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사자(死者)의 서(書) 썸네일형 리스트형 [헬로! 티베트 9편] 거룩한 장례식, 천장(天葬)을 보다 "죽음은 반드시 오지만 그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 모인것은 흩어지기 마련이고, 일어난 것은 가라앉으리니 태어남의 마지막은 죽음이 되리라." -달라이 라마- 죽음은 곧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이것이 바로 전생, 금생, 내생의 삼세윤회(三世輪廻)와 환생(還生)이다. 티베트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돌로 쌓은 탑에 시신을 안치하는 탑장(塔葬)을 하거나 불에 태우는 화장(火葬), 물속에 묻는 수장(水葬), 새의 먹이로 주는 천장(天葬. 또는 鳥葬이라고도 한다)을 한다. 티베트인은 시신이 남김없이 잘 썩어야 제대로 환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시신의 살과 뼈를 발라 독수리의 먹이가 되게 하는 천장은 시신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고 육신을 온전히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의미가 있다. 더구나 티베트 불교는 현세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