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니반메홈(六字大明王眞言)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로! 티베트 10편] '神들의 땅' 위수 천장대를 나와 문성공주묘(文成公主廟)를 찾아 나섰다. 당나라 태종의 양녀였던 문성공주가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되어, 토번(吐蕃, 지금의 티베트)의 왕 송첸감포(松贊干布, Songtsen Gampo)에게 시집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송첸감포는 티베트에 최초의 강력한 통일왕조를 세우고 세력을 확장했던 인물. 때는 641년. 문성공주는 많은 혼수품과 수백 명의 시녀와 악사, 기술자들 그리고 불상을 들고 토번으로 향한다. 당시 당나라의 도읍이었던 장안(지금의 西安)을 출발, 시닝(西寧), 마둬(瑪多), 위수(玉樹)를 거쳐 라싸(拉薩)로 가던 길에 이 위수에서 2개월을 머물렀다. 그때 이곳 사람들을 긍휼이 여겨 농사기술과 방직, 자수기술 등을 가르쳐 가난을 면하게 해주었다. 유목민이었던 위수사람들이 정착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