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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스크랩] 몽골…신이 내린 태초의 땅이 그 모습 그대로…

by 인천싸나이 2006. 3. 27.
몽골…신이 내린 태초의 땅이 그 모습 그대로…
칭기즈칸의 고향 헨티 아이막은 강과 숲·초원이 만든 수채화
제국의 영화는 흔적 없고 밤이면 별들의 우주쇼 장관
입력 : 2004.05.20 16:37 47' / 수정 : 2004.05.20 21:11 09'

■몽골의 하늘

몽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은 2만명이 넘는다.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수도 울란바토르와 근교 국립공원인 테렐지를 다녀오는 데 그치고 만다. 울란바토르를 벗어나면 거의 대부분 지역이 포장도로도 없고 전기나 전화 시설이 없어 불편한 탓이다. 지도도 이정표도 없는 여행은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파헤쳐지고 개발되지 않았기에 여행자는 신이 내린 태초의 땅을 맛볼 수 있다. 고비사막을 횡단하는 탐험 수준의 여행은 아니더라도 처녀지를 만끽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 게르에 살고있는 몽골인 가족들. 한 노인이 경계심 가득한 눈길로 우리 일행을 쳐다봤다. 사진=강종진·광고사진가 협회이사
가장 몽골다운 땅은 칭기즈칸의 고향 헨티 아이막(道)이다. 명마(名馬)의 산지이기도 한 동몽골은 강과 숲 그리고 초원이 만들어낸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대로다. 구릉도 없이 반듯한 평원에 수천 수백의 야생화가 흐드러져 있고, 가젤들이 뛰어다닌다. 혹 길을 잃고 날이 저물어도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초원의 밤은 별들이 만들어낸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몽골의 하늘은 말 그대로 별천지다. 검은 하늘에 흰 점들이 빽빽이 박혀 있다. 그러다 흰 점들이 강물을 이루어 흘러가고, 급기야 온 하늘은 하얀 바탕이 되고 은하수가 흐르지 않는 부분 부분이 검은 강물처럼 흐르는 것이다.




▲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몽골의 어린이들. 강종진
동몽골을 찾는 길에는 몽골의 전설적인 어머니 알랑고아가 터를 잡았다는 성산(聖山)과 칭기즈칸이 어린 시절을 보낸 다달 솜(君), 몽골제국을 건설한 곳으로 알려진 빈데르 솜 등을 돌아오는 여정이 좋다. 규모는 작지만 존경과 애정이 담긴 역사기념관이 있어 유목민의 역사를 배우는 학습여행이 될 수도 있다.

■고요 속의 긴장

몽골의 정중앙에 위치한 어워르항가이 아이막은 대초원과 사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몽골도 사막화가 확산되는 단계인데, 어워르항가이도 심각한 수준이다. 몽골제국의 옛수도 카라코룸으로 가는 길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몽골 알타이 투어캠프를 만날 수 있다. 황량한 초원에서 같은 민족을 만난다는 것이 평범한 일은 아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탓인지 이곳은 마음 편하게 쉬어갈 휴식처가 된다. 캠프장 주변의 모래땅은 말을 타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느 지역에서보다 위험하지 않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캠프에서 얼마 떨어진 곳에 카라코룸이 있다. 검은 자갈이란 뜻인데, 도시 입구의 언덕에 올라서면 고개 너머의 땅이 온통 검은 자갈빛이다. 지금은 역사의 뒤편에 선 지명이지만, 칭기즈칸 시절 카라코룸은 전 세계에 펼쳐진 도로의 중심이었다. 세계 물류와 정보의 중심지였던 제국 중심지는 지금 인구 1000여명의 작은 도시로 전락했다. 이제 지난날의 영화를 보여주는 흔적은 아무 것도 없다. 도시가 파괴되고 남은 벽돌로 쌓았다는 에르덴죠 사원만이 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반면교사(反面敎師)의 거울을 들이댈 뿐이다.

