베트 24편] 티베트 최대의 불교대학, 세라사원 라싸에 머무는 동안 티베트를 이해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지만 웨이하이부터 동행한 중국 감독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민 접촉을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충고는 내내 고민거리가 됐다. 티베트 땅에서 달라이라마 사진을 볼 수 없는 것은 알려진 대로다. 그래서 자주 찾은 곳이 사원이었다. 이미 관광지화 됐지만 티베트 사람에게는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인 사원에서 그들의 면모를 찾아보고자 했다. 포탈라궁에서 조캉사원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그들의 심오한 역사와 신심을 볼 수 있었지만 중국 점령 이후 티베트를 생각하는 티베트 사람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세라사원(色拉寺)을 찾았다. 다른 사원과 달리 오직 순수한 불교연구에만 정진하는 사원이다. 엘리트 승려가 많아 그 내공이 중국정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