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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가 주최하는 ‘2009 PD전국대회’가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수유리에 위치한 호텔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렸다.
‘2009 PD전국대회’는 방송민주화를 추구하고 PD들의 제작 자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PD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1987년 한국PD연합회가 처음 창립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경향 각지에서 300여명의 현업 PD들이 참석해 MB정권 이후 언론환경의 위기를 실감나게 했다.
최근 ‘방송법 개정’ 등 방송계 현안에 대해 현업 PD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방송의 위기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나아가 방송의 위기로 인해 초래될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서도 전국의 PD들의 의지를 모아
2월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의 음모에 대처하자는 것이었는데...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이 ‘급변하는 방송환경과 지상파의 과제’를 주제로, 작금의 상황과 보수언론과 보수세력들의 꼼수에 대해 신랄히 비판하고 현실을 재삼 느끼게 해주어 PD들이 새로운 전의를 다지게 하기도 했다. 우리 OBS PD들도 6명이 참석하여 그 뜻에 동참하고,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세상과 사람과 회사에 대한
많은 속내를 털어놨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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