■몽골의 스위스

몽골 최고의 관광지는 역시 ‘몽골의 스위스’라 불리는 헙스걸 호수. 커다란 소나무와 잎갈나무에 싸인 헙스걸이 호수 주변에 차려진 하얀 게르(Ger)와 어우러진 모습은 사람의 마음을 씻어낼 정도로 아름답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와 아름다움이 남아 있으면서도 몽골 관광지들 중 가장 편안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은 배를 구해 송어낚시를 즐기는 시간 동안은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이영산 여행작가)


여행수첩

●시차

서울과 비교할 때 수도 울란바토르는 1시간, 서쪽 홉트 지역은 2시간이 늦다. 하지만 5월부터 9월까지는 서머타임을 실시해 울란바토르와 서울은 시차가 나지 않는다.

●환율 및 여행 힌트

몽골 통화는 투그리크이며, 1000투그리크가 1100원 정도. 울란바토르에서는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물가나 소득 수준은 낮은 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은 비싼 편. 숙박시설은 중급 호텔 수준이 50~100달러 정도. 치안은 좋은 편.

●항공

몽골항공이 주 3회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대한항공은 10월까지 주 3회 왕복 운항한다. 약 3시간30분 걸린다. 베이징까지 비행기를 이용한 후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축제

나담(축제라는 의미)은 몽골 최고의 체전. 독립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울란바토르에서는 전국에서 뽑힌 선수들이 모여 말달리기, 씨름, 활쏘기 경연대회를 벌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기간이어서 호텔 예약이 쉽지 않다.

●여행문의·상품

클럽 이모시안(02-540-3860) 몽골 울란바토르 테렐지 바양고비 5박6일(129만원), 7박8일(159만원). 옵션·팁 포함.

타임여행사(02-2263-0095~6) 헙스걸 호수 5박6일(138만원), 고비사막 5박6일(134만원), 카라코룸 4박5일(112만원), 테렐지 3박4일(93만원), 옵브스 6박7일(175만원). 전 상품 옵션·팁 포함.

세명투어(02-732-2070) 바이칼호수와 러시아 일주 8일 199만원, 카자흐스탄 역사 문화탐방 5일 139만원.

 

유라시아 대륙 "…"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몽골의 대평원, 무수한 별들
그 광활함에 자신이 갇히고 사람들은 묵묵히 입을 다문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창밖으론 세계서 가장 맑은 바이칼 호수
10m 물길속까지 투명하게
이영산 여행작가 hunykhan@hanmail.net
입력 : 2004.05.20 10:58 58'


 

하늘에서 본 몽골은 언제나 텅 비어 있다. 거대한 건축물도 빽빽한 인파도 없다. 사방은 막힘 없는 평원이고 눈길 끝나는 데까지 지평선과 지평선이 맞닿아 있을 뿐이다. 그런 ‘비어 있음’은 초행의 여행객들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풍경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몽골 여행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열쇠다. 몽골은 유적이나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박제(剝製) 여행지가 아니다.




▲ 저 별이 혹시 쏟아지는 건 아닐까. 하늘을 가득 메운 별무리가 몽골 대평원의 게르를 내려다보고 있다. 헙스걸 호숫가에서 니콘 D70 디지털카메라로 ISO 1600, f=5.6으로 2분간 노출. /강종진 광고사진가협회 이사 jongjean@korea.com

몽골의 첫 관문 보얀트 오하 공항에 서면 누구든 어느 때든 차갑고 맑은 바람과 충격적인 만남을 갖는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바람을 대하는 순간, 도시에 찌든 현대인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우리와 달라 낯설지만 순수하고 담백한 여행지 몽골. 있는 것을 찾아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없는 것을 느끼기 위한 여행의 시작이다.

유라시아 여행에서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는 바이칼 호수를 빼놓을 수 없다. 영화에서나 봄 직한 거대한 침엽수림으로 뒤덮인 시베리아는 화려한 외모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열차가 바이칼호와 만날 때부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는 일대 장관이다. 물속의 돌멩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청명함에 햇살이 부딪치면 바이칼은 살아 있는 은어떼를 방불케 한다.

겨울이면 1미터 이상의 두께로 얼음이 어는데, 그 밑으로 10미터 깊이까지 보일 정도. 세계에서 가장 맑은 호수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호수 곁에 세워진 통나무집도 일류 호텔 못지않다. 한 아름이 넘는 시베리아 침엽수를 베어 만든 통나무집은 여느 벽돌집보다 견고하고 웅장하다.

 

바이칼호…지구 민물 생명체 다 서식

한국면적 3분의 1넘는 '바다'
바이칼 보드카 깔끔한 맛 반해
울란바토르서 기차로 12시간
입력 : 2004.05.20 17:04 19'


 

러시아 사람들이 ‘시베리아의 진주’라 부르는 바이칼은 원래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란 뜻이다. 그러나 몽골인들은 바이칼이 몽골어 ‘바이갈(Baigal)’ 즉 ‘순수한 자연’에서 기원한 명칭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바이칼이 몽골의 영역이란 데 추호의 의심이 없다. 칭기즈칸 제국 이전부터 바이칼은 몽골에 속한 땅이었다. 지금도 바이칼호 주변에서부터 동몽골 지역에 걸쳐 살아가는 부랴트인들은 할하족, 카자흐족과 함께 몽골을 구성하는 중요한 민족이다. 몽골인들은 중국의 내몽골 지역과 러시아의 바이칼 지역이 합쳐져야 진정한 몽골이 된다고 믿는다. 몽골이 바이칼에 갖는 애정은 바이칼호를 몽골 최대의 호수인 헙스걸과 탯줄로 연결된 자매 호수라 부르는 데서도 드러난다. 실제 헙스걸에서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 이틀 동안 내려가면 바이칼에 이를 수 있다.




▲ 광활한 바이칼 호수는 사계절 어느때나 장관을 연출한다. 물은 유리처럼 맑아 아래까지 훤히 비친다. 사진=세명투어제공

경치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바이칼호는 그 자체로 인류의 박물관이다. 수많은 설화와 전설이 탄생한 곳이며, 세계 여러 민족 신화의 무대이다. 규모 면에서도 대한민국 면적의 3분의 1이 넘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담수의 약 20%를 담고 있다. 지금 가진 물만으로도 전 인류가 40년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오대호보다 많은 양의 물을 가지고 있는 바이칼호는 마치 바다와 같다. 따라서 시베리아 평균보다 여름에 덜 덥고 겨울에 덜 추운 해양성 기후를 보이기도 한다. 생태 환경에서도 바이칼호는 천국이다. 민물에 살 수 있는 지구 생명체 거의 모두가 살고 있으며 유일하게 바이칼호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이 1200종에 달하며 식물도 600종에 이른다.




▲ 차린 캐니언.
수심 200m에서 뽑아올린 물로 만들었다는 바이칼 보드카의 깔끔함은 어떤 술에도 뒤지지 않는다. 낚시로 송어 한 마리를 낚아 안주를 삼으면 그 맛은 어디 비길 데가 없다. 남성적인 힘과 여성스러운 신비함을 한 몸에 담고 있는 바이칼 호수는 그래서 한 번 다녀간 관광객들을 꼭 다시 부른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차를 타면 12시간 만에 부랴트 자치공화국 주도인 울란우데를 거쳐 바이칼에 이른다. 버스는 울란우데까지 8시간, 다시 바이칼 캠프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된다. 울란바토르에서 로컬 비행기를 이용해 이르쿠츠크로 가는 방법도 있으며, 이르쿠츠크에서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이동하면 바이칼에 이른다. 어느 경우든 러시아 입국 수속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영산 여행작가)

 

우즈벡·카자흐…세계 문화유산 실크로드 중심지

입력 : 2004.05.20 18:05 06'


 

우즈베키스탄 은 1991년 9월 1일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했다. 25만명의 고려인과 1,000여명의 한국 교민들이 살고 있어 중앙아시아 CIS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중에서도 우리와 아주 친숙하다. 특히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이찬칼라) 등의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실크로드의 중심지. 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자연을 갖춘 관광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낙타에 비단과 금, 종이, 보석 등을 가득 실은 캐러밴들은 현재의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긴 여행의 피로도 풀고, 그들끼리의 물물교환을 위해 큰시장을 만들기도 했다.




▲ 타슈켄트의 꿀륙 바자르.

타슈켄트 외곽에 위치한 ‘꿀륙 바자르’에 가보면 고려인 상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구수한 북한 사투리로 김치, 두부, 된장, 젓갈을 흥정할 수도 있다. 마치 한국의 시골 장터에 온 느낌도 든다. 요즘은 골프 매니아들도 심심찮게 우즈베키스탄을 찾는다. 타슈켄트의 레이크사이드 골프클럽(TLGC)은 중앙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한 국제규격 골프장이다. 그린피는 18홀당 주중 50달러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60달러 정도, 캐디피는 1명에 5달러 정도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땅덩이를 갖고 있는 나라. 수도는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이전했지만 볼거리는 여전히 알마티에 있다. ‘침불락’은 겨울에는 천연스키장이 되고 여름에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다. 리프트를 3번 갈아타고 올라가면 3000m 정상의 만년설을 밟을 수 있다. 또 알마티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쯤 떨어진 차린 캐니언은 작은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릴 만큼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키르기스스탄에선 이식쿨 호수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한겨울에도 얼지 않기 때문에 ‘열호(熱湖)’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식쿨에서 바라보면 낙타가 누워 있는 형상의 천산이 멀리 보인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전체 수익의 15%를 이곳 관광수익으로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관광 여행플래너 김학주(02-399-2308))


여행수첩

●아시아나 항공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주2회 취항한다. 5월 22일부터는 주3회 취항한다. 7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달러가 현지화폐인 숨으로 환전된다. 비자가 필요하며 사진 1장과 여권, 현지 여행사의 초청장 등이 필요하다. 시차는 한국보다 4시간 늦다.

●카자흐스탄은 에어 아스타나 항공사가 매주 월·금요일 주2회 취항한다. 6시간30분 걸린다. 비자 발급에 여권, 사진 1장, 현지여행사에서 보내온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 초청장 발급에 7~10일 가량 걸린다.

 

지금 유라시아 대륙은…초원과 설원이 공존하는 '별천지'

김동석기자 ds-kim@chosun.com
입력 : 2004.05.20 18:33 35'


 

시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곳. 여름과 겨울이 교차하며 낮과 밤이 공존하는 곳. 그리고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 곳.

몽골은 장대한 여행지다. 한쪽에서 목동들이 눈보라를 뚫고 전진하고 다른 한쪽에선 관광객들이 수영을 즐긴다.




▲ 몽골 대평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가축들. 자유와 풍요를 만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탁트인 광경은 보는 이도 시름을 잊게 해 준다.

그리고 광막한 밤하늘에선 쏟아져내릴 듯한 별들이 장관을 이룬다. 몽골이 간직한 태고의 신비는 몇 마디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다.




▲ 눈보라를 헤치며 양떼를 몰고 가는 목동. 눈이 수평으로 내려서 눈을 뜰 수가 없을 만큼 바람이 심한 상태였다고 한다. 몽골에서는 경이롭게도 동일한 공간에서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전문 사진작가인 강종진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가 5월 7일에서 16일까지 10일 동안 광활한 몽골 초원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돌아왔다. 차량 이동거리만 3000㎞에 달하는 긴 여정. 그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기점으로 서북방면의 올란곰, 머릉, 헙스걸과 동북방면의 테렐지를 망라하며 방대한 몽골 풍경을 8000여컷의 사진에 담았다. 그의 렌즈에 포착된 기마민족의 후예들은 우리와 너무나 닮은 모습이다. 그는 “열흘 동안 찍었지만 몽골 모습의 100분의 1도 담지 못한 것 같다”며 “한순간에 어떻게 이처럼 4계절을 다 느낄 수 있는지 경이로운 느낌마저 들었다”고 했다. 그는 또 “몽골 사람들에게서 우리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순박한 인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뿌리가 같은 인종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유목민들은 낙타를 타고 한없이 이동한다. 그들이 어디까지 가게 될지, 어느 곳에 둥지를 틀게 될지 짐작도 할 수 없다.

조선일보는 그가 찍은 8000컷의 사진 중 백미를 입수, 생생한 몽골의 현재 모습을 전한다.




▲ 사막에서 바라본 장엄한 일몰. 강 이사는“이렇게 핏빛처럼 붉은 석양은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강종진 사진작가 약력

중앙대 사진학과 학사·석사

영국 브라이턴 대학 디지털 아트 전공

현재 사단법인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

전 경민대학 미디어사진과 교수

 

출처:http://www.chosun.com/se/news/200405/200405200423.html

출처 : 21C_창의력공작소
글쓴이 : 신바람Lee博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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